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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억만겹의 사랑을 담아 너에게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인스티즈, 여성시대 꿀먹는토끼
일본데뷔 10주년 당시 쪘던 글입니다.
난데없이 이유없이 글이 삭제되는 바람에
분노의 시간과 해탈의 시간을 거쳐서 다시 쓰기로 결심하고
기억을 되살려 다시 써보는 글...
이 글을 쓰기 위해 얼마나 많은 정성과 시간을 들였는지 아세요ㅠㅠㅠㅠㅠ
제발.... 이번엔 제발 삭제하지 마시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본여시는 현동방팬이므로 철저하게 현동방 위주로 글을 찌겠음ㅇㅇ
1. 2004년 일본 방문기념 싱글 <Hug> <Tri-Angle>발매
2004년 11월 일본 “방문기념싱글”이라는 듣도보도 못한 것을 내놓으면서 일본시장을 슬쩍 떠봄.
한국에서 히트한 데뷔곡 <Hug>를 (일어도 아니고) 급한 대로 영어로 불러서 냄.
각각 4,700장, 5,500장 정도 팔림
(결과가 이런데 진출은 왜 결정했는지 모를....)
2. 2005년 4월 일본 정식 데뷔
데뷔 싱글 <Stay With Me Tonight> 발매
그로부터 약 5개월 후, 지금으로부터 무려 9년 전인 2005년 4월 27일
드디어 일본의 한 호텔에서 조촐하게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 공식 데뷔 및 첫 번째 싱글 발매
그냥 "동방신기의 윤호입니다, 창민입니다." 한마디 하는 것도 어색열매를 쳐묵쳐묵했던 때
통역사도 늘 따라다녀야했고, 인터뷰 한번 하려면 안되는 일어, 영어, 손짓발짓까지해도
의사소통이 전혀 안됐다고...또르르
일본 데뷔 기자회견 중.jpg
결국 야심차게 내놓은 데뷔 싱글은 총 10,166장을 팔게됨.....
(오히려 한국에서 두 배 더 팔렸다는 건 우리만의 비밀)
3. 2005년 쟈니즈월드에서 살아남는법
2005년에 일본에서 섰던 무대는 모두 허접 그 자체.
아파트 단지 앞에서 라이브하고, 손바닥만한 무대에서 제대로 된 음향도 없이
전국을 그렇게 맨 바닥에서부터 돌기 시작.
동대문 같은 지역 랜드마크 쇼핑몰 앞 간이 무대에 참 많이 섬.
퍼포가 장기인데 퍼포를 보여줄 수 가 없어....
지방 라디오에서 공개방송을 하면
요정도...?
앨범 프로모션 차 전국 곳곳을 돌며 '명함 교환회'라는 것도 하고, '하이 터치회'도 하고
암튼 앨범 프로모를 위해 할 수 있는 건 다 했잖아요.
덕분에 하이터치회라는 게 있는 줄 처음 알게됨.
동방신기랑 명함을 교환하러 온 사람들.jpg
규모 왜죠....?
그래도 좋다고 매우 열심히 함.
하여튼 지방 새벽방송에 출연하면서 일본의 두메산골에 가서 딸기도 따먹고, 소 젖도 짜고,
물고기도 잡고.. 한국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생초짜신인의 풋풋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앨범을 내도 그 흔한 싸인회도 안하죠...
앨범 프로모라는 거는 지금 우리한테는 있을 수가 없어.
4. 한국이랑 왔다갔다 바쁜 일정에 일어도 열심히 배웠음
멘_붕
(초롱초롱)
(여긴 어디...? 나는 누구....?)
먹습니다, 봅니다, 듣습니다, 갑니다...뭐 이런 수준인듯??????
5. 2005년 ‘A-Nation 05’ 첫 참가
에이네이션은 동방신기 일본 소속사인 에이벡스가 주관하는 소속가수들 합동 공연인데
(SMTOWN 공연이 에이네이션을 따라한 것임)
매년 여름 일본 전역을 돌면서 하루 종일 열리는 공연
에이네이션의 굿즈 판매와 라인업 순서가 곧 인기의 척도라고 함.
