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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술 따라가는 삼성-LG→Mini LED TV→2년전 중국 업체 상용화 ( 마케팅만으로 TV산업 주도하긴 힘들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3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절반의 점유율로 세계 1~2위 자리를 지켰다고 한다. 하지만,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한국의 TV산업은 곪아가고 있음을, TV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시는 분들은 다 알 수 있다. 지금 TV시장은, 2018년에 8K TV가 등장하였지만, 아직은 4K TV가 대세다. 그리고 그 4K TV를 삼성은 QLED TV와 LG는 OLED TV를 내세우며, 4K/120Hz지원을 TV의 핵심 사안으로 끌고 가고 있다. 심지어 8K TV도 4K/120Hz지원을 정당화 하는 일까지 서슴치 않고 있다. TV는 영상을 중심으로 한다는 점에서, 4K/120Hz는 사실상 무의미 하다. 4K/120fps로 제작된 콘텐츠도 없지만, 그를 지원하는 재생기도 없다. 해서 4K/120Hz는 게임용 정도로나 활용할만한 가치가 있을 진 모르겠으나, TV용은 콘텐츠가 없다는 점에서 의미가 없다. 사실 2020년 TV의 쟁점은 4K/120Hz가 아니었다. 1년 전인 2019년 하반기에 삼성-LG가, TV의 주도권을 다투기 위해 화질선명도(CM)를 가지고 논쟁을 벌였던 것을 기억할 것이다. 당시의 논쟁은 2020년 TV의 쟁점을 8K TV로 끌고 가려했기 때문이다. 해서 삼성-LG는, 8K TV 표준까지 만들어 8K TV를 출시한다며, 미국 소비자 기술 협회(CTA)가 정한 ‘8K UHD’ 인증과 삼성 주도의 8K 협회(8K Association/8KA)의 ‘8K UHD’인증까지 제시를 하였지만, 2020년에 출시된 삼성-LG TV는 물론, 그 어떤 TV제조사들도 화질선명도(CM)를 표기하거나, ‘8K UHD’인증을 받아 출시한 8K TV는 없었다. 또한 삼성-LG가 상표까지 출원한 ‘Real 8K’를 사용하는 8K TV도 없었다. 왜 그랬을까? LG가 주장한 화질선명도(CM)나 ‘Real 8K’는, 8K TV라면 기본적으로 갖는 조건들이다, 그것을 표준으로 정할 사안은 아니었다. 또한 삼성이 주도해서 만든 ‘8K UHD’인증도, 8K TV라면 기본적으로 갖는 것이여서, 굳이 인증까지 받을 이유도 없었지만, 8K 방송을 실시하지 않는 상황에선, 8K TV표준은 애초부터 의미가 없었던 것이었다. 모두 노이즈 마케팅 일환일 뿐이었다. 결국 이러한 주도권 경쟁은, 8K TV에 대한 불신만 키우면서, 삼성-LG는 특단의 대안이 필요했다. 그러던중, 지난 9월부터 NVIDIA사의 GeForce RTX 30xx시리즈가 출시되고, MS사 XBOX Series X와 Sony의 PS5, 그리고 AMD사의 PC용 비디오카드인 Radeon RX 6000시리즈가 연이어 출시가 되면서(4K/120Hz 게임용), 삼성-LG는 TV의 방향을 4K/120Hz에 초첨을 맞추는 방향으로 선회를 한 것이다. 하지만, 준비안된 삼성-LG TV에 내장된 HDMI 2.1은 호환성 문제를 드러내고, 무엇보다 1/4 가격밖에 안되는 중국산 8K TV의 HDMI 2.1에 비해서 성능이 한참이나 쳐진다.
결국 삼성-LG의 세계 1~2위 자리는 막대한 홍보비를 바탕으로 한 마케팅 효과로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 삼성-LG의 2021년 TV의 이슈는 무엇이 될까? 삼성-LG가 2021년 TV를 끌고 갈 대안은 Mini LED TV밖에 없다. 하지만, Mini LED TV는 2년 전 중국 업체들에 의해서 이미 시작이 되어, 삼성-LG가 따라가는 것이어서, 사실상 새로울 것도 없어, 2021년 TV시장은, 2020년의 재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럼 기술적으로 삼성-LG는 TV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것일까? 지금 TV산업은 사실상 HDMI 2.1의 성능 경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2021년 TV는, 8K/120Hz에 12bit패널 채용을 바탕으로, VVC(H.266)디코더를 탑재해야 하지만, 이 부분에서, 삼성-LG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2021년 TV의 기술은 무엇이 주가 되어야 할까? 1.HDMI 2.1 DSC(~130Gbps)지원 8K-10K/120Hz, 12bit/4:2:0 2.8K/120Hz, 8K/12bit패널 채용 3.VVC(H.266)디코더 탑재 8K-10K/120fps, 12bit/4:2:0지원 ▶중국-대만 TV기술 어디까지 왔나 1.LCD TV 기술 수준 1)Mini LED TV→중국 업체들 2018년부터 상용화→삼성-LG 2021년 상용화 2)Dual LCD(Cell)→하이센스 2018년부터 상용화 OLED TV 못지않은 화질에, 성능은 더욱 우수→삼성-LG 상용화 X 3)대화면(75"~) 생산에 유리한 생산라인 구축→10.5세대 LCD라인 가동 →삼성-LG 8.5세대 또는 LCD라인 철수 ※LCD TV 기술 & 생산 경쟁력에서 이미 삼성-LG 추월 2.Micro LED 기술 수준 →삼성-LG Micro LED 소자, 중국-대만 등에서 수입 →중국-대만, 2021년부터 본격적인 Micro LED 양산 돌입 ※삼성D-LGD Micro LED 소자도 만들지 못함 3.미디어텍(대만) HDMI 2.1 DSC 상용화-2020년 창홍/스카위워스 TV에 탑재 4.샤프(대만) VVC(H.266)디코더 개발→2021년 출시 8K TV에 적용될지는 미정 5.샤프(대만) 8K/120Hz패널 개발→2021년 출시 8K TV에 적용될지는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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