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413 (목) 박근혜 첫 외출 동화사 방문… 의현 스님과 오찬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 사저로 온 뒤 첫 공식 나들이에 나섰다. 4월 11일 오전 10시 30분께 대구 동구 팔공산 동화사를 찾은 박근혜 전 대통령은 트레이드 마크인 올림머리에 흰색 윗옷과 베이지색 바지를 입고 진주목걸이로 멋을 더한 모습이었다. 동화사 설법전 앞으로 도착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의현 큰스님으로부터 꽃다발을 건네받았다. 이후 통일 대불 쪽으로 발걸음을 옮긴 박근혜 전 대통령은 합장하고 분향을 한 뒤 20여 분간 큰스님의 축원을 받고 덕담을 들었다.
큰스님의 덕담 중 박정희 전 대통령 업적을 기리는 발언이 나오자 밝게 웃으며 손뼉을 치다가 큰스님이 "박근혜 대통령은 비선 실세 하신 게 없다"면서 "문재인 정부는 수십 명, 수십만 명, 수백만 명이 그냥 비선 실세"라고 말하자 표정이 굳어지기도 했다. 통일대불 앞에서는 지지자들 100여 명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름을 연호하고 건강 등을 기원했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은 밝은 표정으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일부 지지자와는 악수도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후 능종 주지 스님과 차를 마시며 담소하기 위해 사찰음식 체험관으로 이동했다. 첫 공개 일정인 만큼 현장에는 많은 취재진이 몰렸으나 박근혜 전 대통령은 별다른 발언을 하지는 않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건강한 모습으로 보였으나, 동화사 경내에서 이동할 때는 차량을 이용했고 계단 등에서 걸을 때는 여러 차례 발을 헛디디기도 했다. 헛디디는 모습에 주변 사람들이 괜찮냐고 묻자 박근혜 전 대통령은 "앞을 잘 안 보면 잘 넘어져서"라고 짧게 답했다.
차단 장소 전까지의 일정을 공개한 박근혜 전 대통령은 동화사 관계자들과 오찬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동화사 방문을 함께한 유영하 변호사는 "지난번 박근혜 전 대통령 생신 때 동화사 큰스님께서 축하 난을 보내시며 건강이 괜찮으시면 방문을 요청했고, 이에 대통령께서 응하셔서 오게 됐다"고 방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건강은 1년 전보다는 많이 좀 좋아지셨다"면서 "평지는 쉽게 걸으시지만, 아직 오르막이나 내리막을 걷기에는 불편해하신다"고 덧붙였다. 동화사 방문은 대구 사저로 옮긴 뒤 지역에서는 첫 공개 일정이다.
일각에서는 총선을 1년가량 앞둔 시점의 첫 '외출'이라는 점에서 예사롭지 않게 보는 분위기도 있으나, 유영하 변호사는 취재진에게 "오랜만에 나들이 오셨는데 좀 편안하게 왔다가 가실 수 있도록 도와달라"면서 정치적 확대해석에 선을 그었다. 지난해 3월 24일 대구 달성군 사저에 입주한 뒤 잠행을 이어온 박근혜 전 대통령은 그간 정치적 행보나 공개 일정 없이 건강 회복에만 집중해왔으며 앞으로는 전통시장 등도 방문하며 공개 일정을 늘릴 것으로 전해졌다.
강릉 산불 1명 사망·3명 화상… 17명 인명 피해
태풍급 강풍으로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됐던 강릉 산불이 8시간 만인 오후 4시 30분께 진압됐다. 하지만 강릉 산불로 530여 개 면적이 불탔고 인명피해 규모도 17명으로 늘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4월 11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번 강릉 산불 사망자가 1명 발생했으며 3명이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명이 손가락에 골절상 피해를 입었고 12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인명피해 규모가 총 17명 발생했다.
