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그레이스 [amazing grace]
지난 총선무렵 지인의 권유로 어메이징 그레이스 [amazing grace]라는 영화를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 영화는 전세계인들이 영국의 양심으로 기억하는 윌리엄 윌버포스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였습니다.
윌버포스는 영국에서 노예무역과 노예제도를 폐지시킨 인물입니다 1780년 켐브리지를 졸업하고 하원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그는 노예무역 폐지법안을 발의합니다. 영국의회는 이 젊은이의 돌출 행동에 경악했습니다.
그 당시 영국 국가제정의 3/1을 노예무역으로 충당 했다고 합니다. 농장주를 비롯한 기득권층들은 거세게 저항했습니다. 이싸움을 시작하면서 윌버포스는, 나에게는 두가지 원대한 목표가 있다 노예무역의 폐지와 관습의 계혁이 그것이다.
또한 스스로에게 나의 길은 공적인 길이다, 나의 일은 세상을 위한 일이다 라며 스스로를 다그 칩니다. 거센 저항에도 신념을 굽히지 않고 끝까지 싸워 결국 뜻을 이룹니다.
영국의회는 1807년 노예무역폐지 법안을 통과 시킵니다. 윌버포스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노예제도폐지 법안을 들고 기득권층과의 긴 싸움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영국상원은 1833년 7월 26일 노예제도 폐지법안을 통과 시킵니다.
윌버포스는 50년 가까운 세월의 긴 싸움을 마감하고 3일후인 1833년 7월 29일 생을 마감합니다. 이것이 그를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가장 철저한 사회개혁가로 꼽는 이유입니다.
귀를 닫아버린 벽창호 정부앞에서 촛불의 민심은 날마다 인내심의 한계를 시험받는 형국입니다. 겉 다르고 속 다른 기만적 태도로 국민을 격앙케하는 먹통정부 ... 제발 귀를 열어라 ........
- 어느게시판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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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 영화를 볼때 극장 안에 세사람 있었습니다. 처음에 아무도 없는 줄 알았지요
저는 보지 못했는데... 비디오라도 꼭 보아야겠습니다. 상영할 때 보려고 예매까지 했다가 시간이 겹치는 바람에 취소했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