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적으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야구는 정말 감독이 많이 개입하는 스포츠라고 생각합니다.
무사 1루에서 번트를 댈수도 있고, 힛앤드런을 할 수도 있고, 도루를 지시할수도 있고, 강공을 지시할 수도 있고 등등...
야구는 선수들이 하지만 감독의 작전에따라 결과는 천지차이로 달라집니다.
투수운영에서도 1루가 비었을때 채우고 가는 감독이 있고 그냥 승부하는 감독이 있고...
투수교체 타이밍도 빠른감독, 느린감독 등등
계속된 무안타에 다시 한번 믿고 맡기는 감독, 다른 선수로 교체하는 감독등 감독에 따라 결과가 많이 달라진다 생각합니다.
물론 예전 해태 왕조시절같이 그냥 알아서 잘하는 경우도 있지만, 과거 김성근의 SK왕조나 염경엽의 넥센은 감독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올시즌 LG가 1위를 달리고있지만 팀스타일은 많이 변했습니다.
그 좋은 팀타격으로 도루실패 1위, 주루사 1위를 하고있습니다.
염감독아니면 절대 저렇게 뛰지않았을거고 팀승률도 지금보다 좋았을거라 봅니다.
물론 다른 장점이 있겠지만...
전 수베로감독이 지금있었으면 절대 지금 순위 못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잘해야 4할 언저리에 삼성과 탈꼴찌 싸움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수감독은 성적보단 선수육성에 포커스가 맞춰있었고 그에따른 경기운영을 했을겁니다.
그리고 결과는 지금과 많이 달랐을겁니다.
그러라고 모셔온 감독이기에 많이 답답했지만 이해는가고 지금의 이글스에 분명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도 생각합니다.
한화에 염감독이 온다고 1위할 순없지만 감독이 누구냐에따라 어떻게 운영하느냐에따라 승률의 차이는 반드시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전 감독의 war이 5이상은 된다고 봅니다ㅎㅎ
첫댓글 그쵸. 산체스 영입 하나빼고는, 수베로때와 똑같은 선수단입니다.
산체스가 1선발급 선수이니, 매우 큰 역할이긴 하지만,
최원호가 감독을 한이후.
어느정도 고정된 타순 (초반에는 여러 시행착오), 수베로때는 없었던 필승조와 추격조의 구분이 어느정도 이뤄졌다고 봅니다.
이길수 있는 팀들의 요건을 갖춘거죠.
이건 감독이 만들어낸거라고 봅니다. 이런 구분이 있어야 선수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수 있을거고. 그래야 이기는 팀이 되는거죠.
저도 야구에서는 감독의 역량이 매우 크다고 생각이 듭니다.
전 수감독보다 최감독이 역량이 뛰어나 지금 성적이 나온단 의미는 아니었고
두감독의 미션이 달랐다 생각합니다.
현재 성적에 수감독 공도 분명 크다고 생각하고요...
지금 상황에 수감독의 공이 컸다.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수감독은 자기 역할 매우 충실하게 하고 간 감독이었어요.
그가 해야했던 역할을 충실하게 했는데, 욕많이 먹었죠.
지금 선수들을 만들어 낸것도 감독 역량이라고 보고, 그 역할은 수감독이 했습니다.
글에 쓰신 모든 말씀에 공감해요. 다만 이 이슈가 누가 잘했다 못했다를 굳이 갈라치기하려는 일부 팬들의 지극히 주관적인 논리와 같은 맥락이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수감독이 좋네, 최감독이 좋네를 논하고싶었던건 아니고
제 갠적으론 감독의 영향이 팀성적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것 같단 얘길하고싶었던겁니다.
그리고 수감독은 성장에 포커스를 맞췄기에 운영이 달랐을거지만, 지금의 성적에 수감독의 지분은 분명있다고도 생각하고요~
@영원한 독수리팬 이 의견 역시 동의합니다!
수감독 떠날때 인터뷰 내용 생각나내요
나는 씨를 뿌리고 심는 역활이고 누군가는 그것을 수확한다는 내용이였는데 각 감독 스타일과 목표 방향성이 다르지만
제생각에는 잘 심고 잘 거두면 베스트가
될것 입니다. 올해보단 내년이 더 기대됩니다.
저도 감독의 역량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봅니다.
매 순간마다 어떻게 작전을 지시하냐에 따라 승패가 좌지우지하니까요.
감독 역량 당연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수베로가 무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리빌딩을 하라는건 지라는 말이 아니죠. 그냥 팀 운영을 못해서 진것에 대한 핑계일뿐이죠. 그리고 지금 잘하는게 수베로 덕분이다? 전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냥 최원호가 더 운영을 잘하는거죠. 똑같은 선수들로 어떤 작전을 구사하고 어느 시점에 누굴 쓰고 이런것을 수베로가 못하고 최원호가 잘하는거죠. 수베로가 리빌딩을 한게 아니고 팀 고참급들이 은퇴하면서 쓸수 있는 자원들이 지금 선수들이었던것 뿐이라고 봅니다. 저는 지금 수베로가 갑자기 고평가 되는게 좀 아이러니하네요.. 프로야구 전체 팀 평균 연령으로봐도 우리보다 어린팀들도 있고 전체적으로 비슷하죠. 근데 그 팀들이 리빌딩한다고 수베로처럼 최악의 승률을 거두지 않았죠.
감독이 중요하죠.그러나...
야구는 투수놀음 축국는 감독 놀음.이런 얘기가 괜히 있을까요...
결국 선수가 하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