한국에서는 이미 2집 쇼케이스를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5만 명을 데리고 할 만큼
승승장구 하고 있었는데 처음 참가한 에이네이션에는 땡볕에 오프닝으로 참여
대낮에 싸늘한 오프닝 무대에 서야 하다니...
(((((그나마도 자기 소속사가 주최하는거라 끼워팔기로 노래할 수 있었다는거)))))
동방은 그 후로도 몇 년간 에이네이션에서 일명‘화장실타임’으로 불리게 됨
동방신기가 나오면 화장실을 다녀올 수 있기 때문에...(오열)
6. 2006년 싱글 판매량 2만장대 진입
이러는 와중에 끊임없이 싱글을 발표하면서 깨알같이 위에서 한 프로모를 무한반복함.
(명함회 x1000 하이터치회x1000)
데뷔 싱글 발매 3개월 만에 두 번째 싱글 <Somebody To Love> 발매, 총 10,496장 판매
다시 4개월 만에 세 번째 싱글 <My Destiny> 발매 총 16,615장 판매
7. 2006년 ‘A-Naton 06’ 참가
비록 싱글이 간간히 오리콘 10위권 내 진입을 하기는 하지만
쟁쟁한 가수들만 나오는 에이네이션에서는 여전히 쭈구리돋음
여전히 소속사 끼워팔기로 여전히 한 낮 땡볕에서 공연하고,
여전히 타 가수 팬들 앞에서 노래하고, 여전히 ‘화장실타임’
그 사이 2006년 한국에서는 첫번째 단콘을 함.
8. 2006년 첫 정규앨범 <Heart, Mind and Soul> 발매
총 59,055장 판매, 오리콘 위클리 25위
Oh 드디어 정규 1집이 나오셨다 Oh
퀄리티는 지금 들어도 쩌는듯ㄷㄷㄷ
일본 진출 거의 1년만에 발표하는 첫 정규 앨범이고,
오리콘 위클리 25위로 진입, 총 59,055장을 팜.
9. 2006년 7번째 싱글 <SKY> 오리콘 위클리 6위, 총 26,890장 판매
2006년 8번째 <Miss You> 오리콘 위클리 3위, 총 29,226장 판매
데뷔 후부터 3~4달에 한번씩 꾸준히 싱글을 찍어 내다가
일본 진출 1년 4개월만에 드디어 싱글 판매량 2만장 대에 진입
싱글 내놓는 속도가 무시무시했음
Oh 싱글 기계 납셨다 Oh
10. 2006년 첫 전국투어 ‘1st LIVE TOUR 2006 ~Heart, Mind and Soul~
총 11회 공연, 15,400명 동원
투어규모: 라이브 하우스
오사카, 요코하마, 도쿄 등에서 총 11회 공연, 15,400명 동원
전국을 다 돌아도 2만명을 못채우던 때
이때까지도 멤버들 일어 실력도 형편 없었고, 인지도도 바닥에
방송에는 거의 얼굴도 못내밀었음.
그나마 1분, 2분씩 달달 외운 멘트 NG 한참 내서 찍은 영상이 방송 된다고 해도
지역 케이블 방송 심야시간대에나 나오기 일쑤...
그치만 신인이잖아요? 이 정도면 잘 한거에요(토닥토닥)
우리는 결말이 어찌될 지 아니까요ㅎㅎ
11. 2007년 동방신기 단독 라디오 방송인 ‘Bigeastation’ 시작
2007년 4월에 첫 레귤러 라디오 프로그램 시작
일본 팬클럽 이름인 Bigeast와 radio station을 조합한 이름 비기스테이션
한국에서는 헤겔이 무덤에서 뛰쳐나와서 이게 무슨뜻이냐!!!! 고 물어볼 것 같은
정규 3집 오정반합을 내고, 두 번째 단콘을 할 때
비기스테이션은 2007년부터 멤버 탈퇴가 있었던 2009년까지 이어졌음
아주 깨알같이 재밌가 있었는데..따쉬
일본어 늘어가는거 보는 재미도 쏠쏠했음
feat. 섬사이즈.jpg
그리고 비기스테이션 스텝은 늘 저렇게 코딱지만한 사진을 공홈에 올리고 했었음.
