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페지기님
최강건치 가입 인사드립니다.
지금으로 부터 32년 전 명륜동에 있는 대학에 입학할 때 학교에서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하얀 가운을 입은 의사선생님이 저를 부르셔서 저는 제게 큰 병이 있는 줄만 알았습니다.
하얀 가운을 입은 여자 의사 선생님은 저에게 '정말 좋은 치아를 가졌다. 관리만 잘하면 평생 잘 사용할 수 있겠다'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리고 32년 후 오늘 새벽... 두부 과자를 먹던 저는 딱딱한 무엇인가를 느꼈습니다. 두부 과자 속에
깨어진 제 치아 조각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32년 전에 '최강 건치'를 가졌었습니다. 지금은 사진처럼 계속
깨어지고 빠지고 있습니다. 치아가 날카롭게 깨어져서 저의 혀를 찌르는데 상처를 입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크리스마스도 다가오는데.. 캐롤도 부르고 사랍들과 대화도 웃으면서 하고 싶은데.. 요즘 저는 말할 때 제 입을 가리곤
한답니다..
치아가 이렇게 아름답게 되고서야.. 저는 '최강 건치'에 대한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카페지기님.. 한 때 '최강건치' 였던 저... 어떡하죠..
(010-4937-9898... 저의 전화 번호를 보면... 당연히 입 안에 든 치아도 팔팔해야 할 것 같습니다.)
생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