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에 가면 촉석루와 황진이만 있는걸로 아는디
아니엇다..
추성리까지 가는 차편이 여의치 안아 지리산탐승팀에
찡기서리 진주까지만 택배부탁드릴려
탐승팀 집결지에 가니 우와...
죄송합니다..바쁜일정이신데 일부러 진주까지 부탁드려../
덕분에 잘 도착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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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이도 울고간다는 초전마을이 잇엇다..
길카고 초전마실에서 저 유명한 청주같은 동동주..
비호오빠보다 조금더 빠른 비로님 차를 타고
암 생각엄시 옥수수 박치기하다 진주 터미날을 통과해서
무조건 직진을 외치다 차돌린곳이 초전마을..
바리 지나가는 아자씨중에 떡떡한 사람 꼭 집어서리
길을 물어보니 좌회전 3번에 다시 직진 다시.....
결국 다 물어보고 나서 돌쇠햄 하시는 말씀왈...
이동네 동동주 젤 잘하는집 오덴교..
허걱..
이런 왕재수가 잇나..
안그래도 오날새벽의 여운이 남아서 목젖이 슬피울고 잇더만...
돌쇠햄,항칠햄,산 은 뭉치면 청도요
흐터져도 청도다...
길갈차는 무늬만 촌각이 아주 우렁차게 말한다...
시골집 황금마차라고 이곳에서는 젤 맛잇는 동동주 집입니다.
아..
이름도 외술이다..
시골집 황금마차가 다 모꼬....
길이고 모고 동동주 차자 10미터전을 외치고
바리 비로누야 망아지 마굿간 정차시키고
황금마차를 들가니
오우... 바리 이거다...
약간 메케한 냄새하며 조금 땟국물 엎어치기 해가
중앙에 연통난로하나..
고기다 주모어무이 60을 넘기신분은 청춘이고
70을 넘기신 할무이는 기력이 울트라 짱짱하시어
돌쇠햄과 거의 쌍벽을 이루며 옥수수 작업에 들가신다...
이윽고 동둥주 한됫박하고 나물하고 깍두기...
동동주맛이 오대산 진고개 산장아래
감자어무이 술하고 거의 쌍벽을 이룰만큼 감칠맛이 뛰어나다..
특히 뒷맛이 혀끄티를 파고드는맛은 물과함께 찹쌀의 아주 못찐
절묘한 조화의 맛이다...
시간만 좀 더 잇엇으면 그집 도가지 전부 비우고 싶더만
시간이 엄어서리 속전속결 딱 ? 묵엇는디도 기별도 엄따...
너무도 아쉬움을 뒤로하고 비로누야 망아지에 몸을실어
너무도 애렵게 말한 길을 너무도 쉽게 찾아서리 빠빠이하고
(비로누야..무자게 고맘슴돠...담에 잔치기 합시다요)
항칠햄과 나는 칠선계곡이 버티고 잇는 추성리로 오라이...
진주에서 함양가는 빠스 반이상 전세내고 편안하게 함양에 도착...
가는도중에 추성리에 백숙한마리 대기시켜노코 20분을 못참아
바리 택시 전세 오라이...
총알가치 날라서 추성리에 도착하니 철화햄과 오키,산만강 그외 여러
식구들...
타닥들어가는 모닥불 소리도 뒤로하고
바리 작업에 들간다..
백숙 아푸로...
10여명이 다리집위로 다시 이동...
똥집 엄어면 닭값 못준다는 항칠햄의 엄명에 따라 다시 아짐한테
물어보니 분명 너엇다는디 닭건위는 안보이고
전부 젖가락들고 닭건위 차자 삼만리...
결국 콜롬부스가 발견한것 보다 더한 기쁨을 뒤로하고
닭값건져ㅅ다는 세종할배의 외침을 안고
다시 잔치기..
닭죽을 다른분이 안드신다고해서 본의아니게?
초과배당 학실히 하야 입가심하고
부산팀이 도착햇다는 속보를 듣고 다시 모닥불 아푸로..
시사 산에서 보도 못한 정종 작살주가 보인다...
새벽 3시 30분 기상이라는 애기와 인사소개할때 사람얼굴은
안보이고 정종만 보인다....
3시 30분 기상이라는 애기에 제대로 자지도 못한 잠 부비면서
일나서 묵는밥...
밥이 아이라 작품이엇다..
즐대 밥이라 생각하면 꿀물에 밥말아묵는소리다...
임대봉씨집까지 어째산행햇는지도 몰겟다...
백산햄과 내만 무자게 홍시냄새게 진동을 해서리
서로 간격을 두고 걷는다...
7부능선 올라서니 제대로 몸이 회복된다...
긴데 항칠햄과 만강이 무신 슈퍼맨처럼 날라댕긴다...
항칠햄은 요근래 운동다시 하시더만 무신 체력이 거꾸로 가고
나이가 바꾸또 하는지...
아...
근디 아침의 작품을 감상하느라 달해준 허기가
산행2시간 뒤부터 육장칠부를 뒤잡더니 우와
배고파 민지겟다..
긴데 항칠햄과 헤어진후 항칠햄을 못만나니
오데가서 라면끼리 묵고 올라가리..
다른사람들은 내가 배고프다 하니 안그래도 신기한 짐승보듯하다가
더 혀를 찬다...
우띠.. 배 고픈것하고 일찍묵는거하고 몬 상관이고..
산죽햄과 백산햄이 여러가지 챙겨주시는디
택도 엄따..
무조건 라면궁물이ㅣ 무자게 그립다..
내간식 넘다주고 기래도 찹살모치3개하고 밤송이 반봉지 틀고
겨우 주린배 다시감고..
사냉시간 6시간을 넘기니 우와 헛것이 보이고
온 천지가 라면궁물로 보인다..
낭중에 점심물때 끌지도 안은 궁물 자꾸 퍼묵은사실을
아마도 사람들은 모르리라..
뒤에서 부르네요..나머지는 시간나면..
카페 게시글
시끌벅적 주막
주말의 지리산 두루치기..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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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2.1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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