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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B인사담당자입니다.
이번 저희회사 채용과 관련하여 왜 지원서에 자기소개서가 없는 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아 안내드립니다.
이번에 입사지원에서 자기소개서를 받지 않는 것은 여러가지 고민끝에 나온 생각입니다.
앞서 말씀하신 분 처럼 자칫 스펙만 보고 내면의 모습을 보지 않는다는 오해가 있을 수도 있겠다고 우려는 했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취지는 취업대란의 어려움속에서 학생 한분한분이 자기소개서를 쓰느라 밤새고 힘들어 하는 모습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그런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까에서 시작한 고민입니다.
그래서, 먼저 우리회사를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먼저 회사설명회(10월 6일)를 통해서 제공하고,
회사를 간접적으로나마 접해본 후 본인의 적성과 장래비전에 부합한다고 판단되면 면접 전에 자기의견서(예전의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도록 한 것입니다.
자기의견서 또한 예전의(일반적인 회사의) 자기소개서와는 다른 형태가 될 것입니다.
어떻게 작성하면 잘 쓴 자소서일까 고민하고 정답을 찾으려 애쓰지 않아도 되는, 있는 그대로 본인의 진솔한 생각을 쓰고
그 내용을 가지고 면접에서 깊이있게 대화를 나눠보려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서류전형을 할 것인지, 결국 스펙중심으로 보게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입사지원서를 보시면 자격증이나 인턴, 해외연수 등의 경험을 기재하는 란이 없습니다.
대신 여러가지 다양한 활동을 기재하는 란이 있습니다. 기본적인 요건을 갖춘 지원자 중에서 젊은이답게 많은 꿈을 꾸고 적극적인 활동을 하는 미래의 인재를 찾고자 하는 취지에서입니다.
이번 채용을 기획하고 준비한 담당자로서 우리나라의 귀중한 자산인 젊은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을 조금이라도 공감하고 도와드리기 위한 취지가 잘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길게 전해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지방에서 살고 있어서 채용설명회에 참가하지 못할거 같은데ㅜㅜ 그럼 서류전형통과는 기대하지 말아야 하나요?
설명회를 참석하지 않는다고 해서 불이익은 없습니다. 염려하시지 마세요
채용설명회에 참가하려고 하는데요~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는 곳을 못찾겠네요 ^^; 신청 없이 참가해도 되나요?
신청기간 지났음
신청 없이 참가 가능한가요 ? ㅠㅠ
차라리 인턴이나 해외연수, 알바 등의 경험을 적는 곳이 있어야 지원자가 폭넓은 사고를 지닌지 아닌지를 알 수 있지 않나요? 봉사활동 3칸, 동아리 3칸 적는 항목은 오히려 타 기업에 비해서 비교적 적은듯하고, 이걸로 미래의 인재를 판단한다니.. 어불성설 ㅠㅠ 차라리 출신학교나 어학점수 기입하는 곳을 아예 삭제했다면 취지를 이해했을지도...
해외연수등은 돈이 있어야 갈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 사람이 하나의 젊은이로써 노력했는가를 판단하는 근거로는 충분치 않은 것 같고, 인턴은 회사경험일뿐이고
인담님이 쓰신것처럼 얼마나 많은 동아리, 봉사활동등을 무의식적으로가 아닌 어떤 목적을 가지고 했는 지 판단하고자 하는 거라면 KCB의 의도는 좋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해외연수는 돈이 없어도 갈 수 있는 방법은 많습니다. 그런식의 해석이라면 인턴과 해외경험 역시 어떤 목적을 가지고 어떠한 방향성을 나타내는지 알 수 있는 척도로 활용되는 것이죠. 활동경력 기술서를 따로 제출하는 것도 아니고...논쟁을 하자는 것은 아니지만, 정말로 폭 넓은 사고를 원하는 의도로 진행을 한다면 학사인증만을 하게 하고 활동의 경험을 자유롭게 기재하는 방법도 있지 않았을까요? 자기소개서는 차후에, 그리고 일반적인 이력서 양식에 대외활동 단지 몇칸으로 서류 합불을 가린다면, 분명 가려내는 과정에서의 폭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겠죠. 지금의 절차는 꿈보다 해몽이 좋은 식인듯 합니다.
현실적으로 전혀 소위 스펙이라는 것을 안 볼수는 없죠. 좋은대학 , 좋은 학점, 좋은 어학 점수도 그 사람이 살아온 과정을 보여주는 겁니다. 성실하다는 하나의 시그널이구요. 그리고 여타 활동도 꼭 해외연수나 인턴까지 쓸필요가 있나요. 인턴을 하는 취지나 해외연수가는 동기를 생각해보면 반드시 그것들이 그 사람의 가치관을 온전히 드러낼수 있는 요소라고 볼수 있을까요?. 이력란에 봉사활동 란이나 동아리 활동란이 위의 활동 들 보다 개인의 성격을 더 많이 반영할수 있지 않냐고 생각은 안드시는지? 요약하자면 결국 이렇게 하나 저렇게 하나 떨어지신분들 입장에선 성에 차지 않으셨을것이고 불만이 있으셨을 겁니다.