그렇게 또 1년이 흐르고
(싱글기계..아니 동방신기는 계속해서 싱글을 찍어냄..여기 없다고 아무것도 안하는거 아님)
12. 2007년 <Summer Dream>으로 첫 오리콘 데일리 차트 1위
일본 진출 2년 4개월만에 드디어 1위라는 것을 해봄
발매 첫날 하루천하 돋았던 반짝 1위이긴 하지만 오리콘에서 처음으로 1위를 했쟈나!!!!!
지금이야 워낙 한류 가수들이 잘 나가지만 이땐 일본에서 활동하는 한국 가수가 거의 없었을 뿐더러
데일리 1위만 해도 경사가 났을 때..
한국에서는 심지어 생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에 연결까지되서 오리콘 데일리 1위 했다고
씐나서 난리가 나고 그랬음..ㅠㅠㅠㅠ
13. 2007년 ‘A-Naton 07’ 참가
어휴 에이네이션 왜 안나오나 했넼ㅋㅋ
화장실타임이라고 불리면서도 뚝심있게 에이네이션에 나감.
이쯤되면 !!!!! 나는 나만의 길을 간다!!!!!!! 이 수준임;
사실 에이네이션에 나가는 것 자체가 동방신기에게는
엄청나게 많은 관객들 앞에서 노래 부를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였... 큽…
비록 관객들 중 일부는 화장실도 다녀오고, 레알 땡볕인 대낮에 땀 뻘뻘흘리면서 하는 공연이였지만
앞에서 말했지만 에이네이션이야말로 일본에서 동방의 위치변화를 가장 잘 알 수 있는 척도라고 할 수 있음.
팬들은 에이네이션에 일단 참가한다는 것 만으로도 기뻐함(아직까지 소박)
올 해 또 참가시켜준다며… 에벡느님이시여… 그땐 그랬음;
물론 곱게 키운 내새끼들을 타팬들 앞에서 노래 부르게 하는 것도 속상한데
화장실타임이라니...
에셈 죽일꺼야ㅑㅑㅑㅑㅑㅑ
이러기도 했음
밑바닥에서 고전하는 멤버들이 안타까워서
다 접고 한국으로 돌아오라고 했었음.
14. 2007년 두번째 정규앨범 <Five in the Black> 발매
총 86,677장 판매, 오리콘 위클리 10위
싱글기계가 지금까지 열심히 찍어낸 싱글을 모아 한땀한땀 만든 정규 2집이 나옴.
일본 진출 2년 만에 발표해, 오리콘 위클리 10위로 진입, 총 86,677장을 판매
전작이 25위로 진입했는데, 그래도 1년만에 열 계단이나 오른거임.
15. 2007년 일본 두 번째 라이브 투어 ‘2nd LIVE TOUR 2007 ~Five in the Black~
총 16회, 64,000명 동원
투어규모: 홀 투어 / 피날레 부도칸(2회)
오사카, 시부야, 아이치현, 후쿠오카 라이브홀 그리고 드디어 부도칸에 입성!
라이브 하우스와 라이브 홀을 거쳐 부도칸까지 옴.
이땐 부도칸에 온 것만으로도 엄청 감격적이였는데...
부도칸 공연 하면서 멤버들도 팬들도 눈물바다였던 기억이..
그 유명한 눈물의 프라우드 무대가 나왔던 감동의 부도칸 무대.
총 16회 공연, 총 64,000명 동원
16. 2008년 16번째 싱글 <Purple Line>으로 오리콘 위클리 차트 첫 1위
드디어 입질이 오기 시작!
