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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친구가 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친구가 자궁암 진단을 받고 지금 1차 항암치료를 마친 상태입니다.
바로 수술은 못하고 항암치료로 크기를 줄이고 난후에 수술 예정인데
항암 치료하고 나니 몸도 약한데 먹는것도 잘 못해서 밑반찬이라도
해주고 싶은데 뭐가 좋을지요~?
혹시 경험 있으시거나 알고 계신 암환자에게 좋을 음식이 있으면
댓글좀 많이 부탁드립니다.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516681&page=11
친구가 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 82cook.com
안녕하세요 친구가 자궁암 진단을 받고 지금 1차 항암치료를 마친 상태입니다. 바로 수술은 못하고 항암치료로 크기를 줄이고 난후에 수술 예정인데 항암 치료하고 나니 몸도 약한데 먹는것도 잘 못해서 밑반찬이라도 해주고 싶은데 뭐가 좋을지요~? 혹시 경험 있으시거나 알고 계신 암환자에게 좋을 음식이 있으면 댓글좀 많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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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는거 없이 평소 잘먹던데로 해주세요
석류즙 홍삼 이런거 아니면 따로 가리는건 없고
속쓰림 같은건 개인적 부작용이라서요
암환자에게 특별히 좋은 음식이 없어요. 그냥 고단백식단이 중요해요. 절대적으로 단백질섭취가 중요해요.식구가 있다면 그냥 반찬 보내는 것도 도움됩니다. 본인이 안먹어도 가족들은 먹을 수 있으니깐요
골고루 잘먹으면 됩니다. 홍삼이런거말고 그냥 음식으로 골고루..
그냥 맛있는거 사주심 좋아요. 저라면 반찬도 좋을거같내요. 삶이 힘들면 밥하기 싫으니께......(저도 암환자입니다)
전 냉동해서 항암중 입맛돌아올때 먹던거는
간이약한갈비찜 소분냉동 전복구이 하얀순두부찌개 미역국
항암중 힘들땐
거의 못먹어요 물냉면 동치미 누룽지 이땐 거의 연명이라서ㅜㅜ
컨디션 좋을때 한우구워먹고 장어구워먹고 삼계탕
저도 4년전 암수술했던 케이스에요.
저는 인생을 잘 못 산건 아니라 생각하는데...
많이 베불고 감정쓰레기통 역활도했었는데...
힘든일 닥쳐보니... 사람들 속내 알 수 있더라고요.
원글님 같은 친구 두신 친구분 참으로 부럽습니다.
그리고 원글 진심 좋으신분이네요~
친구분 회복 되시길 바래요~
음식은 사실 좀 맞추기 힘들어요.
저는 소포장된 떡들이 좋았어요.
하나씩 해동해서 먹기도 편했고요.
반찬 같은건 며칠 지나면 버려야해요...
전복은 그냥 주지 마시고 꼭 요리해서 주세요. 전복장을 사서 주시든지.
요리해줄 사람없으면 직접 해먹기 힘들어요. 윗님들 말씀처럼 소고기나 전복이 좋겠죠
저도 암환자입니다
반찬은
별로 같아요 맛있는거 보양식으로 사주시고 간식 좋아하는거 보내주세요 반찬은 거의 버립니다 ㅠ
항암수술하고 난 직후에는
음식을 거의 못먹어요. 병원 식사 나와도
못먹을 정도에요. 메스껍고 구토나와요
맑은 죽과 후루룩 넘어갈수있는 물김치정도가 좋구요
퇴원 후에 는 호중구가 높아야하니
단백질 식품인 쇠고기나 장어같은 것
좋아요
백혈구수치 낮으면 방사선 치료도 못해요
작년 항암했어요
윗님 말씀이 맞아요
항암 거듭할수록 호중구 떨어지는 사람도 있어서
김치나 젓갈, 장류는 안좋고
냉장고 3일 지나면 버리는 게 좋아요
끓인거만 먹는게 안전해요
가족들용으로만 조금 보내시고
보양식 사주시고 먹고 싶다는 거 같이 먹어주고
그게 젤 낫습니다
아이들 있으면 반찬 자주 보내주세요.