KCB라는 회사도 나름의 기준을 갖고 자신들이 판단하기에 이 정도 요소면 지원자의 자기회사에 대한 적합성을 판단할수 있다고 생각하에 금번과 같은 채용시스템을 진행했으리라 봅니다. 그리고 정말 솔직히 말해서 열정이라는 부분이 신입사원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이지만 그거 안갖고 있는 사람이 몇인지요? 좋은 회사 지원할땐 없는 열정도 생기기 마련이고 심지어 자소서를 자소설로 만드는 사람도 부지기수입니다. 분명 님 말대로 KCB의 이력서가 그 사람의 가치관 열정 같은 것을 완전히 반영 할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건 이 세상 어느 회사의 지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님께서 제기한 불만사항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공감합니다. 그렇지만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된다면 결국 대기업 지원할 때 쓰는 지원서랑 별반 다를게 없는 것처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KCB 입장에선 취업준비생들 입장에서 조금이라도 편하게 해주려고 하는 취지를 갖고 이번 채용시스템을 채택한것으로 보이구요. 저는 취지 자체는 좋다고 봅니다. 솔직히 취준생들이 자소서 쓰느라 얼마나 힘듭니까? 그 고생 덜어주신건 분명하고 여타 대기업 지원할 때 이력서에 자기소개서에 그거 일일히 다 쓰나라 힘빠지고 결과는 서류광탈 당하는 경험 분명 해보셨으면 이번 시스템이 얼마나 효율적인지는 느끼셨을테데요.
서류 떨어지신 분들 마음 저도 잘 압니다. 저도 많이 떨어져 봤으니까요. 그렇지만 떨어진 것을 두고 회사가 소위 사탕 발림했다니하는 이런 생각을 갖는 건 본인에게 정말 안좋다고 생각합니다. 냉철하게 생각 해봤을때 동일한 프로세스에서 경쟁해서 떨어지면 본인에게서 문제점을 먼저 찾는게 순서입니다. 맨 앞에서 말하기도 했지만 학점, 어학점수도 그 사람의 성실성과 학업에대한 열정의 일부입니다. 그것을 반영했다고 소위 스펙만 보고 뽑았네 하고 매도 할수 없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KCB라는 회사에 해코지를 입히겠다는 생각으로 글을 쓴 것은 아닙니다만, 어째 뉘앙스가 그렇게 비칠 수가 있겠다 싶네요. 이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저역시 모기업의 HRD근무 경력자로서 저의 의견을 조금이나마 더 피력하죠. 작성자분께서도 채용 시스템에 관해 잘 아시는분 같은데요. TO발생으로 인한 공석충원 과정을 감안하면, 분명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의 해석입니다. 당연히 결과에 대한 책임은 본인한테 있지요. 사탕발림? 그런 이야기 꺼내본 적 없습니다. 다만, 한계에 대한 제 생각을 표현한 것입니다.
그리고 '열정을 반영할 수가 없는데, 이 세상 어느회사도 마찬가지..' 여기서 오류가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식의 논리라면, 인사팀(채용 과정 책임하에서)의 업무는 온전히 외주에 맡기는게 효율적이겠죠. 어쨋거나, 저의 생각이 비방이 아닌, 앞으로 KCB가 발전하는 쟁점의 하나로 여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 역시 님의 의견에 공감하는 바가 큽니다. 님께서 말하신 것이 틀렸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닙니다. 결국 회사가 생각하는 사람을 뽑을 때의 기준과 판단의 근거가 지원자가 생각하는 그것과는 많이 상이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인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떨어지신 분들이 크게 상심안하셨으면 합니다.
안녕하세요 담당자님 방금 온라인인적성을보고왓는데요 많이놀랏습니다. 이걸로 면접대상자를 선정하는건가요??
시간과 돈을 아끼기위해서 온라인으로 하신거면 그래도 같은시간에접속해서 보게 해야하지 않앗나 라는생각이듭니다 같이푸는사람도잇다고 하던데 형평성에 어긋난다고생각합니다 이글을 보시면 고려해주셧으면 좋겟습니다
KCB 이게 뭐하는 건지 참......친구랑 같이 푼 놈이 무조건 붙겠다
채용설명회를 신경써서하는거 절반만큼만 인적성시험 준비 좀 하지
다른기업이랑 다른것처럼 채용설명회 하던니 역시 다름........다른 기업보다 못함......
이걸로 가르다니....친구랑 본 놈이 장땡이구만....
인적성 풀어보니까 뭐 같이 풀것도 없던데요.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_- 얼른 풀고 마우스 휠 내리기가 바뻤던.. 그리고 이런 류의 적성평가는 크게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어느정도 문제를 풀수있는 수준만 보는 것이고 정작 인성에서 기업의 인재상과 조직적응력이 어느정도인지 판가름해서 불합을 가리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