정말 입질+눈에 보이는 성과는 이때부터인 것 가틈(아닐수있음)
위클리 1위할 때까지 싱글 찍어 낼 작정인 줄 알았쟈나
Oh 명불허전 싱글기계 Oh
싱글 26개 아니고 16개만에 된 게 어딘지
17. 2008년 세번째 정규앨범 <T> 발매
총 158,524장 판매, 오리콘 위클리 4위
3번째 정규앨범이 처음으로 10만장대를 돌파, 위클리 4위로 진입(일본 진출 3년만)
이때 한국에서는 연말시상식 대상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
4집 주문으로 한참 잘나갈 때
한국에서도 잘나가고... 일본에서도 잘나가고.... 부러울게 없는 나날들..
18. 2008년 일본 정규 3집 <T> 월드 앨범 차트 19위
2008년 23번째 싱글 <どうして君を好きになってしまったんだろう?> 오리콘 위클리 1위
<도시떼...>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이 싱글이 소위 대박이 남.입질은 <퍼플라인>으로 왔다는데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도
<도시떼…>가 동방신기 일본 인기의 전환점이라는 건 인정 할 듯.
사실 처음에 이 노래가 발매되었을때는 반응이 이렇게 좋지 않았으나
방송연말무대에서 이 노래를 부른 후
서정적인 분위기의 노래를 좋아하는 일본 취향을 정확하게 저격
중년남성들까지 레코드가게를 찾아 이 노래를 물어볼 정도로 대박이 남.
우리나라로 치면 최근 <위아래>처럼 역주행을 한 것인셈.
이때부터 한국에서도 슬슬 동방신기가 일본에서 대박났대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
19. 2008년 A-Nation 08 참가
왜 안나오나 했음.. 줄기차게 등장하는 에이네이션
그치만 이젠 더이상 화장실 타임이 아닌거 같은 느낌..?
아직 저녁공연을 할 급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화장실타임도 아닌듯한 느낌..?
중간 어디쯤인 듯한 느낌.
팬들도 꽤 있고, 굿즈도 꽤 팔렸음.
굿즈 판매 부스도 늘었음. 이제 저녁 공연만 하면 소원이 없을 거 같았음.
20. 2008년 일본 세번째 전국투어 ‘3rd LIVE TOUR 2008 ~T~’
총 17회, 149,000명 동원
투어규모: 홀 / 아레나
요코하마, 오사카, 사이타마, 나고야 등에서 총 17회, 149,000명 동원
오사카성 홀, 나고야 레인보우홀을 포함했고, 나머지 아레나 규모
21. 2008년 한국그룹으로 최초로 홍백가합전에 출연
22. 2009년 네번째 정규앨범 <The Secret Code> 발매
총 317,699장 판매, 오리콘 위클리 2위
일본 내 인기를 한국에서도 실감 할 수 있었던 2009년.
나중에 소송버프 받았던 베스트앨범을 제외하고 5인시절 가장 많이 판 앨범.
이때 한국에서는 4집 주문으로 활동하면서 3번째 단콘을 함.
일본 정규 4집 <The Secret Code>는 오리콘 위클리 2위로 진입해
총 317,699장을 팔았고,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30만장대로 진입.
후지TV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엔딩 테마곡 <Share the World>와 <We Are!>를 부르면서
오리콘 싱글, 위클리 1위, 먼슬리 2위를 기록.
<원피스> 엔딩곡을 부르면서 대중성을 넓혀가기 시작
23. 2009년 일본 4번째 전국 투어 ‘4th LIVE TOUR 2009 ~The Secret Code~
총 21회 공연, 350,000명 동원, 드디어 도쿄돔(2회) 입성
고베, 후쿠오카, 히로시마, 오사카, 나고야, 도쿄 등 총 21회 공연을 하면서
이 중 2회를 도쿄돔에 함. 짝짝짝 드디어 도쿄돔에 왔다......ㅠㅠ
지금이야 한류붐을 타고 왠만한 가수들은 한 두 회씩 도쿄돔 공연이 가능하지만
이때는 정말 흔하지 않았음.
라이브 하우스 -> 부도칸 -> 아레나 -> 를 거쳐 단 2회이긴 하지만 돔까지 차근차근 오긴 옴
감격적인 장면이지만 팀 분위기가 좋을 땐 아니였음.