경험자에요.
주부는 마음대로 아플수도 없어요.
밑반찬별로
그냥 돈봉투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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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항암치료가 잘 되다가 중간에 중단될 수 있나요?
시가 큰형님께서 항암 중이신데
제가 거리가 멀고 일을 하다보니 자주 못 찾아 뵙니다.
(저는 막내 시동서라 대신 드시고 싶은것 사드시게 용돈은
가끔 보내 드립니다. 주변에서 그걸 적극 권유해서요.)
처음에
항암하시던 도중 항암제 부작용인지 증세가 나빠지셨다가
다시 항암약을 바꾸고 좋아지고 있다는 좋은 소식을
들었거든요? 직접 제게 전화해서 알려 주셨습니다.
이번 추석에는 찾아뵈려고 했는데, 친정에도 남동생이 결혼할
피앙세를 인사시킨다고 그래서 친정으로 갔습니다.
큰형님과 통화를 했는데 몇번 했을때 이번에는 항암제가
잘 듣는것 같다고 하시더니..
항암제로 병세가 잘 듣다가 갑자기 안좋아지는 경우도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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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치료가 잘 되다가 중간에 중단될 수 있나요? ::: 82cook.com
시가 큰형님께서 항암 중이신데 제가 거리가 멀고 일을 하다보니 자주 못 찾아 뵙니다. (저는 막내 시동서라 대신 드시고 싶은것 사드시게 용돈은 가끔 보내 드립니다. 주변에서 그걸 적극 권유해서요.) 처음에 항암하시던 도중 항암제 부작용인지 증세가 나빠지셨다가 다시 항암약을 바꾸고 좋아지고 있다는 좋은 소식을 들었거든요? 직접 제게 전화해서 알려 주셨습니다. 이번 추석에는 찾아뵈려고 했는데, 친정에도 남동생이 결혼할 피앙세를 인사시킨다고 그래서 친정으로 갔습니다. 큰형님과 통화를 했는데 몇번 했을때 이번에는 항암제가 잘 듣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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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 생기면 효과가 없어지기도 합니다
몇번 하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그런 말씀을 하시니
제가 여쭤 보았어요.
치료진행 결과가 좋은듯 해도
항시 마음을 놓아서는 안되는 것인가봐요.
초기 항암제들이 내성 생겨서 잘 듣지 않기 시작하면 점점 독한 약으로 넘어가고
그러다가 소위 칵테일이라고....항암제를 몇가지 섞기 시작해요. 거기서부터는 그야말로 복불복이죠.
항암약마다 사이클이 있어요 어떤 약은 10번 어떤 약은 4번.. 3주마다 하는 것도 있고 연하게 1주일에 한번 하는 것도 있고요. 한 사이클할때부터 다음 외래 전에 씨티 찍거나 피검사해서 약이 잘 들어서 암이 죽나 확인하는데 끄떡 없음 그 약이 안 맞는거라서 딴 약으로 바꿔야해요.
사람마다 다 달라요. 그리고 항암약 여러 사이클 쓰면 내성이 들어서 안 들어서 딴 약으로 바꿔야 해요ㅡ
항암을 한다고 재발 전이가 멈추는 것도 아니라서요
약을
바꾸면 치료 효과가 현저히 떨어진대요.
케이스 마다 다르겠으나
1차약
2차약
3차약 바꿀 때마다 약효가 훅 떨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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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언제 죽어야 할까
4기암환자 작성일 : 2022-09-13 20:11:57
40대 4기 폐암 환자입니다. 생존을 위한 인간의 기본적인 행위 - 식사, 배설 등 - 을 남의 손에 맡기는 상황이 오기 전에 스스로 떠날 계획이고요.
이제껏 먹는약으로 치병중이었고, 내성이 생겨서 임상에 참여했는데 이것도 이제 약발이 다 한 듯 싶습니다. 이제 남은건 세포독성 항암, 일반 사람들이 보통 생각하는 주사 항암만 남았네요. 뇌에도 전이가 있었는데 잠시 없어졌다가 약내성이 오니 다시 생긴 것 같아요.
