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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대만 비즈니스 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일체유심조
안녕하십니까!
대만에서 의료포탈 사업을 하고 있는 일체유심조입니다.
요즘 이러저러한 이유로 좀 쉬었습니다. 그동안 무리한 밤샘으로 몸이 무리가 많이 가서 몇일간 도저희 정신을 못차리겠네요.
대만에서 사업 이야기를 쓸 때 한 다섯편 정도만 올리려고 했었는데 벌써 9번째 글이 되네요.
이번 글은 지난번 글 마무리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대만 파트너를 모시고 한국에 갔을 때 발생한 일들을 적어보겠습니다.
봄 기운이 갓 들기 시작했던 3월 초에 대만 파트너와 한국을 방문 했습니다.
참고로 저희 대만 파트너는 88년 올림픽 때 한국에 다녀오고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이전 문장에서도 나왔지만 92년도 우리랑 대만이랑 수교 단절이후 한국을 극히 좋아하지 않았던 분이였죠. 저와 만나면서 한국에 대한 서운 함을 많이 푸셨고 지금은 한국을 완전 사랑합니다.
이 분은 대만 의료기기 및 보건기기 분야에서 좀 이름이 있습니다. 무엇으로 이름이 있냐면요.. 흠..
주로 대만 정부기관과 싸움을 많이 해서 이름이 있습니다. 굉장히 정직하신 분이시거든요. 게다가 불의를 참지 못하는 성격입니다.
아마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대만 시장에서는 의료기기 관련 광고를 마음대로 못합니다. 광고심의를 받아서 해야죠. 광고 심의가 모 부처의 주요 수입원이라 알바를 풀어서 사이트를 싸그리 훝습니다. 그리고 온라인으로 의료기기 매매가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이런 규제를 우리 파트너분이 풀었었죠..
이 부분은 혹시 관련되시는 분들이 참고로 아시면 좋을 것 같아서 공유하고자 합니다.
대만 위생서(우리나라 식약청)에서는 의료기기의 온라인 판매에 대하여 규제를 하고 있으며 각 지역국에서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고 온라인에 제품 광고, 가격, 거래 등이 있는지를 감시하고 제보를 합니다. 그러던 중 우리 회사 구사이트(www.supermt.com.tw)가 타이중 위생서에 제보되어 타이베이현 위생서에 이관이 되어 벌금이 내려왔습니다.
이유인 즉
1.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영업 장소 미신고
2. 온라인으로 제품 정보, 가격 게재 및 온라인 거래
등 2가지 였습니다.
대만 사람들 성향을 보면 대부분 조금 유한 편입니다. 특히 정부에서 대한 두려움이 우리보다 훨씬 크죠. 저도 공기업 출신이라 회사 다닐 때는 사업하시는 분들 많이 무서웠습니다. ^^;; 모두 한 성격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우리 나라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많은 편이죠. 딱 한가지만 빼구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국가에서 중소기업 정책 같은 것을 쏟아내고 지원금 많이 주고 하는 것이 좋기는 한데 사실 제일 필요한 중소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부족하여 아쉬웠습니다. 그게 무슨 말이냐면 지원도 좋지만 중소기업들도 먹고 살수 있게 대기업들의 눈치를 안보고 마음껏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달라는 것이거든요. 대기업 위주의 정책을 펴다보니 중소기업들은 결국 한계에 부딛치게 되죠.
그런데 대만은 정부에서 중소기업을 도와주는 경우는 별로 없고 규제 위주이다보니 중소기업들은 정부 눈치를 많이 봅니다. 맞서서 좋은 일이 별로 없거든요. 온라인에 정보를 게재했더라도 단속기간에는 정보를 내리거나 일부 정보를 수정하는 방법으로 피해갑니다. 벌금이 월 단위로 나오기 때문에 이번에 수정이 안되면 다음달에 또 걸려서 벌금이 나오거든요.
대만 위생서의 단속근거는 조금 어이 없습니다. 온라인 광고에 대한 규제는 의료기기에 대한 효능에 대하여 과장된 어구를 사용한다는 것이 근거이고 온라인 거래를 못하게 하는 것은 소비자들이 피해를 막기 위한 것이라는 거죠.
다른 상품들의 온라인 시장이 언녕 활성화 된 세상에서 온라인으로 상품 정보 조차 올리지 못하게하는 굉장히 야만적이고 원시적인 사고 방식이죠. 그래서 정부 상대로 소송 절차를 밟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승소를 하였습니다.
