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주찬양교회,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감사 예배 드려
포항주찬양교회(담임목사 이사랑)는 14일 오전 10시 30분 교회 본당에서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감사 예배를 드렸다.
예배에는 북한이탈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그토록 바랐던 북한이탈주민의 날이 국가 기념일로 제정된 것에 하나님과 국가에 감사했다.
예배는 박경영 목사의 대표기도, 이사랑 목사 설교, 탈북민 2명(김정직 목사, 박명희 집사) 간증, 성건현 목사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탈북민들은 간증을 통해 “성공적으로 잘 정착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섬기며 살 수 있게 된 것은 신앙의 힘이었다”고 고백했다.
탈북민들은 예배 뒤 북한 음식 온반과 찰떡을 먹으며 고향이야기와 다가올 통일을 주제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식사 후에는 찬양과 워십, 장기자랑을 하며 즐거워했다.
참석자들은 손에 손을 잡고 통일을 위해 기도를 드린 뒤 ‘우리의 소원은 통일’ ‘한라에서 백두까지’를 불렀다. 간절히 통일을 사모하는 탈북민들의 마음을 엿보게 했다;
귀가할 때는 교회에서 나눠준 우산과 수건을 선물로 받아 기쁨이 배가 됐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