뇌전이 이게 참. 어느 한 순간 갑자기 섬망이 오면서 치매 노인처럼 살다가 죽게 하는 것이 이 뇌전이거든요. 병원에서는 감마 나이프 치료를 하자고 하는데, 뭐하나 물려 받은거 없지만 남들보다 좋은 머리가 제 유일한 자랑이었는데, 결국 이것조차 잃어버리겠구나 싶어서 망설여집니다.
자식은 없고, 남편은 애틋하지만 병간호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니고 힘들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서로 애틋할때 좋은 추억만 남기고 떠나고 싶어요.
이제 때가 가까워 온 것 같기는 한데. 막상 죽음을 실제적으로 생각하니 아직은 시기 상조인 것 같기도 하고. 뇌전이가 언제 어떻게 될지 몰라 미리 가야 하나 싶기도 하고.
한달 간 밥을 먹지 못해 꼬치 꼬치 말라서 늘어져 있는 나. 가끔은 속옷에 실수를 해서 팬티를 빨아야 하는 나. 그래도 아직은 남의 손을 빌리지 않고 있으니 아직 죽을 때는 아닌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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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죽어야 할까 ::: 82cook.com
40대 4기 폐암 환자입니다. 생존을 위한 인간의 기본적인 행위 - 식사, 배설 등 - 을 남의 손에 맡기는 상황이 오기 전에 스스로 떠날 계획이고요. 이제껏 먹는약으로 치병중이었고, 내성이 생겨서 임상에 참여했는데 이것도 이제 약발이 다 한 듯 싶습니다. 이제 남은건 세포독성 항암, 일반 사람들이 보통 생각하는 주사 항암만 남았네요. 뇌에도 전이가 있었는데 잠시 없어졌다가 약내성이 오니 다시 생긴 것 같아요. 뇌전이 이게 참. 어느 한 순간 갑자기 섬망이 오면서 치매 노인처럼 살다가 죽게 하는 것이 이 뇌전이거든요. 병원에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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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마가 생각보다 잘들어요
감마하면 뇌종양 없어지니 감마하세요
하는데까지 해야죠
기운내세요
저도 유방암4기입니다
4기암환자
위에분 이메일 저장은 했습니다만 혹시라도 종교 혹은 민간요법 자연치료 마법의 신약 이런 도움이라면 정중히 사양합니다.
감마니이프...하세요.
친구도 망설이다 했는데
결과가 좋았어요.
원글님께
기적이 찾아오길..
제발...
원글님 꼭 이겨내세요!!!
혹시 걷는게 아직 괜찮다면
산에서 맨발걷기 한번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뭐든 다 해보자고요!!!
원글님 부디 이겨내세요!!!!!!!!
중환자실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쉽게 죽지 않아요.. 희망을 잃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직장에서 잘 나가던 젊은 국장님
영원할것 같았어요
승승장구가
어느날
전 직장에 퍼졌죠
암4기라고
그리고
퇴직했어요. 곧 게시판에 부고가 올라올줄 알았어요
근데
아직 살아있어요
님
희망잃지 마시고 치료에 전념하세요
다양한 치료방법 찾아 보시고
희망의 글 다시 남겨주세요
기다릴게요
할수 있는 치료 다해보시고 힘내셨음 합니다ㆍ
윗분 말씀처럼 암까페서 보니 맨발로 걷기하시는 분도 계시더라구요ㆍ 아직 젊은신데 살아야죠ㆍ 식사 잘 챙겨드시고
마음굳게 잡으셨으면해요ㆍ 응원하겠습니다 ㆍ
0기,1기나 4기나 비슷한것 같아요. 몸이 회복되기 시작하면 4기여도 완치사례가 많아요.
네이버카페에 주마니아 암자연치유, 암 대사치료 두 곳 한번 둘러보세요.
아 윗글 기수에 상관없이 비슷하다는건 0기도 1기도 재발과 전이가 일어날 수 있다는 이야기에요.
