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의 전기방식은 보통 직류(600~3000볼트)와 교류(15000~25000볼트)로 나뉘어져있습니다. 직류는 보통 지하철구간(철도공사 일산선은 포함됨)에서 쓰이고, 교류는 철도공사구간(일산선은 제외)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직류구간은 절연구간이 전혀 없는데 교류구간은 절연구간은 존재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의문점이 있다면, 직류-교류구간처럼 일반인이 절연구간을 느낄 수 있는 구간이 이촌-용산구간을 제외하고는 없다는 것입니다. 왜 교류구간의 절연구간은 직류-교류구간처럼 일반인이 느낄 수 없는 것일까요?
첫댓글 원래 교류-교류 절연구간에서 불을 끄고 운행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용산-이촌 구간은 그 구간의 굴다리가 낮아서 전차선을 설치하기가 곤란하다고 하네요.
교류-교류 변전소(SS)의 경우 위상이 다르므로 절연구간을 삽입하기때문에 기동이 정지되고 그이외 작업상 분리할경우는 기동정지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교류/교류의 경우 SP경우는 위상차가 나기때문에 절연구간을 삽입하고 그외에는 에어섹션으로 되어있습니다.절연구간의 경우도 신형전기기관차가 나와서 기존 40M에서 8M로 개량. 수도권은 잘모르지만 산업선은 절연구간을 통과할 때 약 1분30초에서 2분정도 소요되므로 감지할수 있습니다.
서지공은 교/교 절연구간에서 전등을 '다분히 의도적으로' 껐다가 켭니다. 나중에 한번 산업선 타봐야겠군요...
직류의 구간의 경우는 절연구간을 설치하였으나 직류의 특성상 파형이 없기 때문에 절연구간이 짧고 작업이나 사고에 대비 하여 구분하기 위해 설치하였으므로 일반인들은 감지할수 없습니다. 서울역지하에서 남영역의 경우 교류와 직류가 구분되므로 열차 전체가 통과한다음 순차 기동이 되므로 일반인들이 알수 있습니다.
가끔 보면 강체가선을 두갈래로 갈라놓은 것이 보이는데, 이게 아닐까 모르겠습니다.
쉽게 생각하자면, 교-교 절연구간은 절연구간 거리가 짧아서 전력공급이 중단되는 일이 없습니다.(팬터가 여러개 있으므로) 그러나 교-직 절연구간은 절연구간 거리가 길어서 전력공급이 중단되기 때문에 불이 꺼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용산-이촌 구간은 교-교지만 중간에 굴다리 때문에 절연구간이 길어진 것입니다.
가끔 교-교 사구간을 통과하는 저항차는.. 잠시 '팍'소리와 함께 전등이 꺼졌다 켜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