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역에서 동해선 기차 타고 경북 울진 흥부역 도착
역 아래 부구천 다리 건너고 마을 지나
부구해변 도착. 정식 해수욕장이 아니라 검색해도 잘 안나오는 아주 작은 간이 해변입니다. 포항~영덕~울진 이 라인에 노지 백패킹or 캠핑 할 수 있는 해변들 많은데 그 중 기차역과 가깝고 사람 없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곳 찾다가 알게 돼서 와봤습니다.
유명 해수욕장은 아니지만 개수대,분리수거장,화장실 등 편의 시설 잘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특히 화장실에 작동되고 있는 에어컨까지 있어서 놀랐네요ㄷㄷㄷ
이 날은 의자,테이블,침낭 모두 제외하고 역대 최고로 간단히 와서 평소에는 외부 패킹해야 하는 발포매트도 배낭 안에 들어갈 정도였습니다. 맥주2,생수2해서 2kg 포함해서도 총 무게 8kg밖에 안나왔네요.
발포매트+좌식의자+경량 테이블 조합으로 텐트 설치 완료
동해 바다 다른 바다와는 차원이 달라 달라ㄷㄷㄷㄷㄷㄷ
이백 몇 미터 거리 편의점에서 에어컨 바람 쐬며 컵라면 삼김으로 늦은 점심 먹었습니다. 물놀이 하는 손님들 위해서일까요 특이하게 빨래방도 같이 운영하던데 신기했네요ㅋ
편의점 2개에 하나로마트,시외버스터미널,모텔,펜션까지 있고 마을 규모가 생각보다 컸습니다.
요즘 유튜브나 인스타에서 울진,영덕 바다가 스노클링 명소로 뜨고 있다던데 그 명성에 걸맞게 오후 늦은 시간에도 스노클링 하는 사람들 계속 오더군요
다시 편의점 방문해 맥주,안주,얼음 사오고 좌식 모드로 세팅했습니다. 미켈러 버스트 IPA까지 있을 정도로 맥주 종류 다양했고 영업도 24시간이고(평일 지방 작은 동네 편의점은 밤 9-10시에 문 닫는 곳 많음) 여기 CU가 진짜 대박이었습니다ㄷㄷㄷ
밤에는 25도까지 내려갔는데 바람도 불고 체감온도는 더 낮아 엄청 선선했습니다
아잉거 오랜만에 사서 먹어 봤는데 역시 뭔가 뭔가네요. 5천 얼마 이 돈이면 걍 바이엔슈테판 사는게..
요즘 즐겨 먹고 있는 플레이그라운드의 베리 프루티. 여름과 잘 어울리는 산뜻한 맛의 사워에일입니다
맥주 다 해치우고 땀 한번 닦아준 뒤 기절. 새벽에는 23도까지 내려가서 오히려 약간 서늘하기까지 하더군요
포항으로 넘어가기 위해 아침 일찍 정리 마치고 철수
포항역 도착해 다시 버스 타고 환호공원 구경하러 갔습니다
입구에서 1km쯤 오르막길 걸어 전망대 도착. 실내에 에어컨도 없고 너무 더워서 후딱 사진만 찍고 바로 옆에 있는 스페이스워크로 이동했습니다.
3년 만에 다시 올라 본 스페이스워크. 한바퀴 다 돌아봤는데 여전히 무섭더라고요ㅋㅋ 입구에서 몇 계단 올랐다가 포기하고 다시 내려가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숙소에서 밥 먹고 쉬다 나와 영일대 해변 산책. 제가 머물던 여객선 터미널쪽 해변보다는 영일대 정자 있는 해변이 사람이나 상가,숙소도 더 많고 훨씬 번화가더군요.
맥주 간단히(?) 4캔 때리고 백패킹 마무리. 후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화장실 에어컨ㄷㄷ 포항은 그냥 백사장에서 주무신건가요?
영일대는 하루 놀러 간거라 숙소 잡고 편히 잤습니다ㅋㅋ
저도 요새 백패킹에 관심이 생겨 최근에 장비를 마련했습니다
잘보고있습니다
진짜 넘 좋습니다!
오늘도 낭만... 잘 읽었습니다
발전소 주민들이 있어서 CU 가 잘 되는 모양? 입니다.
넘 부럽고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울진 부구 울동네 부구는아님
캬 넘 좋네요.. 멋지십니다
대단해요!!!
삼척 장호항도 비슷한데…..
스노쿨링하는 사람들 대박이더라구요.
와 부구해변 물 맑은거 대박이네요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