판결서에 적혀 있듯이 위생서에서 제보의 근거로 삼았던 첫번째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영업 장소 미신고는 대만경제부에서 유권해석을 내렸습니다. 온라인은 오프라인 매장의 보조역할을 하는 것으로 사이트 개설에 대하여 별도의 영업장소 신고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두번째 제보 근거인 온라인에 제품 정보, 가격 게재 및 온라인 거래는 상품 정보 및 가격 게재하여 소비자들이 제품정보에 대한 알권리에 대하여 긍정적인 요인이 라는 것과 상품대금 결제가 온라인이 아닌 은행거래를 통해 이루어지고 상품은 우체국을 통해 발송되었다는 것입니다.
온라인 거래라는 것도 형태가 여러가지 있기 때문에 코게 걸면 코걸이고 귀에 걸면 귀걸이일때가 많죠.
아무튼 이 이후로 대만 위생서에서는 온라인에 상품정보 게재를 하였다고 하여 트집 잡지는 않습니다. 전시회에서 만난 많은 의료기기 업체들이 그때 소송이 자기네들에게 너무 도움이 되었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저랑 대만에서 의료포탈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대만에 아직 의료기기 포탈이 없거든요.
각설하고 파트너와 같이 한국에 도착하여 공항 수속을 밟게 되었습니다. 모두들 아시겠지만 우리나라는 전산시스템이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입국수속이 아주 간단하고 빠르죠. 대만에서 한국에 도착하는 비행기들이 대부분 탑승동에 도착합니다. 비행기에서 내려 구간전동차를 타고 여객터미널에 도착하여 출국 수속하는데 불과 몇분 걸리지 않죠. 체크아웃하면 짐이 거의 동시에 도착하여 컨베이어에서 빙빙 돌고 있습니다. 질서 있고 신속한 처리는 외국인들이 한국에 왔을 때 받는 첫번째 인상입니다.
픽업 나온 분과 만나 공항을 빠져나와 경기도 가평쪽으로 움직이게 되었습니다. 대만과 달리 우리나라는 도로가 참 잘 되어 있습니다. 물론 동남아시아 다른 나라에 비하여 대만도 굉장히 잘 되어 있는 편이기도 하죠. 우리나라 고속도로의 특징은 대만에 비하여 쭉 ~ 뻗어 있다는 것과 교통 단속을 하는 경찰이 없다는 것입니다. 대만은 고속도로 곳곳에 교통경찰들이 배치되어 과속하거나 위험운전하는 사람들을 잡아내거든요. 참고로 대만 고속도로 경찰들 차는 모두 BMW5 시리즈입니다. 과속하면 바로 쫓아가서 나포하죠..
파트너의 말을 빌자면 한국의 기초질서는 대만보다 낫다 입니다. 왜냐하면 경찰이 많이 보인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치안이 안 좋다는 말이거든요. 한국에 3박4일간 머물면서 교통경찰을 거의 못봤는데 아마도 구간마다 볼 수 있는 대만 교통경찰과 비교가 많이 되나 봅니다.
여차하여 가평에 있는 거래사에 도착하였습니다. 가평군 시골쪽에 위치한지라 군부대 장갑차도 보이고 하더군요. 산속이라 공기가 참 시원했습니다. 무더운 여름과 습한 겨울을 갖고 있는 대만에 비하여 3월초 쌀쌀한 날씨의 한국 시골의 공기는 너무나 시원했습니다. 페까지요. 파트너 분이 한국은 공기가 깨끗하고 시원하여 나중에 여기에 공장하나 짓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피서오게. ㅋㅋ. 저도 소원입니다.
