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명 : 한국 고전문학 읽기
도서명 : 1.홍길동전 / 2.춘향전 / 3.사씨남정기 / 4.양반전 외
저자 : 전윤호 글, 최정인 그림 / 고진하 글, 이수진 그림 / 김이정 글, 노성빈 그림 / 최옥정 글, 최현묵 그림
정가 : 9,500원
출간일 : 2012년 3월 29일
ISBN : 978-89-349-5673-0 74810 / 978-89-349-5674-7 74810 / 978-89-349-5676-1 74810 / 978-89-5677-8 74810
쪽수 : 172쪽 내외
판형 : 170x225mm / 무선
분류 : 아동> 창작> 고전문학
독자대상 : 초등 고학년~청소년
교과연계 :
초등 5-1 국어 1. 문학의 즐거움 7. 상상의 날개 / 6-2 국어 1. 문학과 삶 7. 즐거운 문학
중등 2-1 국어 1. 감상하며 읽기 3. 우리 고전의 맛과 멋
책소개
우리나라 대표 소설가와 시인들이 원전을 충실히 되살려 쓴 ‘한국 고전문학 읽기 ’시리즈!
우리 민족의 정신과 지혜, 삶의 가치를 들여다보고 그 속에서 배우는 바른 인성 교육 해법!!
초 · 중 문학 교육 과정의 필독서!
추천사
고전을 읽는 목적은 단순히 옛사람들이 쓴 문학 작품을 읽는 것에 있지 않다. 고전은 우리 삶과 문화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고전을 읽는다는 것은 우리 역사와 문화를 알아 가는 일이고, 옛사람들이 꿈꾸었던 삶과 지혜를 느끼는 일이며, 우리 문화의 뿌리를 찾는 중요한 일이다.
_편집위원 고은, 김유중
고전은 오랜 세월을 견디며 살아남은 책들이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필요 없다고 생각되는 일은 바로 잊어 버린다. 그런데 우리가 고전이라고 부르는 책들은 몇백 년의 세월을 거쳐 오면서도 사라지지 않았을 뿐 아니라, 항상 우리 가까이에 두고 읽게 된다. 그 이유가 뭘까? 고전은 옛사람들에게나 지금 사람들에게나 모두 귀중한 책이기 때문이다.
_기획위원 전윤호, 김요일
기획 의도
주니어김영사의 야심찬 고전 기획, ‘한국 고전문학 읽기’ 시리즈
요즘 교육 현장에서는 학교 가기를 두려워하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왕따, 학교 폭력이 팽배해 있는 요즘 교실은 아이들에게는 점점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는 어른들이 오랜 시간 동안 아이들을 경쟁 구도 속으로만 내몬 탓이 크다. 아이들은 학교에서나 가정에서나 지식을 쌓고, 미래를 설계하고 준비하는 법을 배우기보다, 친구를 이기는 법, 이번 성적은 몇 등이나 올릴 수 있는지 등 끊임없는 경쟁 속에서 살고 있다. 그러다 보니 주변을 돌아보며 남을 배려할 여유 따위는 없고, 성공을 위해 오로지 앞만 보며 달리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해 주니어김영사에서는 지난 몇 년 동안 ‘한국 고전문학 읽기’ 시리즈를 준비해 왔다. ‘한국 고전문학 읽기’ 시리즈는 우리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익혀야 할 인성 교육의 기초 학습 단계이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 동안 살아 남은 고전 속에는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와 삶의 가치가 담겨 있다. 아이들이 고전을 읽고 그 안에 담긴 삶의 가치를 배운다면 아이들은 아름답고 가치 있는 삶의 의미를 알게 될 것이다. ‘한국 고전문학 읽기’ 시리즈는 시인 고은,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김유중 교수가 편집위원으로 참여해 우리나라 고전문학 작품 중에서 아이들이 꼭 읽어야 할 작품들을 골랐다. 그리고 심상대, 고진하, 정지아, 김종광, 정길연 등의 시인과 소설가가 원전이 지닌 고전의 참멋과 맛을 살리면서도 우리말과 글의 아름다움을 살려 읽기 쉽게 풀어 썼다. 총 50권으로 《홍길동전》《춘향전》《사씨남정기》《양반전 외》4권을 시작으로, 《장화홍련전》《심청전》《별주부전》《전우치전》을 비롯해 올 해 15권을 출간할 예정이다. 그리고 《조선왕조실록》《삼국사기》《백제가요, 향가 등》의 목록이 구성되어 주로 소설로만 구성된 다른 회사 시리즈와 목록에서도 차별화를 두었다.
