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를 기다리며 인터넷 뉴스를 검색하다 보니, 키움이 최원태 선발투수를 LG로 보내고 신인선발권 1라운드 8번째 카드(물론 다른 유망주들도 받았다고 하고)를 받았다는 나름 엄청난 뉴스가 떴네요.
이 기사 보면서 처음 든 생각이.. 올해 우리팀이 최소한 8위는 하겠는걸? 하는 거였습니다. ^^;;
그리고 올해 여러번 트레이드 한 결과로 지금 키움이 3라운드까지 총 6장의 선발권을 보유하게 되었다고 하던데.. 건질만한 유망주들이 올 해에는 많고 내년에는 좀 적다고 하던 소문도 맞았나 싶기도 하고, 키움은 유망주 잘 골라낼 자신이 많다는 건가 해서 부럽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키움이라는 팀 특성상 선수들을 자꾸 보내야(?) 팀 운영을 할 수 있어서 그럴 수 밖에 없는 거다 싶을 때도 있지만,
그래도 저는 우리팀 선수들이 우리 팀에서 계속 잘 성장하면서 멋진 플레이 보여주며 사랑 받으며 서로 행복한 야구 오래오래 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키움은 절대 손해 보는 트레이드 안합니다
최원태가 없어도 안우진, 장재영, 정찬헌입니다.
저희 선발진보다 강합니다...
정찬헌을 잊고 있었네요… 괜히 최원태 보낸게 아니었…
키움은 어쩌면 선수 키워서 MLB 보내는 게 진짜 목표가 아닌가 싶어요. 포스팅비가 장난 아니니까... 박병호, 강정호, 김하성 + 이미 태평양 반쯤 건너고 있는 이정후, 거기에 안우진도 이대로면 갈테고 김혜성도 얘기 나오고 있고...키움이야말로 MLB 사관학교 인듯. 한국에서 진짜 스포츠 비즈니스하는 유일한 구단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