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가 아침 일찍(7시)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공사구간인 석전1동이 저희집(회성동) 바로 옆동네였기 때문에, 공사구간까지는 걸어서 3~5분정도밖에 소요되지 않습니다.
초록색은 오늘 이용한 경로이며, 마지막까지 약 4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순서는 동그라미 안에 있는 번호대로 따라가시면 됩니다.
1번지점 > 산 입구에 위치한 1번지점의 가옥들은 우성빌라(층당 4가구 5층, 20가구)를 제외하곤 거의 다 이사를 간 상태이며 내부철거가 진행중입니다.
2번지점 > 이곳은 서마산 시장과 그 뒷쪽의 주택가옥들이 밀집한 곳으로써, 1번지점과는 대조적으로
아직 철거를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미용실이나 약국, 문방구등의 상점은 전부 문을 닫은 상태이며, 입구마다 저마다 제각각 이전한다는 종이가 붙어있습니다.
그와는 반대로, 뒷쪽의 오래된 주택가옥이 밀집한곳은 아직도 조용하고 풍요로운 분위기이며, 제가 갔을때는 심지어는 아침밥을 준비하느라 배기구에서 연기가 나오는곳도 있었습니다-_-
분기점에는 공사에 일체 손도 대지도 않았습니다.
3번지점 > 예전에 갑자기 때로 덮혀진 콘크리트 철교가 갑자기 녹색의 깔끔한 새 철교로 교체어있길래 한번쯤 다녀와봐야겠다는 구간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가봤습니다만 알고보니 기존 콘크리트 철교에 녹색으로 새로 도색을 한 것이었습니다.
아마 그 밑을 통과하는 8차선도로의 중앙선 식목공사와 관련한 환경친화사업의 일환인것 같습니다.
4번지점> 여긴 1,2,3번지점까지 다녀오고 내친김에 마산역 뒷쪽길까지 다녀오자고 하여 다녀온곳입니다-_-
알맵상 지도에는 보이지 않지만 저곳에는 시멘트포장 이면도로가 마산역구내를 외곽으로 놓여져 있습니다.
바로 옆에 철조망(1.7m 한 제키정도???)이 마산역구내와 이면도로사이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이곳엔 본래 마산역 입구와 통하는 마산역 구내건널목이 있었지만(길이가 30~50m쯤???) 마산역 측에서 위험하다는 이유로 철거해버려 지금은 한참을 돌아가야하는 형편이 되었습니다.
개통이 2년밖에 안남은 상태에서 이제 전철화공사를 진행하는듯 싶었습니다만 아직까지 전차선 기둥조차도 세워지지 않은상태입니다.
이렇게 해서 돌아봤습니다만 생각했던것 보다 예상보다 많은 가옥들이 철거에 진행중이며, 처음에 예상했던 20여채 40여가구보다 훨씬 많은 40여채 70여가구(이중 우성빌라 등의 소규모빌라규모의 아파트 2채가 포함되어있음)가 철거될것으로 보입니다.
정말 경전선 복선전철화구간중에 경악하지 않을수 없는 구간이 이곳입니다.
난공사중의 최대 난공사가 될 듯 싶습니다.
첫댓글 그럼 마산역-중리역 구간이 현재와는 달리 좀 더 우회해서 들어가게 되나요?? 중리역은 그대로 활용한다고 들었는데..
신선은 중리를 안거치고 바로 터널을 뚫어 군북으로 갑니다. 중리역이 그대로 활용되는지에 대해선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부마복선전철을 그곳으로 연장했으면 하는 바램이...
그럼 임항선도 폐선되나요?
진짜 5x54님 말씀대로 중리역 존치가 괜찮을 듯 싶습니다. 아무래도 적자의 철도공사 입장에선 인구 10만명의 막대한 수요를 결코 무시해선 안될 것 같습니다. 단, 단선이라도 수요는 만족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여기서 나온 신선의 방향으로 제가 naver에서 함안쪽 지도를 보면서 추측해 보니까 거기도 지나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만일 진짜 가야읍내도 지나친다면 거기도 폐선시키지 말고 단선전철화시켜 연장운행하면 좋겠습니다.(가야는 1시간에 1대꼴로 운행해도 좋겠습니다. 중리는 못해도 20분은 되어야 하겠지만.)
그런데 이상한건 5x54님 말씀대로라면 중리를 안간다는데, 어째서 http://frdb.new21.org/551.htm 의 건설교통부 노선계획도에는 해괴하게도 더 꺾어져서라도 억지로 중리로 가는 식으로 그려져 있습니까?
그리고 그 지도를 보니까 더 이상한 것은 삼랑진-북창원간 노선은 아예 90도로 꺾여져 들어간다는데, 그러면 예전보다 못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문제는 신경주역 계획도 이렇게 이상하기 그지없지만... 이들 계획에는 분명히 시정이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세마역// 죄송합니다. 제가 들은바로는 원북방면으로 쭈욱 바로 가는줄 알았습니다만 지도를 다시보니 중리역으로 조금 더 우회해서 가는거였군요. 하지만 저렇게 되면 오히려 직복선화는 커녕 단선보다 훨씬 더 돌아가게 될텐데...
대략 현 단선구간에서는 마산역부터 근락천고가교근처 까지는 일시적으로 복선, 임항선과 갈라진 뒤 저희집(덕천빌라) 앞까지는고가에 단선이며, 저희집(덕천빌라)다음부터 중리까지는 쭈욱 시골길이고 밭이고 이렇습니다. 따라서 단선따라 건설시 근락천고가-저희집 앞까지의 구간의 보상문제만 해결해주면 될듯싶습니다만
그리고 창원-삼랑진구간이 크게 돌아가는 이유는 이전 글의 [용산행무궁화]님의 답변에 의하면 신설되는 마산-김해공항-부전 복선전철 및 부산 신항만 철도와 연결하기 위해서라고 하셨습니다만 창원-진영구간은 거의논밭이라서 건설하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고 단지 연계목적으로 그렇게 크게 돌아간다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창원-한림정구간은 현 구간따라 그대로 복선으로 공사하고, 창원-북창원은 부마복선전철선, 녹산-진영-한림정은 부산신항만선으로 따로따로 공사했으면 합니다. 저 체계로 경전선 운행했다간 소요시간만 더 증가할것입니다.
신경전선노선을보면 김해진례쪽으로 들어가서 나중에 기존창원역으로 다시 나오게되죠 아무리 신항만과 연계해서 건설을 한다지만 정말로 한림정에서 분기시키거나 혹은 낙동강에서 분기시키는방식이 좋을듯싶습니다 안그래도 소요시간이 장난이 아닌데
함안역은 이수정 근방으로, 군북역은 서촌 쪽으로 간다고 동네 어르신들이 그러더군요. 파수-신음 사이 골짜기로 선로를 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