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아버지가 일주일 전부터 갑자기 어지럽고 속이 메스껍다고 하세요
연세가 있으셔도 농사 일욕심이 많으셔서 일손을 놓은적이 없는데 아무것도 못할정도로 머리가 어지럽다고 하셔요
이석증, mri, 뇌혈관검사 전부 이상이 없어서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원인을 몰라서 답답함만이 더해요
대학병원에 진료 예약하려니 한달반 후에 진료예약이 가능하다하고 ...
문득 첫증상이 나타나기 며칠전에 치른 큰아버지 초상과 이번 어지러움증이 관련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어서요
검색해봤더니 초상집에 갔다와서 이유없이 몸이 아픈 증상이 상문살이라던데
아버지한테는 형님이니 상치르는 3일간 매일 문상가고 화장터랑 선산까지 계속 동행했는데 그때 혹시 이때 상문살이 든건아닐까하는...너무나도 답답하니 의심도 들어서요ㅠㅠ
주변에서 이런경우 보신분 있으신가요?
정말 상문살이라면 점집에 가서 굿을 해야만하는지... 굿을 하면 괜찮아 질까요. 나아지기만 한다면 굿이라도 해야겠어요ㅠㅠ
첫댓글 저희 남편이 후배 장례식장 다녀 온 후 상문살이 꼈는지 온 가족이 돌아가면서 아팠던 적이 있었는데 혹시나 하고 집 안 네 귀퉁이에서 쑥을 태우고 굵은 소금을 나뒀더니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가족들이 연달아 아팠던 것이 멈춘 적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