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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태프트 가쓰라 밀약설은 가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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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태프트 가쓰라 밀약설은 가짜다 by wiselydw
이재명의 한일합방 미국 책임론>20211115
태프트 가쓰라 밀약설은 가짜다
오늘은 잘 못 알려진 역사, 가쓰라-태프트 밀약설에 대해 말씀드리겠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지난 12일/①존 오소프, 미국 상원-
의원 등-을 만난 자리에서/②20세기 초 일본과 미국 사이에 있었던,
소위 가쓰라-태프트 밀약을 거론했습니다/.
▶“일본에 한국이 합병된 것은/① 가쓰라-태프트 협약을 통해
미국의 의사를 반영했기 때문이고/,② 한반도가 분단된 것도, 미국과
소련 때문이었던 것이라며/③ 남의 탓, 타령을 했습니다■.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가쓰라-태프트 밀약은/①1905년,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이, ✦당시 육군 장관 태프트를 일본에 파견해서/
②“미국은 필리핀을 차지하는 대가로, 대한제국을 일본에 넘기는”
밀약을 체결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P&M의 김용삼 대기자는/①가쓰라-태프트 협약과 직접 관련되는
자료들을 토대로/② 역사학자들이 연구한 많은 논문과, 학자들의
토론, 세미나 등을 거쳐 지난 1959년에 최종 결론지은 내용을 요약해/
③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은, 가짜 뉴스였다는 것을 보도했습니다■.
▶즉,1905년 7/27일, ①윌리엄 (Taft)미 전쟁부 장관이 일본을 방문해,
②당시 일본 총리인 가쓰라 다로(桂太郞)와 만나 /③“극동아시아의
평화 유지”에 관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④그 자리에서는 ✦필립핀 문제, ✦극동 아시아의 평화문제,
&✦대한제국 문제 등 세 가지에 대해 ⑤의견을 교환했습니다■.
▶가쓰라의 발언요지는/①“일본은 필리핀에 대한 침범의사가 없다”/
②극동아시아의 평화유지를 위해 일본, 영국, 미국이 긴밀한
이해를 해야 한다/ ③(대한제국)문제는/ 한국이 옛날 상태로 돌아가,
일본이 또 다른 외국과의 전쟁에 휘말리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했습니다■.
▶태프트는/①가쓰라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의견에 동의하는 태도를
취했지만/②자신이 외국과 조약을 체결할 권리가 있는 국무부
장관이 아니다/ ③루스벨트 대통령으로부터/ 일본과, 외교나 협상을-
체결하라는 지명을 받은 적도 없다/.
▶④그러나, 가쓰라 총리의 논의 요청에, 악의가 없다고 느꼈다는 내용을/
⑤각서 형태로 작성해, 국무장관과 루스벨트 대통령에게 전보로 보냈습니다.
⑥이것이 기록으로 남아 있는‘태프트-가쓰라 밀약’의 역사적 사실입니다.
▶그 몇 달 뒤인 1905년 10월/ 가쓰라 총리의 심복인 도쿠토미 소호
(德富蘇峰)가 운영하는 일본의 고쿠민 신문은/
①태프트와 가쓰라가/일본·영국·미국동맹을 만들었다/
②일본이/✦미국의 필리핀 통치를 허락하는 대로/
③일본의 한국 통치를 허락받았다고 보도 했습니다■./
▶④이어서 같은 내용이 미국 여러 신문에도 게재되자/
⑤ 루스벨트와 가쓰라는 ✦“그런 일 없었다/. ⑥미국이 필리핀과
대한제국을 교환했다는 보도는/ ⑦ 가짜 뉴스”라고 적극 부인했습니다■/
▶1924년, 미국 역사가 타일러 데넷은/①미 의회도서관, 루스벨트 대통령
자료에서/②태프트 장관이 루스벨트 대통령에게 보낸 전보와, 문제의
태프트-가쓰라 각서를 찾아내/③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강연회를 여는 등,
한 동안 학계가 떠들썩 했습니다.
▶논문이 발표되자/① 미국의 여러 학자들이 데넷의 논문을 연구 분석한
끝에 중요한 오역을 밝혀냈습니다/. ②한국과 필리핀을 맞교환하는
밀약을 맺었다고 주장한 것은 오판이었다는 지적이 여기저기서 나오자/
③데넷은 자신의 오류를 깨끗이 인정하고 주장을 철회 했습니다.
④태프트-가쓰라 대화를 “일·미·영 동맹의 증거”라고 요란하게
보도했던 일본 언론들도/⑤그 메모를 오해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 문제를 둘러싼 오랜 논쟁은/① 1959년 미국의 역사학자, 에스더스의-
논증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②이 전보는 회담에 대한 단순한 보고서일 뿐,
태프트와 가쓰라가 서명한 협정이 아니다/
▶③협정 체결은 육군 장관의 권한을 벗어난 국무장관의 업무이다/
④ 만일 태프트가 협정에 서명했다면, 월권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내용 측면에서도/①태프트-가쓰라 회담은 가쓰라의 간청에 의해/
②태프트가 사견(私見)을 전제로, 자신의 견해를 피력하고/
③그것을 회의록으로 정리한 것에 불과한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④미국이 필리핀의 안전을 보장받는 대가로/⑤일본에게 한국에 대한
보호권을 인정한다는 내용이나 구절은 어디에도 없었음을 논증했습니다/
⑥따라서 서구 학계에서는 1959년을 기점으로/ ⑦태프트-가쓰라 신화에
대한 환상은 깨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중고등 역사 교과서에는/①여전히 태프트-
가쓰라 협정’의 신화가 건재해 있습니다/,②심지어 협정조문까지 제시-
해 놓음으로써, 학생들로 하여금/③태프트-가쓰라 협정이,✦실존했던
역사 사실로 믿도록 만들고 있다는 겁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①서구 학계에서 1959년에 완벽하게“가짜”로
정리된 이 문제가/②9년 뒤인 1968년에 국내 역사교과서에 처음 실렸다는
사실입니다/.③그 이전에는 국내 역사 교과서에서 취급조차 않던 “태프트-
가쓰라 협약이/④1968년『문교부 검정,국사』로 처음 등장했습니다/.
▶그것도 서구학계의 정리와는 정반대로/①이 협약으로“미국이
필리핀의 안전을 보장 받는 대가로/②일본에게 한국에 대한 보호권을
인정했다”고 서술했습니다/③우리나라 역사학자들은 공부를 하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④ 학생들에게도 흘러간 틀린 지식이나 가르치고 있다는 것이-
공개된 것입니다/⑤국내에서는 1993년 이우진 중앙대 교수에 의해
에스더스의 논쟁이 비로서 소개 됐습니다■.
▶그런 틈새를 이용해/ ①국내의 좌익들은 ✦태프트-가쓰라 밀약을
앞세우며/ ②미국을 공격하는, 반미운동의 무기로 삼고 있습니다/.
③정동영이 통일부 장관이었던 2005년, 그는/
▶“④해방 60주년이자, 한국을 식민지로 만들어버린,
가쓰라-태프트 밀약 100주년”이라고/ 반미 선동을 했습니다■.
▶며칠 전 이재명의 경우에서 보았듯이/①한국의 좌익학자·언론-
정치인들이, 태프트-가쓰라 밀약을 주장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②미국은 여차 하면 한국을 다른 외세에 넘겨버릴, 믿을 수 없는 나라다■/
▶③한미동맹에서 이탈해서 ✦민족자주·민족공조를 통해/
④북한과 손잡고 진정한 해방을 이루어야 한다는 선동선전 목적이
있다고 해석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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