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글은 연말 수베로 감독 계약 끝날때 쓰려 했었습니다.
수베로 감독을 줄곳 지지 했던 이유는 십수년 동안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한화 전력을 강팀으로 거듭나게 해줄 믿그림, 초석을 올바르게 다져줄수 있을 것이란 바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2년전 투수, 타자 할것없이 타팀 주전으로 뛸수있는 선수가 전무한 상태에서 국내 어떤 감독이 맡았어도 뾰족한 방법은 없었을 것입니다.
때문에 감독, 투수, 타격 코치까지 외국인으로 영입 했을때 기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일년만에 시카고 컵스로 돌아간 워싱턴 타격코치가 못내 아쉽습니다.
그래도 2년만에 노시환, 정은원, 문현빈, 문동주, 김서현,
미래 주축 선수로 성장해야할 민규 카브레라(정민규),
뒤에서 보면 삼십대인데 앞에서 보면 십대라는(허인서) 등은 앞으로 10년은 책임질 선수들입니다.
또하나 지금도 싸울수 있게 구축한 불펜진은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같은 외국인 감독이라도 2년전 맷 윌리엄스 KIA 전 감독은 성적내려고 신인 마무리 정해영, 필승조 장현식등을 무리하게 많은 경기에 투입함으로서 지금 어떤 상태입니까?
수베로 감독 철학을 가지고 성적에 조급하지 않고 1이닝, 3연투 금지등을 지켜준 점등 역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기는 야구를 내세워 수비시프트, 필승조, 고정 타순 운운하는데 그게 감독 경질의 이유가 된다고 생각합니까?
분노가 치미는 이유는 손혁 단장 스미스, 오그레디 영입 실패로 초반 성적 엉망으로 만들어 놓고 왜 감독에게 책임을 전가하느냐 입니다.
잘되면 자신 못되면 남의 탓하는 손혁 단장 한화에 득될게 없습니다.
올해 장현석 또는 황준서등 올해 내년 좋은 자질있는 선수 잘 뽑아 육성시키느냐에 따라 향후 한화 미래가 달려 있다고 보아야 할것입니다.
이러한 점에서도 올해까지 수벨로 감독 함께하지 못한데 대해 아쉽습니다.
수베로 감독 공항 작별 인터뷰에서
"씨앗을 심는 이가 있고, 거둬들이는 이가 따로 있듯이 내 역할은 묵묵하게 땀 흘리며 씨앗을 심는 것이었다.
그 과정에서 외부의 압박에 흔들리지 않고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마친 것에 감사한다.
내가 얻은 가장 큰 과실은 수많은 아들과의 관계다.
감독직을 해오면서 수많은 이별이 있었지만 이번만큼 마음 아픈 이별은 없었다. 아들로 대했던 선수들과 헤어지는 게 너무 힘들었다."며 한화를 떠나는 심경을 밝혔습니다.
많은 작별 인터뷰를 접해 봤지만 수많은 아들이라는 표현은 심금을 울리게 합니다.
그 아들들이 한화 미래의 디딤돌이 되기를 간절히 바람니다.
더불어 "한화가 우승을 하게 되면 우승 파티에 나를 꼭 초대해 달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아들들의 믿음을 말했습니다.
지난 "수베로 감독을 지지하며(2)" 2022.07.18에서
수베로 감독에 대해 어떤 팬의 멋진 댓글이 있어 소개로 대신 하고저 합니다.
"수베로 감독에게 성적이 나쁘다고 책임을 묻는 것은
농사 짓던 농부에게 주방장을 맡기면서 음식 맛은 아직 신경 안써도 좋으니 재료부터 잘 만들어 달라고 말해 놓고는 맛있는 음식 언제 나오냐 불평하는 격이라 생각 됩니다."
첫댓글 공감합니다
저도 같은 마음입니다
수베로 많이 비판하긴 했지만 최원호가 와서 하는 꼴을 보니
한화의 성적은 수베로 잘못이 아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지난 2년간은 육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 맞지만
올해는 그래도 얼추 제대로 된 농사를 지으라는 요청을 한 상황이긴 했습니다.