대만에도 여름에 시원한 곳이 있습니다. 옥산, 허환산 등 3000미터 넘는 산들이죠. 한국에는 2천미터 넘는 산이 없는데 대만에서 2천미터 넘지 못하면 명함도 못 내밉니다. 산축에도 못 끼죠. 그 정도는 언덕입니다. 옥산에 12월달에 간적이 있는데 새벽에 산기운이 올라가면서 서리가 끼고 눈이 내리더군요. 그런데 이런 시원함을 느끼기에는 너무 힘이 듭니다. 그런데 한국의 겨울은 건조하지 않습니까. 건조하고 차면 시원합니다. 그런데 대만처럼 겨울철 습도가 80% 넘어가고 추우면 뼈가 시립니다. 몇 년만에 한번씩 찾아오는 추운 겨울은 정말 춥습니다. 타이베이 최저기온이 10도 정도 되는데 뼈가 시릴 정도입니다. 아마 그 정도면 셔츠 입고도 지낼 수 있겠구먼 하는 분들 많으실텐데 장담코 3일을 못 벝입니다. 왜냐구요? 대만은 남방시설이 없거든요. 외부온도가 집 내부온도 보다 높을 때 많습니다. 하루종일 15도 보다 낮은 온도에 노출된다고 생각해보세요. 정말 춥습니다. 특히 습한 공기가 몸에 끼면 지속적으로 열을 빼앗아가서 뼈까지 시립니다. 같은 종류의 추위가 아니라고 보심 됩니다.
대만파트너가 놀란 다른 한가지는 '김양'입니다. '김양'이 뭐냐면요 네이베게이션 시스템입니다. 길 안내양이요. 대만에서는 '천양'으로 통하겠습니다. 왜냐하면 대만에서 제일 큰 성씨가 '천'씨와 '린'씨 거든요.(직역하면 '진'과 '임'씨입니다) 우리나라 네이비는 주소만 입력하면 도착예상시간, 실시간교통정보, 요즘정보 등 자세하게 알려주지 않습니까. 게다가 3D로 거의 실물하고 비슷한 화면을 보여줘서 외국인들이 감탄을 많이 합니다. 제가 대만에서 사용하고 있는 네이비는 2D죠. 그것도 조금 한적한 도로에 가면 길만 꼬불꼬불 나오고 주면에 표기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것에 비하면 티비시청도 가능하고 만능엔터테인먼트가 가능한 우리나라 네이비가 한참 위죠. 세도 기능에 의하여 차는 오차 범위 5미터 이내에서 목표물을 찾아냅니다. 정밀 타격이 가능하죠. 대만 네이비는 도착지점이 50미터 앞에 알려주고 안내를 미리 끝냅니다.
이번에 한국여행에서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다만 음식문화가 발단한 대만인의 입장에서 한국음식은 맵고 짠 쪽이 많아서 불편했을 듯 싶습니다. 어느 한식당에 가나 비슷한 메뉴와 떡복기, 순대를 주로 팔고 있는 포장마차는 아무래도 다양성을 지향하는 타이베이의 유명한 관광야시장인 스린야시장과 비해서 가짓수가 적어 보인 듯 합니다. 그래서 가끔 한국은 음식은 좀 단조로운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외국인 입장에서는 먹을 것이 별로 없다는 뜻입니다. 음식문화에 대한 비하가 아니라 그냥 가짓수가 적다는 뜻입니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럴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음식의 대표주자인 김치만 해도 가짓수가 100가지 넘는다고 했습니다만 잘 구별이 안가는 외국인 입장에서는 '100가지 넘어도 그냥 김치'라고 이야기 하더군요. 그 말은 맞는 것 같습니다. 김치맛의 절묘함과 오묘한 차이점을 외국인들이 어떻게 알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그냥 넘어 갔습니다.
아무래도 생활환경이 다르다 보니 서로 자기 주변의 음식에 대하여서는 많이 알고 있지만 다른 나라 음식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모르는 건 당연할 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여기와서 가끔 느끼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바다에서 생물이 들어오면 일단 횟감인 것 같습니다만 대만은 살아 있음을 보여주고 배를 갈라서 뜨거운 물에 넣어가 튀겨내죠. 여기는 회를 많이 안 먹다 보니 모두 기름에 볶아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렇게 보면 대만 음식도 무조건 볶아내는 것이다라는 인상을 받을 수도 있을 듯 싶습니다. 역시 사람은 언제나 자기의 입장에서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오밀조밀 들어선 대만의 건물과 비교가 많이 되는 것이 한국의 아파트입니다. 대만은 건물들이 길 양편에 틈없이 쭉~ 들어서 있죠. 한 블럭을 가기 전에 절대로 틈이 없습니다. 그런데 한국 아파트 단지보면 기획이 잘되어 있고 무지 넓지 않습니까? 파트너가 이 아파트를 상대로 조식배달하는 사업을 하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그 분이 든 이유는 세가지 였습니다.
1. 한국 사람들도 아침을 먹을 것이다.
