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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ost. - for whom the bell tolls / a time to love and a time to die
wgeeyeun 추천 0 조회 6 24.07.17 18:47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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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07.17 20:26

    첫댓글 <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
    원작 - 어니스트 헤밍웨이
    감독 - 샘 우드
    주연 - 게리 쿠퍼, 잉그리드 버그만
    음악 - 빅터 영

    < 사랑할 때와 죽을 때 >
    원작 - < 서부전선 이상 없다 > < 개선문 >의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감독 - 더글러스 서크
    주연 - 존 개빈, 릴로 펄버
    음악 - 로리 미크로시

    한 발의 총성, 손 끝에서 떨어져 강물위로 흐르는 연인의 편지
    붙들려는 손, 강물에 비치는 얼굴만이, 아! 그 애잔함이여----.

    오랜 세월이 흘렀건만 그 라스트 씬은 생생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동우는 기억하실런지,
    동해에서 초계정 승조원으로 군 복무할 때
    동우가 보내온 종이 접어 만든 카드 한 장.
    (전쟁의 참화를 피해 떠도는 무국적 군상들의 불안과 허무 가득한 <개선문>에서
    라비크와 죠앙 마듀의 사과주 칼바도스로 살류트! 하는 장면을 암시하는)
    - ㅋ ㅂ ㄷ ㅅ - 네개의 자음, 그리고 술잔 하나 그려진 구깃구깃 엽서 같은 한 장의 카드.
    속초항 앞 바다 바라보던 내 두 눈엔 습한 안개와 heartbreak-----.

  • 24.07.18 06:34


    속초항 앞 바다 바라보던 내 두 눈엔 습한 안개와 heartbreak-

    젊어... 무언가 아름답고 무언가 그립고 무언가 슬프고 무언가 어지러운 감성들.
    오, 늙은 로맨티스트가 회억하는 상심(?)의 바다여.

    조앙 마듀와 라비크..
    개선문의 세기말적 분위기가 젊어 어지러움 그 정서를 은유하였던가,
    개선문 이 작품만은 잉글릿 버그먼의 영화보다, 레마르크의 소설이 훨씬 짙었었지요.
    왕성규로부터 비롯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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