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장마철이 다가왔다. 장마철 필수품으로는 당연 우산, 요즘 우산도 평범한 민무늬가 아니라 다양한 프린트와 파스텔 색 등 예쁜 디자인의 우산으로 나온다. 우산 쓸 때는 좋지만 그 관리하는 법을 몰라 지저분해지고 냄새가 나기도 한다.
예쁜 우산 오래 쓸 있도록 우산관리법을 알아보자.
우선 우산은 긴 우산이랑 접히는 우산 두 가지가 있다.
흔히 우산을 사용하고 나서 비에 젖은 우산을 습관적으로 꼭지 부분이 바닥으로 향하도록 세워 놓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산 형태에 따라 말리는 방법이 다르다.
우선 긴 우산은 비 오는 날 쓰고 돌아오면 손잡이가 위로 오게, 꼭지가 땅에 가게 세워두고, 비가 오지 않을 때 쫙 펴서 물기를 완전히 말려야 한다.
접히는 우산은 반대로 손잡이가 바닥에 닿게 놓아서 물기가 밑으로 흐르게 해 두고 역시 비가 안 올 때 쫙 펴서 물기를 완전히 말리면 된다. 우산을 거꾸로 세워 놓으면 우산 꼭지에 물이 고여 우산살이 쉽게 부식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면 녹슬 걱정은 끝.
닳거나 구멍이 나서 비가 샐 때는 백반을 물에 개어 발라주면 백반이 방수작용을 하여 한동안은 비새는 일 없이 쓸 수 있다.
또 살이 녹슬었을 때는 더운물에 적셔 솔로 문지른 뒤 재봉틀 기름을 발라두면 좋다.
우산 세탁하는 법도 있다. 지저분해졌다고 버리지 말고 깨끗하게 세탁하고 산뜻한 기분으로 우산 쓰고 다녀보자.
우산은 쉽게 더러워지지만 막상 세탁하기가 쉽지 않다. 넓은 대야에 세제를 푼 뒤 우산을 넣고 휘젓는 식으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 그래도 얼룩이 남아 있다면 솔로 문지르고 햇볕에 바싹 말린 뒤 낡은 스타킹이나 비닐 팩에 넣어 보관하면 된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참,,알뜰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