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주석 선수에게 쓰는 마지막 글이 되겠네요.
"똑같은 잘못 저지르지 않겠다"?
헬멧 안 던지고, 기물 안 부수도, 움주 운전 안하고, 외국인 선수와 기 싸움 안 할 거지요?
다 좋은데, 사안만 보지 말아요.
삶을 대하는 자세와 야구와 팀과 펜을 대하는 근본, 그리고 인성이 먼저 성숙해져야 합니다.
그리고, 타석에서 제발 가레침 좀 뱉지말아요.
야구 하는 시간이 머든 먹을 시간인데, 입맛 다 떨어집니다.
어차피 올라온 거고, 마지막 받은 기회인데
한 때 기대했던 사람으로 한 마디 합니다.
인생 전체를 보면 앞으로 선수시절 보다 더 긴 시간이 남아 있을겁니다.
삶을 길게 보고, 야구 잘 하는 사람 보다 먼저 성숙한 사람이 되기 바랍니다.
* 아들과 같은 나이라 반말로 썼다가 꼰데같이 보여 수정합니다.
첫댓글 강원 이글스님 말씀에 백프로 공감합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고 했
는데, 그냥 미워 보이네유.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동의합니다.
정말 공감됩니다
만약 주석선수가 같은
직장동료입장라면
정말 꼴보기 싫을것 같습니다
이 글을 보고 주석이가 나름대로 반성을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