왜 고전을 읽어야 할까?
고전은 시대를 뛰어넘어 끊임없이 읽히며, 평가가 더해지는 책이다. 사람들은 흔히 고전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 고전을 제대로 읽어 본 사람도 드물고, 제대로 된 고전도 많지 않다. 어렸을 때 누구나 빼놓지 않고 읽었을 법한 각색한 전래동화를 읽고 대부분 고전을 읽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보니 고전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아무도 읽지 않는’ 작품이나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고전의 맛과 멋을 살린 제대로 된 고전을 읽으면, 고전은 ‘고리타분한 옛날이야기’라는 선입견을 털고 고전 자체의 깊이와 재미에 푹 빠질 수 있을 것이다.
국문학자가 직접 쓴 전문적인 해설
작품을 풀어 쓴 작가가 작품 해설을 쓴 기존 시리즈와 달리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김유중 교수가 직접 작품 해설을 썼다. 고전이 탄생한 시대적 배경과 작품의 의미, 저자의 생애나 사상을 깊이 있게 다루어, 고전을 권선징악의 편향적인 시각에서만 보는 관점을 바로잡았다. 각각의 고전이 오늘날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를 짚어 ‘고전은 고리타분한 옛날이야기’라는 선입견을 털고 고전 자체의 깊이와 재미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전문가가 직접 쓴 신뢰할 수 있는 해설은 고전을 읽는 즐거움을 새로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도서 소개
1권 홍길동전
조선 중기의 문인 허균이 쓴 최초의 한글 소설로, 신분이 높고 낮음에 따라 차별 받는 당시 사회를 비판한 소설이다. 서자로 태어난 홍길동은 조선 사회의 기존 질서에 도전하는 인물로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는’ 자신의 처지에 대해 한을 품고 집을 떠난다. 집을 떠난 홍길동은 부정부패한 당시 관리들과 사회 문제에 정면으로 맞서고, 율도국에서 자신이 꿈꾸었던 사회를 이루어 낸다.
2권 춘향전
조선 숙종 때의 소설로 《춘향전》은 우리 고전문학 가운데 가장 널리 사랑 받는 소설이다. 기생의 딸인 춘향과 양반 가문의 아들인 이 도령의 가슴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자유연애가 쉽지 않았던 당시에 자유연애를 택하고 정절을 지킨 춘향, 그리고 춘향을 희롱하는 변 사또를 통해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전하는 것은 물론, 사회의 신분 제도와 탐관오리를 향한 당시 민중들의 비판의식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3권 사씨남정기
조선 숙종 때 문신 김만중이 지은 한글 소설이자, 처첩 간의 갈등을 그린 가정 소설의 효시로 평가 받는 작품이다. 간사한 첩 교씨가 정숙한 본처 사씨를 모함하여 내쫓지만, 결국 모든 진실이 밝혀져 사씨는 다시 본처가 되고 교씨는 죽음으로 죗값을 치른다. 이야기 배경은 중국 명나라로 설정하고 있으나, 당시 숙종이 장 희빈에 홀려 인현 왕후를 폐하고 장 희빈을 중전에 책봉한 것을 풍자한 작품이다.
4권 양반전 외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실학자이자 문장가인 연암 박지원의 문집인《연암집》과 《열하일기》에 실린 몇몇 작품을 모았다. <양반전>, <마장전>, <호질>에서는 부조리한 양반 사회를 풍자했고, <김신선전>, <열녀함양박씨전>에서는 낡은 사상과 제도를 비판했으며, <광문자전>, <민옹전>, <우상전>에서는 새로운 인물상을 제시하여 유교 사회의 모순을 우회적으로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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