담담하게 쓰신글이 참 슬프네요
후회없이 해보는데까지 뭐든 해보세요
희망잃지마시고 진심으로 쾌유를 빕니다
원글님,,,^^ 제가 주변에 보니깐 4기든 1기든 그런건 다 소용없어요,
완치되는 분 봤어요,
그리고 또 다음주에 잘 계신다는 글 저 기다려봅니다~
저도4기
그맘압니다
힘내라 살아라 하지만
산다고 진짜 사는 건 아니죠
전 표준(세포독성)+표적 하고있어요
결과는 좋은 편입니다
아직 표준이 남아있으니 한번 해보십시다
물론 쉬운 길은 아닙니다
가족 생각해서 견뎌라.. 라고 하기엔
너무나 힘든 길이죠
그래도 해보십시다
뭘 위해 이러고 있는지는 저도 자주 잊어먹네요
뭐라도 드셔야 뇌든 어디든 장기로 영양분이 공급이 돼야해요
입에 맞는거 찾아서 꼭 드세요
힘내시고요
아주 가까운 지인이 맨발 걷기로 기적처럼 말기암 이겨내고
건강히 지내고 있어요.
믿음을 가지고 하지만 동시에 다 내려놓고 산을 찾으시길
강력하게 권해봅니다. 자연에서 치유할수 있어요.
꿈같은 허무맹랑한 소리로 들리신대도 한번만 믿고 시도해보세요.
그간 할만큼 했고 자식도 없는거 상황 받아들이고 주변정리를 하세요 어차피 죽삼 누구나 시기만 다를뿐
폐암4기면 기쓴다고 될일아님 그간 님은 할만큼 했고 희망타령 무의미함
중증 병이란게 아 오늘 괜찮네 하다가 급 낼 없삼 그러나 고통만 열라 있고 마약도 안들어 죽질 않아 숨이 딱 끊어질거 같은데도 안끊어져 이런 젓같은 사항은 방법 있으나 여기서 얘길 안할랍니다 자살을 뭐 광고하네 이지랄 할까봐
못 먹어 뭘 당기는 걸 생각해 먹으래나 안넘어간다고 님들~~ 모르면 댓을 삼가하라고 제발 아니 죽을지경인데 뭘 먹어 먹길 지금 상태가 좀비라고 뼈만 남았어 왜냐면 죽을 시기가 되서
4기암환자
위에분 잘 아시네요 ㅎㅎ 저도 먹고 싶고 살고 싶은데 뭘 넘길 수 있는게 없어요. 혹시 좋은 방법 아시는지요. 죽기는 해야겠는데 아프기는 싫어서 질소 가스를 대량으로 구입할 수 있는 방법만 있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가겠는데 말이지요..
저도 가족이 암환자예요
김한길도 폐암 4기라는데 건강하게 살고 있잖아요
요즘은 약도 좋고 치료방법도 다양해서 완치 가능합니다
꼭 감마나이프 받으시구요
희망을 잃지 마세요 살수 있습니다
억지로라도 드세요
수액이라도 맞으세요.
잠이 안오시면 정신과에서 처방 받으셔서 잠부터 잘 주무세요.
기초체력이 아주 중요해요.
몸따뜻하게 하면 암세포가 사라진다니 따뜻하게 하시고
하루에 30분이라도 걸으세요.
공기 좋은 곳이 없다면 새벽에 차없을때 걸으세요.
감마도 하시고
저도 암환자인데 암세포는 늘 자라나고 소멸됩니다.
그 한수저의 과함과 지나치게 혹사하는 스트레스와 일이 암을 발병하게 합니다.
먼저 잘 주무시고 따뜻하게 잘 드세요.
그래야 치료도 받으실수 있습니다.
몸이 만신창이가 되면 음식 스탑이 돼 왜냐면 몸 입장에서 먹는 것 자체가 데미지거든 제대로 그음식을 처리를 못해 그러니 음식이 안넘어감 음식을 끊는 동안에 몸이 원상태를 돌리려고 노력을 하는데 원흉이 몸에 살아있으니 복구를 못해 결국 가는거임 글서 뼈만 남음
그런데 뼈 남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질환에 고통으로 사람이 정신이 가버림 몸이 나가리 되면 정신도 털려버림 그래서 질환에 고통과 정신에 피폐함을 최소한으로 하는게 뭔가 이거 고민을 하게 되는데 그나마 정신 있을때 방법 자살 그럼 환자가 자살 어떻게 하나 자살도 쉽지 않아 환자에겐 그런데 방법이 있삼 나는 그렇게 갈려고함 여기단 굳히 애기 안할게요
암환자인 저도 마지막을 생각하면 암담합니다.
