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토요일...휴일
그러나 우리 에스더 기숙사 대청소와 페인트 칠하는 날입니다.^^
자 보십시요.
이랬던....에스더 여자 기숙사....
사실 여자 기숙사 한 동을 이번 달 안에 구해야 하는데 하나님이 선하신 길로 인도하실줄 믿습니다.
새로 라차팟 대학생 여자 신입생 7명이 더 들어옵니다. 현재로서는 어떻게 해결될지 모르지만 일단 에스더 기숙사 최대한 예쁘게 할려구요.^^ 지난 4년간 아무것도 없었던 저희가 주의 은혜로 주의 사랑으로 교회와 여러개의 기숙사....그리고 가구, 냉장고, 선풍기, 모든 것을 다 구비하는데 하루하루 채워주시는 아버지의 손길이 있어서 지금까지 지내왔습니다.
또 다른 필요가 있다면 선한 길로 인도해주실줄 믿고, 아무튼 오늘 토요일 모두 학생들이 와서 페인트와 대청소 같이 해주었습니다.
스테판은....
머리도 총명하고, 은사도 넘치지만 가장 마음이 드는 것은...사람이 꾀를 부리지 않습니다.
힘든 육체노동 언제든지 즐거운 마음으로 얼마나 최선을 다하는지.....마음이 흐뭇합니다.
이기적이지 않고, 헌신 하며, 절대 아무리 힘들어도 꾀부리지 아니하고 모든 일을 이렇게 잘합니다. 제가 보든 안보든...이런 아이가 사랑을받죠. 이런 심성이 사역자의 심성이죠.
자,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3시간동안 우리 여러 명의 아이들이 열심히 해서 마친 작업^^
안이 너무 예뻐졌죠?
페인트 값 1천밧으로 좋은 일을했네요. 그리고 아이들이 많으니 금방 금방합니다.
이 곳이 중요한 것은 바로 우리 교회 건너편 건물입니다. 평소에 기숙사로 사용하고 1층을 주일 우리 은지, 은총, 은비가 이곳에서 지내고 놀고, 따로 지낼수 있도록 하면 좋겠습니다.그리고 될 수만 있다면 어린이 도서관으로 꾸밀려고요. 치앙라이에 아직 동네 도서관도 없고 그 흔한 구민 도서관도 없고, 어린이 도서관은 더욱 더 없고, 그래서 아름답게 작아도 어린이 도서관 - 태국 사람 대상이죠. - 태국 책, 영어 책, 한국 책 마련해서 주변 동네 어린이들 와서 하루종일 책읽는 어린이 북 키즈 카페를 만들려구요.^^
뭐 꿈은 있으면 좋습니다.
지난 4년간 아무것도 없던 광야에서 교회가 있고, 신학원이 있고, 기숙사가 있고, 더불어 이곳에 동네 주변에 한국사람 가정이 10가정 정도 되니 이 많은 변화가 4년에 생겼는데 향후 4년에도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지요.
다만 여러 분들에게 부탁드리는 것은, 태국어 책은 여기서 산다고 하고, 그리고 한국어 어린이 책은 이미 저희 집에도 많이 있으니 영어 어린이 책, 집에서 놀고 있는 책들 보내주십시요. 적어도 어린이 도서관할려면 천 권정도는 있어야 ....폼이 나죠.^^
새 책은 필요없구요 정말 한국에서 집집마다 놀고있는 영어 어린이 책을 배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태국 아이들이 한국어 책은 못읽어도 영어로 된 책은 좋아하고, 부모들이 좋아하죠.
파란 색 기숙사.
이렇게 변했습니다.
신학생들이 너무 열심히 해서 옷이 다 페인트로 얼룩질 정도로 열심히 일해서요...
동네 옆집에서 티셔츠 하나씩 사주었습니다.^^ 요즘 월드컵이 난린죠? 사고보니 삼성이네요.^^
우리교회 축구 팀 모델들^^
저도 한장 입었는데 너무 쉬원하고....한 장당 50밧, 2천원이 안되네요. 너무 싸서샀습니다.^^
우리 교회 위해서 축복해주시고, 여자 기숙사, 남자 기숙사 한 동 더 얻기 위해서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