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저물면 휴식에 들어가는 것이 비단 사람이나 동물 뿐만이 아닌 것 같다.
희안하게도 낮에 불던 바람이 저녁이 되면 멈추고 이에 따라 흔들거리던 연못이나 저수지, 호수의 표면도 잔잔한 모습이다.
이때 쯤이면 고요한 물 위로 온 세상의 풍경이 그대로 담겨지게 되는데 우리는 이것을 일컬어 반영이라고 부른다.
지상의 모습을 그대로 담은 물 위의 반영..
금요일 밤... 나는 청보리가 한창인 고창의 학원 농장과 전남 화순의 세량지, 영벽정 그리고 순천만의 국가정원을 갔다.
물안개가 자욱해서 원하던 별사진과 은하수는 담지 못했지만 잔잔한 수면위에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을 담을 수 있었다.
첫댓글 연두빛 나무잎들의 향연에 초대받은 기분...힐링되네요~^^
물안개 피어오른 세량지도 멋지고
마지막사진은 순천만국가정원인가봐요~
배경과 모델이 잘 어울려요~수고많으셨습니다^^
멋작 즐감하고 갑니다^^
봄이 잔뜩 묻어 있는 세량지
너무 분위기 있고 좋으네요~^^
한번도 못가본곳 덕분에 힐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