저는 수베로는 잘 짤랐다고 생각합니다. 글쎄요 리빌딩도 잘했다고 보이지 않고..그냥 수년째 최하위이다보니 좋은 신인픽들이 많이 들어온것뿐.. 수베로가 뭘 한건 없어보이네요. 수베로는 말만 번지르르 할뿐 실제론 그렇게 한것도 없죠. 외국에서도 감독으로써 능력을 보여준적도 없고.. 그래서 전 수베로는 잘 짤랐다고 보는데 그이후가 문제죠. 수베로 짤랐으니 되었다가 아니라 잘랐으니 더 나은 감독을 데려와야 하는데.. 이팀은 그렇지 못하고 있죠. 그게 문제인거지 수베로 자른게 문제라고 보진 않습니다.
전 이 글에 백퍼 동의합니다
사람마다 관점은 다르겠지만
본문의 글은 보고싶은것만 골라보는
그냥 말장난 같네요
저도 잘짤랐다고 봅니다..짤렸다고 불쌍하다고 미화시키진 말자구요..신입으로 들어온 노시환, 김동주는 번외로로 치고 보면 키워낸 선수도 없을뿐더러 리빌딩 한다는 팀이 극단적인 좃프트는 왜하나요? 극단적인 좃프트로 익숙치 않은 자리에서 수비실책이 얼마나 많이 나왔나요..평범한 더블플레이가 원아웃으로 그치는건 셀수도 없고 엉뚱한 곳에 던져 대랑실점, 투수멘탈 터지고 겜터친게 3~4차례는 되고..이정후 같은 야구지능 뛰어난 선수들은 오히려좋아!하며 툭 건드려서 파훼하고..아니 리빌딩을 최우선시 한다면서 시도때도 없는 좃프트는 선수들에게도 가혹한 운영방식이었죠..그리고 프로 1군경기에서 리빌딩 한다는 개소리는 이제 집어치워야 합니다. 말이됩니까? 다른팀들은 리빌딩 안하고 미래를 위한 씨앗 안심고 노익장만 주구장창 쓰며 대권도전하나요? 그냥 자신없는 좃밥이 성적부진을 미화시키는 나약한 변명거리밖에 안돼요..화딱지나게 져놓고 응~ 우리는 리빌딩 팀이니까~젊은 선수들에게 기회주느라 겜 터진거야 너희가 이해좀~ㅋㅋㅋ 올해는 우승할까? 가을야구할까?는 먼나라 얘기고 매년 올해도 100패는 안해야될텐데..이렇게 비는게 정상입니까?
글쎄요
한화 흑역사 기간을 보면,
타팀에서 실력을 인정 받은 김응용, 김성근, 한용덕(수석코치로써) 모두 실패했죠. 그 분들이 능력 검증이 안되어서 한화에서 실패했을까요? 그리고 새로운 국내 리그에서 검증된 감독을 모셔오면 성공할까요? 과거 사례를 보면 그리 긍정적이지 않네요 ㅠㅠ
그리고 류현진 이후에 한화에서 픽한 신인들 통산 WAR을 보시면, 아주 아주 처참합니다. 그나마 수베로 감독 때는 떡잎이 보이는 신인급 선수들이 대폭 증가했죠. 과거 국내 레전드급 감독들도 못한 일을 해낸 것입니다
물론 팬들이 원하는 수준은 아니겠지만 그렇다고 성과가 없다고 부정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네요
공감합니다.
올해까지 맡기지 않은것은 손혁의 성급한 판단이였고..
거기에 그저 그런 마구마구 온라인게임이나 해야 할 사람을 앉혀놓은게 패착입니다.
바둑에서 수 많은 수중 두지 알하야 할 악수를
두었네요.
소탐대실 .... 앞으로 3년 깜깜합니다.
물론 임기 다 채우지 못할꺼라 확신하지만요..
한화우승이라…2029년까지 불가능 하다고 봅니다..99년 우승이후 잃어버린 30년 입니다 ㅠㅠ
수베로의 씨앗이 성공일지 실패일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본인이 성공이라 말하기엔 공감되지 않습니다.
성적의책임은 외국인 실패 7 수베로 선수기용 3 정도로 생각되네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