어쨌든 총 21회 공연, 350,000명 동원
24. 2009년 'A-Nation 09' 참가
또다시 찾아온 에이네이션타임…
유노윤호와 최강창민 얼굴이 많이 상해 있었던 에이네이션.
2009년에 와서 처음으로 대낮공연이 아닌 저녁 공연을 함.
이 맘 때쯤 두 사람 웃는 얼굴을 본 기억이 없음..
이때 있었던 일은... 할 말은 많지만 말을 아끼겠습니다.
이 글은 죠은 글이니까 그런 일은 입에 담을 수가 없어.
말해봤자 화만 나니깐!!!!!!!!!!!!!!!!!!!!!!!!!!!!!!!!!!!!!!!!!!!!!!!!!!!!!!!!!!!!!!!!!!!!!!!!!!!
다시는 쳐다도 보기 싫었던 에이네이션.
에이네이션따위 망해라!!!!!!! 망해!!!!!! 아오!!!!!!!!
(비속어) (심한 비속어) (왕심한 비속어)
(...라고 했던 에이네이션에 훗날 반전이 찾아옴ㅋ)
25. 2009년제51회 《일본 레코드 대상》우수 작품상 수상
2009년 홍백가합전 출연
......을 마지막으로 무려 2년간의 공백.
크흡...
동방신기 멤버였던 3인이 탈퇴하고, 동방신기의 일본 활동이 불투명해짐.
특히 일본 소속사 에이백스는 보유하고 있던 SM 지분을 전량 팔아치우고
탈퇴한 세 멤버들과 손잡고 SM과의 관계를 쫑냄.
동방신기 뿐만 아니라 슴 소속가수 전부가 일본활동이 막힘
(물롱 나중에 전세가 역전되고 에벡은 다시 SM 밑으로 기어들어오게 됨.
이 과정에서 갑을관계도 같이 역전. 결과적으로 동방신기에게 매우 잘 된 일)
일본팬들은 윤호와 창민을 다시는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임.
그러던 2011년
한국에서는 동방신기가 정규 5집 <왜 Keep Your Head Down>으로 컴백했고,
한국도 일본도 팬들은 난리가 남
영영 못 보는 줄 알았던 때도 있었고, 근거 없는 루머와 악플이 쏟아졌고,
최강창민 해외유학설도 돌았음..(말이 안되지만 그땐 혼돈의 카오스)
하여튼 인고의 시간이 지나고,
한국 활동을 재개했고, 일본에서도 첫 방이 나감.
전설 아닌 레전드로 꼽히는 팀 재편 후 일본 엠스테 첫 방
이 방송이 나가고 트위터 폭발하고, 신생팬 대거 양성.
특히 앞으로 일본에서 성공할지 망할지 어떻게될지.. 한치 앞도 모르는 상황에서 섰던
첫 무대에서 윤호와 창민이 서로 마주보고 고개 끄덕이는 장면..
이 무대는 2013년 일본인이 뽑은 27년간의 엠스테 무대중 다시 보고 싶은 무대 50위에 선정될 정도로 레전드.
한국에서 5집으로 컴백하고, 흔치 않게 의상, 헤어, 댄서들까지
한국이랑 똑같은 컨셉으로 일본가서 한 첫 무대였는데,
이 방송 나가고 일본에서 신생팬, 특히 남팬들 대거 양성.
이 곡은 원래 싱글 내는 거 말고 활동 계획이 없었기 때문에...
이 방송 나가고 별다른 활동이나 프로모를 하지도 않았는데 난리가 남.
2년의 공백이 있었고, 팀 재정비가 있었지만
동방신기는 내는 앨범마다 자신들이 세웠던 기록들을
이때부터 하나 둘 깨기 시작
26. 2011년 31번째 싱글 <Why? (Keep Your Head Down)> 발매
오리콘 싱글 데일리, 위클리, 먼슬리 차트 모두 1위 기록, 총 286,056장 판매
한국에서 부른 노래를 그냥 일어로 불러서 싱글을 냈을 뿐인데
이 앨범이 싱글기계가 지금까지 쪄낸 싱글 중 가장 많이 팔리게 됨....
지금 생각해봐도 미스테리일 정도로 대단했음.
