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툰 파병 3진 경비중대 귀국 환영

[찡코182]

해병대1사단


해병대1사단은 15일 6개월간의 아라크 평화·재건 임무를 무사히 마치고 귀국한 자이툰 파병 3진 해병대 경비중대에 대한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

자이툰 해병대 경비중대는 채 100명도 되지 않은 적은 인원이지만 바그다드 한국 대사관과 아르빌 자이툰병원 등 자이툰부대의 핵심 시설 경계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 30여 개국의 동맹국 사이에서 ‘진짜 사나이’(Real Tough Guy)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대한민국 해병대의 모습을 세계에 알려 군사외교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복귀한 대원 중에는 주민등록상 출생지가 독도여서 화제가 됐던 조강현(22·병978기) 병장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복귀한 장병들은 파병을 기념해 자신의 꿈과 활동 사진을 담은 CD 앨범을 제작하고 파병 10주년이 되는 2015년 8월25일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는 행사를 가졌다.

경비중대장 윤창희(41·해사43기) 소령은 파병의 가장 큰 소득으로 실전 경험을 꼽으면서 “헬기로 1시간30분 거리인 아르빌과 바그다드를 왕래할 때마다 대원들이 침착하게 임무를 잘 수행해 줘 파병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 것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2006.03.17 김가영 kky71@dema.mi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