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톰지를 다녀왔지요..
일요일 3시반쯤 도착했는데..
허걱...
웨이팅이 1시간이네요.....ㅋㅋ
그래두 모가에서 많은 분들이 추천하셔서..
함 기다려보자....라는 마음으로 예약을 미리 했어요....
들어오는 출입구 쪽에는 객실 모습이 사진으로 있어서 선택할 수 있었구요...
가격까지 명시되어 있어서 믿음이 갔어요...
DVD가 많이 구비되어 있었는데 최신 영화들은 거의 본 관계로.....
생략.....
대여료 만원 걸구 빌린 후, 반납시 만원 되돌려 받는거 아시죠??
한시간 동안 몰 할까 생각하다가..
옆에 기다리는 대기장소(?)에서 탁구를 쳤어요..
이렇게 중앙에 탁구대가 있구요, 삥 둘러져서 테이블과 쇼파가 있어요...
커피랑 녹차 셀프로 마실 수 있구요,
테이블이 불투명 유리로 약간 칸막이 식으로 되어 있어서....
옆에 사람 눈치 안봐도 되서 좋아요..^^
저희는 탁구 치느라..쫌 뻘쭘하긴 했지만...
탁구대 위치가 너무 가운데 있구,
탁구공이 다른 분들 기다리시는 공간으로 굴러가기도 하구, TV를 가리게 되 있어서...
좀 그렇더라구요...

한시간 정도 기다리자, 미리 예약되어 있는 핸드폰 뒷번호로 확인을 해 주시더라구요..
예전에 이름을 호명했다가 바뀐걸로 알고 있는데..
이 방법 좋아요...ㅋㅋ
저희는 월풀 때문에 준특실 방으로 이용했는데요...(이용료 3만원)
일단 들어가면 침대가 저렇게 있어요...

침대 머리맡에는 터치스탠드가 있구요, 그 뒤고 보이는게 공기청정기...

사실 방에 딱 들어오니, 막 청소를 해서 그런지...
퀴퀴한 냄새가 좀 났었거든요...(걸레 냄새 같은거..)
그래서 인터폰 했더니, 바로 올라오셔서 페브리즈를 팍팍 뿌려주시더라구요...
침대 옆 쪽으로는 길게 테이블이 있는데요..
마치 홈바를 연상시켜요...

공기정화에 좋다는 숯도 있구요....^^

너무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은은한 조명이 좋구요...
벽에 TV 크죠....ㅋㅋㅋ
TV 잘 보지는 않지만.....그래두 신기한 마음에..ㅋㅋ

TV 아래 쪽으로는 커피메이커, 화장품, 냉장고, 정수기 등이 있어요...


남자 화장품은 꽃을든남자, 여자는 헤르시나...^^
그 외에 깨끗한 빗, 젤, 스프레이, 무스 등도 있구요..
근데, 차라리 저렇게 헤어용품이 많을바에는 바디로션이 하나 있었음 더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컴터도 LCD 모니터(모니터가 좀 작기는 하지만..^^ TV가 크니...ㅋㅋ)로 사양까지는 안봤지만..
인터넷 하기는 무리가 없겠더라구요..
게임은 시도를 안해봐서..^^;;;;
방안에 따로 손 씻고 양치질 정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치약은 2080...음..좋아요..^^
꽃을 든 남자 스킨 샤워가 있어요....
면봉이나, 화장솜,CD가 함께 담겨 있구요...

1회용품은 1000원주고 따로 사는데..
그 안에 칫솔(싸구려 칫솔보다는 좀 좋아요..), 1회용 시트팩, 머리끈, 샤워캡(머리에 쓰는거), 1회용 면
도기, 여성청결제 등이 들어있던거 같아요..
어떤 분의 후기글을 보구, 저두 케이스 갖구 와서 아세톤으로 지워서 사용하고 있답니다..ㅋㅋ
욕조 시설 때문에 준특실을 예약했는데요..
삼각형 모양의 1.5인 월풀 욕조 입니다..

버블바스 넣구 물을 채웠는데..
물을 채울 당시에는 거품이 별로 였는데..
월풀 작동시키니까....
풍성한 거품이.....너무 환상적이었어요....
버블바스가 1개밖에 없어서, 그 다음 월풀 할 때에는 바디 클렌저로 대신 거품 냈는데..
월풀 성능이 좋아서 그런지...바디클렌저도 거품이 풍성!~ ^^
샴푸와 린스는 케라시스 (모..머리 감을 일은 없었지만...)
수건 2개, 큰수건 2개, 목욕가운, 발매트가 있어서..
수건은 부족함 없이 사용했어요...
변기 위쪽으로 잡지책이 비치되어 있구요...
(보지는 않았지만..ㅋㅋ)

비데 성능은 솔직히 별로였어요....

하긴...비데 때문에 가는건 아니니까...이건 패스!~~
샤워부스도 따로 있었는데요....월풀에 있는 샤워기에 비해 수압이 약한 편이라서..
이건 별로 이용을 안하게 되더라구요....

냉장고에 음료수는 갈아만든배, 알로에, 콜라, 비타500, 생수 이렇게 들어있던거 같아요..
너무 많아서 남은건 가방에 싸갖구 왔어요...ㅋㅋ (안되나??ㅋ)

커피메이커로 나름대로 방안에 커피향 좀 가득하게 하려고 했었는데..
향은 별로 안나더라구요...
커피를 마실 목적이 아닌, 향 목적이라면....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ㅋ
3만원이라는 가격이 좀 부담스럽기는 했지만....
만족했던 시간이었습니다.
한시간 기다리는 시간도 지루하지 않았고...
자연스럽게 사람들 오가는 모습에서..(무지 기다리는 커플들이 많았거든요..)
괜히 모텔이라고 하는 거부감이 생기지 않아서 좋았어요...
어두침침한 분위기가 아닌..
오픈되어 있는 인포메이션과, 밝은 표정의 여직원 분도 좋았구요...^^
추천합니다..^^
제 후기가 톰지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래요..^^
첫댓글 알로에가 아니라 코코팜이었네요...ㅋㅋㅋ
이쁜이~^0^님 안녕하세요? 정성스런 포토 후기글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림니다.
톰지 좋은곳이져.. 저도 저번주 일요일에 갔었는뎅. 방이없다더군여. 보통얼마 기다리면 된다..( 전 사실 종로에선 톰지밖에 모르는뎅..)말을 하는데, 그날은 좀 불친절하던군여. 좀 실망했지만 평소에 워낙 좋으니.. 이해하겠슴당..톰지 좋아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