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베트남 오이 씨앗을 지인이 줬어요. 풋오이는 한국 오이보다 통통하고 짧은데 씨앗이 여물기 시작하면 그 크기가 엄청 납니다. 큰 것은 60cm는 족히 되고요. 거름으로는 음식물 액비를 묻어주고 봄 가뭄에 물을 열심히 줬더니 계속 열리네요. 거름 덕분인지 오이 넝쿨이 너무 성해서 두어번 쳐 줬어요. 하도 열리니 사람마다 따 주고 이웃들 나눠주고 오이지도 담그고 해도 아직도 열리고 있어요.
씨앗을 받으려고요. 식탁에 올리니 더 커 보이네요. 여린 오이 하나 뚝 따다가 냉국을 만들면 밥 한 그릇 뚝딱하게 됩니다. 씨앗도 맑은 날에 골라야겠지요. 잘 말려야 하니까요.
첫댓글 오이를 보며 영토를 떠올렸어요.
큰 나라는 오이도 큰가보다 하며 웃네요.
작은 것은 노각인가요?
올 여름엔 채소가 넘 비싸서 베트남오이가 효자노릇 했겠네요.
더위를 물리치는 시원한 오이냉국에 흘린 땀 날렸을듯 싶어요
작은것도 같은 품종인데
씨앗 받기에 적절하게 여물어서요.^^
🥒 가 아니고 큰 호박같습니다 ㅎ
ㅎㅎㅎ
그럴수도 있네요~
친구는 바켓트 빵이라고
하네욤.^^
와우, 정말 어마어마하네요.
글쵸~
처음에 열린것이라
씨앗용으로 키웠어요.
씨앗 받아 두었습니다~^^
베트남 오이
첨봐요
엄청 크네요
맛이 궁금하네요
한국 오이보다
더 오이스럽네요.
맛납니다~
아 통통하고
좀 짧은 듯한 오이가 베트남오이군요?
의성으로 귀촌한 친구가 오이를 보내왔는데
생으로 먹었더니 맛나던데 그게
베트남 오이였군요
예~아마도 그럴것 같아요.
그 아이가
자라면 이렇게
엄청난 덩치가 되네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