2. 아파트 단지는 고객이 집중되어 있어 장사하기 편하다.
3. 현대인은 게으르다.
뭐 틀린 이유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우리 아파트단지 내에 조식사업을 하는 경우가 많지 않죠. 저는 아무래도 현실적으로 좀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 것 아니냐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조식사업을 하면 안되는 이유를 다음 세가지를 이야기 했습니다.
1. 한국 사람들 아침 잠이 많아서 조식을 먹느니 그 시간에 잠을 더 잔다.
2. 압력밥솥(쿠쿠와 같은)이 발달하여 조식을 먹고 싶은 사람은 밥통에서 밥을 푸고 냉장고에서 김치 꺼내 먹으면 된다.
3. 체면을 중요시 하는 한국은 조식배달 다니기 싫어한다..
사실 아직 사업이 활성화되지 않는 이유를 상기와 같이 대기는 했지만 저도 조식배달 사업이 충분히 가능하고 대박을 터뜨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여러분들 생각은 어떤지요? 큰 것만 바라지말고 작은 것이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조식집을 한다면 몸이 피곤하고 조금 체면을 구길 수도 있지만 청년백수100만시대에 틈새시장 개발을 열심히 하다보면 조식체인으로 크게 성공할 수 있지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여기서 사업하다 망하면 요리기술 좀 배워서 조식집 시작하겠습니다. 대만은 도시락집이 매우 많거든요. 자기가 속한 컴뮤니티를 대상으로 한 아기자기한 서비스 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사업이 잘 되면 좋겠습니다.
3박4일동안 무려 자동차로 2000키로가 넘는 동선을 무사히 마치고 대만으로 돌아왔습니다. 발달된 교통망과 깨끗한 환경 대문에 좋은 인상을 받고 돌아왔으나 한가지 미흡한 점이 있다면 한국어를 아는 사람이 아니라 영어나 중국어만 구사하는 외국인이라면 지방에 있는 회사들 혼자 방문하기는 너무 어렵다는 것과 음식 시켜먹는 것이 불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만인 입장에서는 한국도 나름대로 큰 나라인 가 봅니다 대만 국도면적은 우리 나라 경상남북도 합친것과 비슷한 우리 남쪽 면적의 1/3정도죠.
저도 한국인의 입장에서 대만에가면 이러저러한 서비스를 개발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하고 있고 또 그렇게 하기 위하여 대만에서 사업을 시작했는데 대만인의 입장에서 한국에 와보니 아마도 대만에 있는 것들 중에 한국에 적용하면 좋아질 것들이 많이 보이나 봅니다. 사람은 역시 역지사지가 가능할 때 이해의 범위가 넓어짐과 동시에 기회도 풍성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제 앞으로 한-대만 사이 많은 분야에 걸쳐 서로 알아가며 좋은 사람들을 많이 알아서 양쪽에 모두 유리한 사업을 크게 발전시켰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입장에서는 까탈스럽고 위험한 중국시장을 대만을 통해 진출하는 것도 상당히 의미있고 가능성이 있는 시도라고 생각되구요 동남아 진출도 화교사회를 이용하면 훨씬 쉬워 질 것 같습니다. 대만도 한국과 협력하여 타국 시장 진출에 성과를 내면 좋을 것 같구요. 중소기업 지원이 미흡한 대만은 해외투자에 적극적이고 각종 혜택이 많은 한국으로 투자도 적극적으로 고려해볼 만 사안입니다. 원망하고 미워하는 것보다 이해하고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을 넓혀가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어이없는 대만 인프라에 대하여 적어보겠습니다. 혹시 우리 나라 기업들이 경쟁력이 있는 분야가 아닌지 모르겠네요. 앞으로 대만에서 꼭 개선이 필요한 부분들이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체유심조(k@bestmed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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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일체 유심조님 대단 합니다. 저 밝은빛 될라고 도 대만시장에 뛰어들려고 180여개 안경관력 수입업체를 찾아서 그중에 그럴듯해보이는 곳에 매일 보냈는데도 아무연락이 없었는데요.
유심조님의 글과 사이트만드는 소식을 접하면서 저도 저희회사의 제품을 선생님께 보내보려고 합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저희 회사 사장님께 여쭈어 보고 나서 애기드리는 겁니다.
네. 혹시 회사명이 어떻게 되시나요? 쪽지나 메일로 보내주실 수 있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