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리얼미터 여론조사를 보면 거의 막장에 도달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이전에는 민심의 눈치라도 보았다.
그런데 요즘은 정권에서 요구하는 대로 그대로 가공해서 주는 것 같은 느낌이다.
49.3% : 46.9%
지난 12월 1주간 문재인 지지율 결과가 47.5% : 48.3%이니 긍정 1.8% p↑ 부정 1.4%p↓로 다시 긍정〉부정으로 역전된 결과를 내놓았다.
이번 리얼미터의 여론조사 의뢰사는 YTN이다.
YTN이 방송에서 지지율이 상승한 이유에 대한 앵커의 질문에 대한 답이다.
「그러니까 지난주에는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둘러싸고 여야 대립 격화가 있었지 않았습니까? 이에 따른 반사요인이 제가 보기에는 가장 큰 것 같고요. 그런데 그 과정에서 처리가 되지 않던 민식이법과 같은 민생법안 통과도 있었습니다. 이 요인 역시 긍정적인 요인으로 보이고요. 그리고 또 하나 첨언하자면 독도 헬기 사고 시 순직한 소방대원의 합동 영결식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을 했는데 이 외에도 문 대통령의 민생이라든지 국민소통 행보가 지난주에는 상당히 많이 확대됐습니다. 이러한 요인이 모처럼 부정 평가를 앞선 상승세를 보인 요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
기가 막힌 평가이다.
만일 이것이 맞는다면 이 나라 국민들의 수준은 그야말로 동물농장 수준이다.
지금 대한민국을 한번 봐라!
모든 경제지표는 점점 어디가 끝인지도 모르는 어두운 터널 속으로 들어가고 있고, 유재수 감찰무마 사건 그리고 울산의 송철호를 당선시키지 위해 자행된 청와대의 청와대-민주당-경찰의 부정선거, 그리고 512조의 2020년 예산안의 날치기 국회통과 등 셀 수 없는 악재들이 청와대를 둘러싸고 있는데, 더욱이 북한의 김정은은 하루가 멀다하고 문재인에 대한 입에 담지도 못할 욕을 해대고 ICBM 발사가 머지않았다는 소식을 언론이 쏟아내고 있는데도.....
이미 예상은 되었다.
그 추세가 그러했었다.
지난 글에서 그렇게 말하지 않았는가?
여론을 둘러싼 환경의 변화와는 상관없이 장기적인 추세선을 그리고 가고 있다고
웬만한 악재는 그때그때 부침으로 소화하고 전체적으로 이런 추세는 유지할 것으로 본다.
이런 수작을 끊을 수 있는 것은 결과의 신뢰성에 심각한 문제를 제기하고 raw data를 오픈하도록 하는 것이다.
자유한국당, 여의도연구소의 역할이다.
아니면 웬만한 악재는 뭉개면서 총선까지 가지고 갈 것이다.
결과들의 변화를 한번보자.
지역별 결과변화에서는
대구/경북 ( 33.9% →30.7%, 3.2%p ↓)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긍정 비율을 올렸다.
서울의 경우, 무려 46.7%→ 52.3%로 무려 5.3%를 끄집어 올렸다.
그것도 12월 1주간에 비해서 1주중 증가를 8.9%까지 끄집어 올렸다가 너무 심하다 싶었는지 5.3%로 증가폭을 내렸다.
제주는 무려 23.3%를 올렸다.
연령별에서는
역시 50대를 제외하고는 전 연령층에서 올렸다.
웃기는 것은 20대와 50대의 긍정: 부정 지지율 비율이 비슷하다는 것이다.
20대, 긍정 : 부정 = 47.7 % : 48.7%
50대, 긍정 : 부정 = 46.5 % : 51.1%
웃어야 될 일인지 울어야 될 일인지 엄청 헷갈린다.
직업별에서는
학생의 변화가 눈에 띈다.
긍정 : 39.2% → 55.5%로 16.3% 증가 하였다.
부정 : 52.5% → 40.2%로 12.3%p 감소하였다.
학생은 거의 대부분이 20대이다.
학생은 조사수는 20대 조사수의 약 40%를 점하고 있다.
20대의 지지율 변화가 16%라면 당연히 20대 변화에도 영향을 미쳐야한다.
그런데 20대의 문재인 지지율 변화는 지난주에 비해서 1.9%p밖에 상승하지 않았다.
어디로 사라졌나?
이런 것이 조작의 흔적이다.
마지막으로 이념별 변화를 한번보자!
지금은 총선국면으로 이미 진입하였다.
보수와 진보는 총선에 다다르면 각각 거의 95%이상으로 결집할 것이고 현재 그렇게 이동하고 있는 중이다.
과거에는 보수〉진보의 구성을 보였으나 지금은 장담하기 어렵다.
하지만 보수〈 진보는 안라고 본다.
양보하여 보수 = 진보하고 가정하고 선거 결과는 중도 또는 투표에 투표하는 모름/무응답의 향배가 그 승부의 z를 쥐고 있다.
이 중도 + 모름/무응답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결과는
중도, 긍정 : 45.5% →44.6% ( 0.9% 감소 ) 부정 : 51.6% → 62.3% ( 0.7%p 증가)
모름/무응답, 긍정 : 36.3% →40.5% ( 4.2% 증가 ) 부정 : 50.5% → 47.8% ( 2.7% 감소)
조사수를 (가중)반영한 중도 + 모름/무응답, 부정 : 51.3% →51.3% ( 변화 없음 )이다.
어차피 이 이념성향별 조사 또한 기울어진 운동장이다.
현재 리얼미터의 경우, 보수 : 진보 = 19%: 28.7% 이다.
이 조사수만 균형을 맞추어도 지지율은 완전히 딴 결과를 도출할 것이다.
여론조사는 이렇게 조작들을 한다.
그래프에서 이념 지지율 추이는 부정의 추세이다.
최근의 중도와 모름/무응답의 추세를 보면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
아마 다음 주는 중도의 지지율에 손을 될 것으로 예상 된다.
첫댓글 내년 4월 15일 자정무렵이면 리얼미터의 실체가 밝혀질 것입니다.
메뚜기도 한철입니다. 문재인이 잘 나갈 때 돈좀 벌고 찯기 총선이 끝남과 동시에 영원히 역사의 뒤안길로 스스로 사라져야 할 흉물입니다.
드루킹에 버금가는 여론 조작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