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출입국관리직에 최종합격한("지원한" 말고) 땡땡땡입니다! ㅋㅋ 무엇보다도 이 자리를 빌려 스티마 교수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부터 올립니다 _(__)_
정말 교수님이 아니었다면 저는 면접 당일 긴장감으로 아마 심장이 터져 버렸거나 눈물 콧물 질질 짜며 면접장을 기어 나왔을 것입니다. 다행히 교수님의 응원과 격려에 힘입어 면접 준비를 붙들 수 있었고 '여전히 남들보다 잘할 자신은 없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보여 드리겠다'는 각오로 면접장에 들어설 수 있었습니다.
제 경우에는 필기 시험 후, 여러 면접 오픈 특강(무료)들을 신청해서 직접 현장에서 들어보고 스티마 교수님의 강의를 듣기로 결정했습니다. 면접은 결국 - 스티마 교수님께서 늘 강조하시는 바처럼 - '나의 이야기'를 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게 생각처럼 쉽지가 않을 것 같더라구요. 그렇다면 면접 수업을 들으면서 서서히 그 방법을 배워야 할 텐데 그러자면 수업을 통해 어쩌면 '나'보다 먼저 '나의 속내'를 끌어내고 '나의 개성'에 맞게 그걸 면잡관 님께 전달할 방안을 정말이지 '내 새끼의 일'처럼 고민해 주실 분을 찾아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오픈 특강을 통해 저는 스티마 교수님이라면 제가 면접을 준비하는 동안 제 마음이 든든하겠다는 신뢰감을 느꼈습니다.
수업 초반에는 많은 경험담을 활용하여 공직 및 공직가치에 대한 기본을 편하게 소개해 주셨고 서서히 교재와 섞어가며 그 기본을 탄탄히 다져주셨습니다. 중반을 지나고 나서는 실전 코칭에 대비하여 수강생 몇 분께 직접 수업 내용을 발표시키기 시작하셨고 마지막에는 수강생 개인을 위한 맞춤 실전 코칭에 그야말로 모든 에너지를 다 쏟아 부어 주셨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 이르러서 제 면접 수업 개강 때를 떠올려 보니, 수업 첫 시간부터 마지막 시간까지 진짜 그 어느 한 시간도 저에게 도움되지 않은 시간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방직 면접 준비를 시작하시는 분들께 꼭 첫 수업부터 마지막 수업까지 하나도 빠지지 말고 다 들으시기를, 발표나 실전 코칭 등의 기회가 있을 때 그걸 실전처럼 여기고 되도록 참여하시기를 추천합니다. (면접 준비도 한 번에 몰아서 하기 많이 힘들어요) 저는 비록 너무 떨렸어서 도전하지 못하고 대신 발표자들의 발표를 들으며 간접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물론 이것도 정말 크게 도움이 되었어요! 어쩌면 이런 간접 경험이라도 많이 했으니, 실제 면접장에서 덜 떨렸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지방직 면접은 국가직의 그것과는 또 다르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지방직 준비를 하지 않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더 자세히 말씀 드리기 어려우나, 만약 제가 지금 지방직 면접 준비를 해야 한다면 저는 당연히 스티마 교수님과 다시 함께할 것입니다. 지금껏 힘든 과정을 잘 견뎌 오셨는데 조금만 더 힘을 내시고!!! 면접 준비까지 최선을 다하셔서 부디 지방직 여정에 마침표를 찍으시길 바랍니다.
(몇 가지만 간단히 덧붙이겠습니다!)
하나.
[2024 스티마 면접] 교재도 정말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 번에 몰아서 다 읽기보다는 수업 초반부터 진도에 맞춰 그때 그때 정독해 두시면 진짜 큰 도움 받으실 거에요!
둘.
스터디를 통해서도 도움을 받긴 했지만 저는 실전 코칭이야말로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용기가 나면 직접 참여도 하시고 너무 떨린다 싶으시면 남들 하는 거라도 많이 보시면서 마음속으로 '나라면 어떻게 대답할까'를 끊임없이 고민해 보셔야 합니다. 이때 키워드 중심으로 메모를 해두셨다가 수업 끝나고 본인의 완전한 답변을 정리하십시오. 후반에 가서 실전 코칭 준비하실 때 한결 수월하실 거에요!
셋.
스터디를 급하게 짜려 하시기보다는... (이건 말씀 드리기 좀 조심스럽습니다만... 사람마다 차이가 커서요) 제 생각에는 초반에는 일단 수업 열심히 듣고 복습 잘하시다가, 실전코칭 가까워졌을 때 그간 같이 실강 열심히 들으셨던 분들과 스터디를 짜셔도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교수님!!!
나이 많고 눈물 많은 줌마 수강생을 면접의 문턱까지 끌고 가주셔서 정말 감사 드립니다. 수업 듣는 내내, '저러다 혹시 쓰러지시면 어떡하나' 싶을 만큼 교수님께서 진짜 많은 것을 쏟아 부어 주셨고 그래서 저 또한 번아웃의 무거운 피로감을 떨치고 다시금 정신을 차리고 면접 준비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최종 합격증은 손에 쥐었습니다만 좋은 공무원이 되기 위한 고민은 여전합니다. 지치지 않고 늘 노력하겠습니다, 교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