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26 성 스테파노 첫 순교자 축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0,17-22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7 “사람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이 너희를 의회에 넘기고 회당에서 채찍질할 것이다.
18 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19 사람들이 너희를 넘길 때, 어떻게 말할까,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너희가 무엇을 말해야 할지, 그때에 너희에게 일러 주실 것이다.
20 사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
21 형제가 형제를 넘겨 죽게 하고 아버지가 자식을 그렇게 하며,
자식들도 부모를 거슬러 일어나 죽게 할 것이다.
22 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은총과 능력이 충만한 스테파노,
성령이 충만한 스테파노 축일입니다.
오늘 축일을 맞이하는 스테파노 형제님 축일을 축하합니다!
스테파니아 자매님 축일 축하합니다!
성탄 팔부 축제 둘쨋날. 초대교회의 첫 순교자 스테파노 성인을 기리는 날에 축일을 맞이하는 소중한 당신 사랑합니다.♡.♡.♡.
사도행전에 따르면, 예루살렘 초대교회의 일곱 부제 중 한 사람인 스테파노의 순교로 예수 그리스도 하느님 나라의 복음은 유다와 사마리아와 갈릴래아 지역을 거쳐 땅끝까지 전해집니다. 그리고 순교는 예수님을 따르는 최고의 길이 됩니다. 순교는 확실한 믿음으로 하느님 나라의 영원한 생명에 이르는 최선의 길입니다. 스테파노, 그는 새로운 시대, 하느님 나라의 구원의 시대를 여는 위대한 사도입니다. 성령이 충만한 스테파노는 '하느님의 영광을 보았고, 하늘이 열려 있고 사람의 아들이 하느님 오른쪽에 서 계신 것을 보았다.'
성탄 축제의 날. 예루살렘 초대교회의 '친교와 기도와 빵쪼갬과 사도들의 가르침'(사도 2,42 참조)에 따른 하느님 나라의 구원의 삶, 기도하며 봉사하는 삶, 길을 걸으며(camminare), 공감과 연대와 나눔으로 동반하며(accompagnare), 주님을 찬미하는 laudare 삶을 체험하기 위해 해파랑길 고성구간을 찾았습니다. 승용차로 이동하며 걷기는 편의에 따라 조절할 수 있습니다. 길을 걸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기도하고 봉사하며 '좋은 이웃 고마운 마음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는 것입니다.
속초 우리 밥집에서 통일전망대까지 이동하는데 차로 40분이 걸립니다. 고성 통일전망대. 북녘을 향한 예수님의 십자가 양 옆에 서계신 성모 마리아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앞에서 잠시 기도드립니다. 남쪽으로 첫번째 항구인 대진항 언덕받이 아름다운 대진성당에서 주님을 찬미합니다. 금강산과 호수와 동해바다가 어우러진 화진포에서 주님의 위대한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거진성당, 간성성당, 학야리공소, 교암공소, 까리따스 마태오 요양원과 피정센터를 거쳐 속초 우리 밥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속초 밥집 근처에는 우리 생태복지마을 친구들 누구든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숙소도 있습니다.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