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 좋게도 모 카페에서 서평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시크릿]을 받게 되었다.
처음 책을 받고 놀란 건 책이 속까지 모두 칼라로
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책이 더 손에 달라붙는 느낌이었다.
시크릿.. 다들 알겠지만 [비밀]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이 책의 내용은 비밀이 아니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건 "어디서 본 내용인데.." 하는
것이었다.
몇년 전에 한 커피집에서 읽었던
[커피 한잔의 명상으로 10억을 번 사람들]
이란 책이 불현듯 기억났다.
그렇다.
표현의 차이는 약간 있었지만 분명히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무언가를 원하고 믿고 감사하면
그것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표절이라든가 하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하려는게 아니다.
왜?
왜 이들은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인가..?
얼핏 듣기에 이 책들이 하는 말은 말도 안되고,
유치한 어린이들의 장난으로 여겨질지도 모른다.
바라면 이루어진다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같은 내용의 책이 계속해서
나오는 것일까..
그건 이게 모두 사실이기 때문이 아닐까?
나는 이게 진실이라고 믿는다
또한 책을 보면 알겠지만 믿을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사례들도 찾을 수 있다.
그렇다면 또다시 의문점 한가지.
이 내용이 이미 알려져 있던 내용이라면 왜 세상 사람들은
모두가 부와 명예를 거머쥐지 못한 것일까?
그건 [실천력]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다.
무언가 마음을 먹은게 3일밖에가지 않는다는 말인데
이는 바로 실천의 어려움을 말하는 것이다.
[시크릿] 표지에 보면
"수 세기 동안 단1%만이 알았던 부와 성공의 비밀"
이라고 적혀 있는데 나는
"수 세기 동안 단 1%만이 알고 실천했던 부와 성공의 비밀"
이라고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혹자는 내 글을 보고 이렇게 반박할지도 모른다
" 책의 내용에 따르면 [끌어당김의 법칙]에 의해 그 성공과 기회가
스스로 찾아올텐데 실천이라니 무슨 소리냐?!"
맞는 말이다.
분명 책의 내용을 완전히 이해한 사람에게는
그사람의 우주가 작동하여
원하는 것과 그 기회는 스스로 찾아올 것이다.
하지만 조금 틀리다.
내가 말하는 실천이란 바로 책에서 나온
"간절히 바라기"
"감사하기"
"의심하지 않기"
"이미 받은 듯 행동하기"
등의 실천을 말하는 것이다.
처음 이 책을 보면
"아.. 정말 쉽구나. 바라고, 감사하고 의심하지 않으면 된다니.."
라고 대부분이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아는가..
이 세상에는 감사하다는 말을 제대로 할 줄 아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또한 의심하지 않는다는 것이 그렇게 쉬운 거라면
티비나 인터넷에서 남편이 부인의 외도를 의심해 폭력을
휘둘렀다는게 뉴스로 나오지는 않았을 것이다.
한때 사랑해서 결혼까지 한 사람조차 의심하는데
지금 이 책만 보고 100% 신뢰할 수 있겠는가?
아마 처음 몇번 시도해보고서는
"이거 또 시간 낭비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
"난 정말 간절히 기도했는데 왜 내 소원은 안들어주는거야?"
라며 금새 의심할 사람이 대다수일 것이다.
물론 이 책의 내용은 엄청난 것이다.
밑바닥까지 내려갔던 사람을 하늘 위로 끌어올릴 수도 있고
사업실패와 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책의 내용만 가지고는 부족하다.
실천이 뒤따라야 한다는 말이다.
황금창고를 여는 열쇠를 가지고 있으면 무엇하겠는가..
그 열쇠로 문을 여는 [실천]이 필요함을 모른다면
그건 황금창고의 열쇠가 아니라
용도를 알 수 없는 낡은 열쇠가 될 뿐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 책이 바로 그 "열쇠"가 되어 줄 것이라는 것이다.
당신에게 황금창고로 가야겠다는 마음을 심어줄 열쇠..
힘들겠지만 그래도 움직여야 한다는 걸 깨닫게 해줄
열쇠말이다.
사실 여태 살아오면서 누구든 무언가를 포기했던
쓰라린 기억이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아니 어쩌면 수십개일지도 모르겠다.
그만큼 우리는 세상이 힘들다고 배워왔고 또 경험해왔다.
지금 우리 앞에는 이 책을 읽음으로써
새로운 갈림길이 생겨났다.
한 길은 이 책의 내용을 잊어버리고 여태까지처럼 사는 길이고
한 길은 이 책의 내용을 따라 새로운 도전을 하는 길이다.
어쩌겠는가?
또다시 "난 안돼" 라며 해왔던 일상을 반복할 것인가
이제부터라도 "할 수 있어" 라고 믿으며 새로운 실천의 길로 들어설 텐가
선택은 각자의 몫이다
내가 처음 이 글을 쓸때 [시크릿]을 받은건 운이 좋았다고 했던가?
아니. 지금 생각해보면 그건 운이 좋았던 것이 아니다.
왠지 모르겠지만 그때 난 서평 이벤트에 지원하고선 "뽑히겠네.."
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했었다.
하지만 결과 발표날 카페 주인장께서 써논 추첨 조건을 보니
난 애초부터 제외될 그런 조건이었다.
그런대도 난 뽑혔다. 왜일까..
혹시 나의 우주가 나의 마음에 반응한 것은 아닐까.... |
첫댓글 서재에서도 롬님 뵈니 참 놀라워요~!,..ㅎㅎ 네~! 시간 내어서 꼭 살펴보겠습니다....^^
아니 미모님! 저는 서재에 오면 안되나요? ㅎㅎㅎㅎ 방가요!
그렇죠 밈님. 서프라이즈! 롬님 반갑습니다. 부지런히 찾아올게요
향님 진짜지요? 펜 한 분 늘었네 ... ㅋㅋ 오늘 일이 잘 될 징조같아요. 감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