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이마트노동조합 활동보고 드립니다.
대표교섭노조 지위 선정이 끝나고 8월 한달동안 이마트노동조합은 쉬지 않고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포항이동지회에서는 직장내 괴롭힘 갑질관리자 투쟁을 약90일건 이어오고 있으며, 목포지회에서는 무인계산대 무차별 확대반대를 위하여 목포시민들과 함께 60일이 넘게 점외 피켓시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8월 한달동안 통일선봉대, 마트노조 500간부수련회 참석등의 행사에도 참여하였고, 반아베투쟁에 마트노동자로서 함께 동참했습니다.
1. 공문활동
이마트노동조합은 반아베투쟁의 일환으로 유니폼에 일본제품 안내거부 버튼을 달고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에서는 취업규칙 위반이라는 명목으로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버튼착용을 제지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이마트노동조합은 일본제품 안내거부 버튼착용제지 중단과 관련한 공문을 회사에 발송하였습니다.

2. 과반수노동조합에 대한 이의신청서 제출
이마트노동조합은 이번 대표교섭노조 지위 선정과 관련하여, 보다 정확한 인원수 확인을 위하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과반수노동조합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제출하였습니다. 이의신청서를 제출하게 되면, 각 노동조합의 정확한 조합원 수를 고용노동부에서 재확인 후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고용노동부의 결과는 9월 중순 이후 나올 것으로 예상되어집니다.
3. 반아베 투쟁
이마트노동조합은 반 아베투쟁의 일환으로 유니폼에 '일본제품 안내거부' 버튼착용 투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제지에도 흔들림 없이 사회를 바꾸는 투쟁에도 함께 동참하고 있습니다.



4. 통일선봉대, 8.15 전국노동자 대회
이마트노동조합은 한반도 평화와 전쟁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투쟁에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평화를 희망하는 전국의 노동자들과 함께 8/8~8/15일동안 전국에 평화의 씨앗을 심었습니다. 또한 8/15 전국 노동자대회에는 통일선봉대에 참가하지 못한 조합원들까지 함께 모여 평화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5. 마트노조 500 간부대회
8/25~8/26 '동지들과 함께라면 힘이 불끈' 마트노조 500 간부대회에 참가하였습니다. 황금같은 의무휴업을 포기하고 전국 수백명의 간부들이 함께 모여 지난 상반기를 돌아보고 나아갈 하반기를 다짐했습니다.



6. 목포지회 무인계산대 확대 반대 투쟁
목포지회에서는 무인계산대 확대 반대를 위한 점외 피켓팅을 70일이 넘게 이어오고 있습니다. 긴시간동안 목포, 신안에 있는 시민, 제 정당, 민주노총 소속 노동조합, 시민-사회단체, 종교계, 시의원등이 1인시위를 지지하며 함께 행동해 주었습니다. 1인시위에는 정의당 윤소하 국회의원과 민주평화당 박지원 국회의원이 함께 해주셨으며, 지역구 박지원 국회의원은 목포지회와 면담을 진행하고 정용진 부회장에게 무인계산대 확대반대의 의사를 전달하였고 면담을 요청하는 등 큰 성과를 가져왔습니다.



7. 포항이동지회 직장내괴롭힘 투쟁
포항이동지회의 직장내괴롭힘 투쟁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피해자만 수십명에 달하는 직장 내 괴롭힘 사건에 대해서 회사는 아직까지 가장 기본적인 조치인 '가해자와 피해자의 분리'조차 시행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마트노동조합과 포항이동지회는 승리할때 까지 끝까지 싸울 것이며, 이번 투쟁은 단순히 이동지회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향후 이마트에서 일어나는 직장 내 괴롭힘 처리과정을 투명하게 바꾸는 투쟁이 될 것입니다.



첫댓글 목포제시민사회단체들의 연대투쟁이었던 이마트 무인계산대반대투쟁은
9/11일 83일째를 마지막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김영숙 지회장의 눈물이 가슴 아려오네요..
이 고마운 연대의 마음...
투쟁 속에서 갚아가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