2011년 흔한 한류 합동 콘서트 관객 점유율
도쿄돔에서 했던 KBS 뮤직뱅크 K-POP Festival
티켓값이 약 170,000원..또르르... 순식간에 5만장이 팔렸다던 그 공연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한 SBS Seoul-Osaka Music of Heart 2011
동방신기 단콘…? 마지막에 10분 나오는거 보려고 합동공연에 저렇게 와있는 팬들..
방송국들 짭짤하게 벌었죠...
그리고 말이 나와서 말인데 한류콘 셔틀 시키즈므르……
SM타운 합동콘서트도 안낄 수 없음.
27. 2011년 A-Nation 10주년 피날레 공연에서
AVEX의 공주님이자 J-POP의 여왕을 제치고 엔딩
흔한 일본에서 내로라하는 가수들 합동공연에서 동방팬 비율.jpg
공백 후 한국에서 활동하는 와중에 처음 참가한 에이네이션
그것도 에이네이션 10주년 기념 도쿄 피날레 무대에서
에이네이션 10년의 역사 중 8년 동안 엔딩을 독식했던 에이백스의 여왕 하마사키 아유미와
X-Japan을 제치고 그 누구도 예상 못했던 엔딩에 동방신기가 서게 됨.
이쯤되면 눈치 챈 사람들도 있을거임.
바로 동방신기가 '화장실 타임'으로 불렸던 그 공연에서 엔딩???!!!!!
일본에서 활동하면서 처음 에이네이션에 섰던 2005년엔 오프닝을 했고,
2006년, 2007년엔 동방신기가 무대에 오르면,
관객들이 공연장을 빠져나가서(민족대이동이라고도 했었음) “화장실 타임”으로 불리고
2010년에는 동방신기가 무대에 올라가지도 못했는데
그 에이네이션에서 에벡의 여왕을 제치고 엔딩을 ??!!!
이제 에이네이션은 그냥 동방신기 단독 콘서트라고...ㄲㄲㄲㄲㄲㄲ
당시 관객들도 언론도 예상하지 못했던거라
(큐시트에도 하마사키 아유미가 엔딩이였음)
J-POP 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터져나옴.
에이네이션 엔딩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이러함.
에벡이 일본에서 데뷔시킨 JUNO(...)에게 동방신기와 존똑인 의상을 입혀서
에이네이션 오사카 공연 때 하마사키 아유미와 콜라보로 슬쩍 무대에 올림.
(실제로 동방신기 공연이 끝나고 팬들이 창민이 콜라보를 하는 줄 착각하는 소동이 일어나기도 함)
하마사키 아유미와 콜라보 무대 곡명도<Why>
그간 공연 끝까지 매너있게 자리를 지키고 있던 비기스트 대폭팔…
빡친 비기스트들 무대 보이콧.
대거 공연장을 빠져 나오면서 엔딩이였던 하마사키 아유미는
그렇게 관객이 2/3 이상 빠져나간 공연장에서 공연을 했다고 한다...
그 다음 공연부터는 엔딩이 동방신기로 급변경.
JUNO(...)도 두 번 다시 무대에 올라오지 못했다고..
동방신기가 엔딩하고 마지막에 폭죽이 어마어마 하게 터지는데
일본과 한국의 팬들 모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는 일화.
下편으로 이어집니다.
문제시 댓글로 소곤소곤 알려주세요ㅎㅎ
첫댓글 오ㅏ..연어하다왔는데 감동...❤
와 구카아였는데 흥미돋 난 그때 초딩이었어서 싱글 1,2,3 때도 열라 잘나가는줄 알았어..
흑흑ㅜㅜㅜㅜ
슬플때마다 찾아옴... 이 글 지우지말아주세요ㅠㅠㅠㅠ 제 행복 버튼이거든요 ㅠㅠㅠ 창민이 윤호 덕분에 제 일본 생활 엄청 편했었고 지금도 편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연어하다 왔음 ㅠㅠㅠㅠ 아 감동...ㅠㅠㅠㅠ절대 지우지 말아주세여 가끔 연어해서 올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