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런하신 언니들께서 벌써 정모후기를 올리셨군여...
지는 어제 사건이 둘 있었답니다
정모와 시엄니 만난일.......
푸언니와 룰루언니랑은 두번 만난 일이 있었기에 먼저 만나자 했지여..
롯데백화점 관악점에서...1시에....
이 복실이는 좀 먼길이라(홍은동이라서..) 버스를 타고 가자 하여
신림동이라 써진 푯말 하나만 보구 무작정 탔슴다..
이궁... 근디 얼매나 돌아돌아 가던지....
언냐들을 기다리게 하고 늦게 헐레벌떡 갔지여...
이미 언냐들은 식당가 카페에서 음료수를 마시고 있더군여...
잠시 땀을 식히고는 밥을 먹자하여 일어나 나오는디.. 우째 이런일이////
카페 저쪽 입구에 50대 아줌니들이 한 여섯분 앉아계시는디...
그중 한분이 어데서 많이 보신분..... 바로 울 시엄니 아니신가벼?????
순간 얼굴이 뻘게진 복실이....
얼결에 인사하고 친구분들께도 인사하고..안절부절..(무신 죄 진겨??^^)
동네도 아니고 시내도 아니고 이런데서 만나게 될줄이야....
정말 꿈에도 상상 못할일이 벌어진겁니다요...
울시엄니.. 친구들 기다리니 얼른 가보라 하시더니다
당신께서 평소에 지인들 모임이 많으신지라
며늘 모임에 나가는거 하나만은 너그럽게 봐 주시는 분이지여...
백화점 식당가에서 밥을 먹으려다
ㅋㅋ우린 기냥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왔슴다..
밖에 나와서 길을 좀 걷다 맛난 점심을 먹었지여...
ㅋㅋㅋ 님들~~ 이런 경험 해 보셨나요??
그런 당황스런 일을 뒤로 하고 복실이는여...
엄니뻘 되시는 영원언니랑,, 이모뻘 되시는 어진,도치언니랑,,
큰언니뻘 되시는 유리공주,밍키고언니랑,,
작은언니뻘 되시는 감자,푸,토토로언니랑,,
막내언니뻘 되시는 룰루,샬롬언니랑,,
글구 유일한 동상뻘 되시는 서영엄마랑...
아주 즐겁고 잼난 시간을 보냈답니다...
어쩜 다들 그리 따스하고도 좋은 분들이신지...
한디미언니께서는 눈도장만 찍고 가셔서 서운했답니당...
그래도 그렇게라도 뵐수 있어서 좋았어여~~~
복실이는여~~ 이곳 맏이방을 넘넘 사랑한답니다..
여기가 아니라면 어디서 연령을 초월한
이런 기분좋은 만남을 가질수 있겠습니까???
언니들, 동상들,, 모두모두 사랑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