모르면 댓글 달지마 님도,
원글님도 오늘밤은 편안하게 푹 잠드시길요.
오늘 우연히 본 유투브에요
암 세계석학의 강의인데요
현대 암의 기전은 다 밝혀졌는데 암에는 1기나 4기나 중요하지 않대요
원글님 희망잃지 마시고 입맛없어도 잘 드시고 꼭 암과 싸워이기시기바래요
속옷에
실수해 팬티빠는거 말을 안해서 그렇지 있을 수
있는 흔한 일이예요. 집에 13살 노견이 심장판막이 떨어져있어
폐에 물이 찰때마다 빼주고 숨 못쉴 때 산소방에 입원시켜넣다가 산소발생기를 대여해와 틀어주 폐고혈압도 생겨 약으로 버티고 있네요. 처방해주는거 보면 결국 사람에게 쓰는 약들이네요.
하루 여러번 쓰러지고 실신했다 천천히 일어나고
또 텀이 빨라지며 실신해 바로 가겠다 싶어
화장 장례절차도 알아보고 의사샘도 당장 죽어도 안 이상한
상황이라 했는데 결국 지금 평상시대로 먹을거 달라 조르고
밝히며 그냥 살고 있어요. 실신도 지금은 안해요.
생명이란게 쉽게 가지 않기도 한다 말씀 드리고 싶어요.
자연속에서 힘을 얻기도 하던데 몸 안에 면역을 최대한
끌어 올릴 수 있게 되길 바래요. 서울시에 병원 같이 가주는
서비스도 있던데 알아보세요. 꼭 살아내시길 바래요.
후코이단은 종양억제 효과 있던것 같아요.
최대한 몸 만드셔서 치료 성공후 글 다시 올려주세요.
나쁜 쪽으로만 생각은 하지 마세요.
제 동생이 췌장암 4기 치료 안 하면 3개월 정도 여명이 남았다는 소리 듣고
항암 하기로 하고 2년간 투병했었네요.
신장 기능 괜찮으면 희망이 있어요.
뉴케어도 안 넘어 가는 건가요?
원글님 감마나이프 다들 권하는데 도전해보시기를요
너무 힘들면 호스피스병동 가는 것도 선택지입니다.
제 동생은 완화병원에서 2주? 그리고 호스피스 병동에서 5일 있었어요.
아직은 희망이 있으니 힘을 내 보시고
원글님의 평화를 빕니다.
엄마가 암으로 수술하시고는 10년이 다되어가도록
추스리지 못하고 계셔서 남의일같지 않네요.
엄마도 많이 마르시고 여기저기 자꾸 망가지니 많이 힘드신거 같아요.
그래도 새벽마다 운동하시고
못드시겠다고 하시면서도 드실려고 애쓰세요.
왜 그런지 아세요?
마지막 시간까지는 최선을 다하시는 중이신거죠.
아프고 고통받아
망가진 몸과 마음이지만
그래도 좋은 생각 예쁜 눈으로 최선을 다해 살고 계신겁니다.
원글님
우리가 마지막을 결정할수도 알수도 없고
왜 이곳에 태어났는지 알수없지만
그래도 삶에 최선을 다해야
갈때 떳떳하고 미련이 없어서 편안하게 갈수있을꺼 같아요.
오늘은 많이 힘드시겠지만
내일은 좋을 날이 올테니
얼른 주무시고
내일 예쁜 눈으로 예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내시길...
응원합니다.
아프신 모든분들
이제껏 살아오신 용기를 응원합니다.
멀지 않은 미래에 제발 스스로 안락사할 수 있는 법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희망이 없는 극단의 고통속에서 그 고통 다 느끼고
죽는 게 안락사보다 훨씬 더 잔인한 일입니다..
기적이 일어났음 좋겠네요 힘내세요ㅠㅠ
정론직필 카페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