마피아 ‘벅시 시겔’의 실화를 다룬 영화다.
벅시 시겔은 라스베가스의 기초를 세운 인물이다.
대공황으로 미국 경제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을 때, 수정자본주의 경제학자 이자 거시 경제 학자인 케인즈는 정부의 지출과 복지로 위기를 극복하고자 했다.
그래서 미국 정부는 대규모 후버댐을 건설하여 막대한 돈을 풀었다.
엄청난 수의 노동자들이 후버댐 건설에 투입되면서 몰려들었다.
후버댐 주변은 노동자들이 특별히 즐길만한 유흥 시설이 없었다.
그곳은 네바다 사막 지역이었다.
그래서 후버댐 노동자들을 위한 유흥 도시로 라스베가스가 만들어 진 것이다.
벅시 시겔은 라스베가스에 거대한 호텔과 호텔안의 카지노를 만들어서 후버댐 노동자들을 끌여 들였다.
벅시 시겔이 라스베가스에 카지노를 만들고, 그것과 관련하여 마피아들의 전쟁을 그린 영화다.
벅시 시겔(워렌 비티)은 뉴욕의 유흥가를 장악하고 있는 거부이자 갱단의 일원이다.
영화배우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진 그는 조직의 사업책으로서 웨스트 코스트의 환락가를 통제하기 위해 헐리우드에 간다.
그는 헐리우드의 현란함에 유혹당하게 되고 헐리우드의 미디어들이 다투어 보도하는 유명한 갱스터가 된다.
그러나 헐리우드는 그에게 있어 그의 꿈과 그가 좋아하는 여배우 버지니아(아네트 베닝)가 있는 곳일 뿐이다.
갈등을 거듭하던 그는 결국 조직의 자금을 빼돌려 네바다 사막에 지금의 최고 향락 도시가 된 라스베가스를 세운다.
영화 벅시는 1992년의 작품으로 주인공은 벤 벅시 시겔 역할에 워렌비티와 버지니아힐 역할은 아네트베닝이다.
버지니아힐은 벅시 시겔의 친구인 영화배우 조지래프트의 세트장 방문을 계기로 만나서, 서로 불같이 사랑하고 헤어지고 했던 여인으로, 벅시 시겔은 별명이 플라밍고였던 버지니아힐을 위해 사막 한 가운데 라스베가스에 거대한 호텔과 카지노를 지었다.
호텔 짓는 돈을 둘러싼 암투와 배신 등으로 호텔은 지어지지만 결국 벅시 시겔은 호텔이 오픈하는 날 암살을 당하고 만다. 이를 보고 버지니아힐은 자신이 빼 돌렸던 돈을 그의 동료 메이어에게 돌려주고 본인은 오스트리아에서 자살하는 것으로 영화는 끝난다.
이 영화 스토리의 배경은 실제 스토리로 1946년 벅시 시겔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여자 친구인 버지니아 힐의 애칭이었던 플라밍고 호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