4월 11일 오전 8시 22분께 강원도 강릉시 난곡동 일원에 산불이 발생해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후 강릉 산불은 축구장 면적 530배에 달하는 산림 379㏊에 피해를 끼치고 8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을 수 있었다. 강릉 산불 진화 과정은 순조롭지 못했다. 당시 강릉시 연곡면 최대 순간풍속은 초속 26.7m에 달했다. 평균풍속 초속 15m, 순간풍속 초속 30m의 태풍급 강풍으로 헬기가 뜨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초속 30m 강풍은 시속으로 환산 시 자동차가 136km로 달리는 것과 같은 속도다. 결국 소방대원 인력이 곳곳에 투입돼 진화와 구조 작업 등 사투를 벌여야 했다.
하지만 소방대원들의 이러한 노력에도 인명피해는 피할 수 없었다. 이날 오후 4시 48분께 강릉시 안현동 80대 주민 전 모 씨가 창문 턱을 넘어 탈출을 시도하다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또한 주민 12명이 연기를 흡입했고 1명이 손가락 골절 등 부상을 입었다. 소방대원 2명은 각각 가슴 부위에 2도 화상을 입었고 일부는 불티에 눈을 다치는 사태가 벌어졌다. 강릉 산불 원인은 강풍으로 부러진 소나무 가지가 전선을 끊으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50년만에…세계 最古 금속활자본 '직지' 공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이하 직지)'이 반세기 만에 수장고 밖으로 나와 대중에 공개된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프랑스국립도서관(BnF)은 4월 12일부터 7월 16일까지 열리는 '인쇄하다! 구텐베르크의 유럽' 전시회 개막에 앞서 4월 11일(현지시간) 언론공개회를 가졌다. BnF에서 1973년 '동양의 보물'전 이후 50년 만에 공개되는 것이다.
직지는 고려 말 승려 백운 경한(1298~1374)이 역대 부처의 가르침을 담아 엮은 책이다. 고려 우왕 3년(1377)에 충북 청주 흥덕사에서 금속활자로 간행됐다. 서양의 '구텐베르크 성서'(1455)보다 78년이나 앞선 인쇄본이다. 국내에는 목판본(보물)만 남아 있다. 직지는 상·하 2권으로 간행된 것으로 추정되나 현재 상권은 전하지 않고 하권만 프랑스에 남아 있다.
직지는 구한말 외교관을 지낸 프랑스인 콜랭 드 플랑시가 1880년대 말에서 1890년대 초 국내에서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매를 거쳐 1950년 프랑스국립도서관에 기증됐다. 수장고에 방치된 것을 한국인 박병선 박사가 찾아내 1972년 제1회 '세계 도서의 해' 기념전에서 존재감을 떨쳤다. 인쇄술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 이번 전시에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서양 판목(인쇄를 위해 그림이나 글씨를 새긴 나무)인 '프로타 판목', 유럽 최초의 활판 인쇄물인 '구텐베르크 성서' 등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원주 용화산 풍경길 - 서봉 - 무삼공원...... 4월 풍경
칠엽수
치악초등학교
쇠뜨기
댓잎현호색
09:25 용화산 풍경길에.......
4월의 용화산 신록.......
용화산 풍경길 데크........
더샾 3차.......
오늘도 짙은 황사로 희미하게 보이는 백운산.......
풍경길에서 올려다 본 용화산 2봉 정상.......
용화산 철쭉.......
서봉으로 이어지는 용화산 보행육교.......
시청로.......
09:50 용화산 서봉에.......
군락을 이루고 피어난 용화산 서봉의 현호색.......
무실 풍경채아파트건설 현장.......
용화산 서봉 둘레길 데크.......
신록으로 물드는 4월의 용화산 서봉.......
벚꽃나무 조림지.......
이어지는 용화산 서봉 둘레길.......
건너다 본...... 배부른산
무실동으로 하산........
무실체육공원 축구장.......
무실로........
원주 솔샘초등학교......
무삼공원 아그배나무.......
무삼공원..........
시청로........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무실새골...... 변호사빌딩
더샾 4차........
원주배드민턴 전용경기장
중앙공원 2교 - 더샾 1차.......
10:45 삼성으로.......
***** THANK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