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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키잡
1탄 http://m.cafe.daum.net/subdued20club/Lovh/1554954?svc=cafeapp
2탄
http://m.cafe.daum.net/subdued20club/Lovh/1555003?svc=cafeapp
☆☆☆☆☆오글주의,소설체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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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시절,우리가 좋아했던 소년3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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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덕이는 춤을 본견적으로 추면서
인기가 많아졌다.
학교에서는 잘보지못했지만
길거리나 학교축제에서 가끔 추기도했다.
원래도 은근히 인기있는편이었고
내친구들중에도 호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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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출때 재덕이는 진짜로 멋있었다.
항상 순박하게 웃던 얼굴과는 다르게
갑자기 다른사람이 된것같았다.
낯선 재덕이의 모습은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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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재덕이다.
높은 하이톤의 목소리와 사투리.
어디서들어도 아,재덕이네 알수있는 목소리.
재덕이가 나를 부르는것을 본
몇명의 여자아이들이 예의 나를 주시한다.
엄ㅡ청나게 신경쓰인다.
좀 무섭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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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니왜 내말 무시하노!"
쩌렁쩌렁 울리도록 날부르는소리에
여자아이들이 신경쓰여 무시하려했던
나도 어쩔수없었다.
더 큰일나기전에 대답을 해줘야되겠다.
내가 뒤돌아보자
"저번에 내랑 같이간다하지않았나?오늘 시간되나?"
......
재덕아. 눈치좀......
아이들의 따가운 시선에
내가 머뭇머뭇거리고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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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오는거지?이따 전화해라!6시까지 xx로 와야된데이!"
자기할말만하고 방긋방긋 웃으며 휙ㅡ가버린다.
아니...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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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는 니 안좋아하는데."
약속장소에 도착할때쯤,
재덕이가 보였다.
교복이 아닌 사복을 입고 큰모자를 쓴
다소 낯선 냉랭한 재덕이의 얼굴과,
그앞에 수줍게 서있는 여자애가 보인다.
아마도......
뭐.그런거인거같다.
고백.
엿들을려는건 아니었는데,
고백타임에 불쑥 끼어드는건 예의가 아니잖아?
결국 가까이서 몸을 숨기고 들을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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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내는 니 안좋다안하나.그만좀가그라."
목소리가 차갑다.
들어본적없는 낯선 재덕이의 목소리에 나까지 마음이 얼어붙는다.
결국 여자애는 약간 울먹이는 목소리다.
무서워.
재덕이가.
....
언제나가야되는거지.
적당한 타이밍에 마치 지금온것처럼
나가면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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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왔노!"
주위에 둘러쌓여진 사람들과 울먹이는 여자애사이로
숨어있던 나를 어떻게본건지,
밝게 손을 들며 인사한다.
재덕아ㅠㅠ제발......
이내 여자애는 눈물을 닦더니 나를 한번 흘긋보고
자리를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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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나,이제 가자."
여자애가 가던말던 뒤도안돌아보고
내게 가자며 말을거는 재덕이가 너무 낯설었다.
"저기...."
"와?"
"너 의외로 되게 냉정하네."
"뭐가?"
"아까..그여자애.우는거같던데."
"됐다마.신경꺼라.그런애 많다.이제 귀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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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조금은 냉정하고 확실하게 말하는 재덕이였다.
기분이 묘했다.
귀찮다?
귀찮을수도있구나.
나한테도 언젠가는.....
그럴까?
내가 귀찮을까?
터벅터벅 걷는 재덕이의 뒷모습이
다른사람처럼 느껴졌다.
"재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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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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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불렀나아~"
빛나게 웃으며 다정하게 날바라보는 재덕이를 보며
마음속에 떠오르는 말이있었다.
나,너 좋아해
재덕아
삭제된 댓글 입니다.
@티몬:뜻밖의지출 요기욧!
내가 너 좋아해 재덕아ㅠㅠㅠㅠ
이글에 덕이 이쁜 사진 왕많아ㅜㅠ 우리 작소덕이 세기말부터 사랑스러움 그 자체야ㅠㅠㅠㅠ
더기야아아아아ㅠㅠㅠ왜 음성지원되는거 같지???ㅠㅠㅠ더기 목소리가 귓가에 맴돌아ㅠㅠㅠㅠㅠ
더가 내가 너 사랑해ㅜㅜㅜㅜ진짜 더기 갭에 치인다....다음편 주세여...ㅜㅜㅜㅜㅜ엉엉어엉어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