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 키움 첫날 첫고척 직관을 갔습니다.
제가 청주라서 오송에서 고고 내려오는 열차는 넉넉하게 서울역 밤 10시57분ㅋ그치만 아시다시피 화욜경기가 ㅎㅎ
첫 고척직관이라 혹시나 서울길 헤벌까봐 6대3상황에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나왔습죠ㅎㅎ
지하철 역에가서 서울역으로 가는 지하철을 다시한번 확인하고 싶어 3분가족분들(아버지와 중고등학생남매)이 계시길래 이번들어오는 지하철이 서울역 가는게 맞냐고 물으니 맞다고 친절하게 알려주시더라고요^^
따님은 한화 유니폼 입고 있었고요..ㅎㅎ
암튼 서울역 가는 지하철 안에서 8회(13득점) 그사단이 났습니다ㅎㅎ
지하철 안이라서 혼자 소리는 못지르겠고 앞에보니 아까 그 가족..
나두 모르게 본능적으로 가서 살짝ㅎㅎ하이파이브ㅋㅋ
저랑 같은 마음으로 하이파이브
요거요거 안해본 분들은 모를겁니다ㅎㅎㅎㅎㅎ
서울역 같이 내리길래 여쭤 봤더니 그분들도 대전에서 가족이 올라와서 직관하고 열차 시간 때문에 내려간다고..
덕분에 저는 그분들 뒤만 졸졸따라가서 서울역까지ㅋㅋㅋㅋ
저는 아까 서울역가느거 맞는 지하철이라 물었을때 서울에 사시는분들 인줄 알았거든요..ㅎㅎ
반갑게 작별 인사 하고 오는 기차 안에서 한화팬들의 힘..
다시한번 새삼 느껴봤습니다ㅎㅎ
이상 고척 첫 직관 짧은 후기였습니다^^
첫댓글 유니폼만 봐도 괜히 시이익~~ 입니다. ^___^
8회를 못 보셨다니 많이 아쉬우셨겠어요. 그래도 전철속에서 함께 응원하실 분이 있어서 흐뭇하셨겠네요.
고생하셨습니다
님들 덕분에 한화 응원 맛이납니다.
화 이 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