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원장 스님 새 소임자들에 임명장 수여
2년간 포교 매진한 현 임원들에게는 표창장
"포교사들이 전법케어 실현에 앞장서 달라“
조계종 포교원은 12월1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포교사단 제13대 단장 및 임원 임명식'을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제12, 13대 단장 및 임원들과 포교원 교역직 스님들이 참석했다.
조계종 포교원장 선업스님이 내년부터 전법포교로 한국불교 중흥에 앞장설
신임 포교사단 단장과 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부처님법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진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포교원(포교원장 선업스님)은 12월1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포교사단 제13대 단장 및 임원 임명식'을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지난 10월 선거를 통해 당선된 제13대 단장 및 임원들과
현재 소임을 보고 있는 제12대 임원들이 자리했다.
또 포교원장 선업스님, 포교부장 남전스님을 비롯해 포교원 교역직 스님들이
모두 참석해 새로운 진용을 꾸리고 2024년을 준비하는 포교사들을 격려했다.
법문하는 포교원장 선업스님.
포교원장 선업스님은 이날 법문에서 마음에 항상 전법의 등불을 켜고,
부처님법을 통해 더불어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진력해나가자고 했다.
선업스님은 "포교사 가운데서도 임원이라는 중책을 맡은 여러분들은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역할"이라며 "모든 이들의 이익과 안락을 위해
길을 떠나라는 부처님 전도선언을 늘 새기며
이를 토대로 전법과 포교 활동에 매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포교원장 스님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제9대 포교원 기조를 함축한 슬로건인
'GO! 전법!'에 담긴 뜻을 실천하자고 제안했다.
선업스님은 "늘 마음에 전법의 등불이 켜져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 불을 켜고 실천적 전법의 삶을 살아가는 'GO! 전법!'의 시대로 나아가자"고 제안했다.
선업스님은 부처님 가르침을 지금 행하고(GO), 바로 전하고(GO),
함께 누리고(GO)라는 실천지침을 언급하면서
부처님법을 통해 모두가 행복을 누리는 세상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선업스님은 또 "공동체 안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제대로 펼칠 때
포교사단은 더욱 단단해질 것이고 많은 이들이 포교사가 되고 싶어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처님법을 통해 나도 행복해지고 다른 이들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전법케어'를 실현하기 위해 포교사 수도 늘려가자"고 밝혔다.
이날 동참 대중들은 포교원장 스님 선창으로
"부처님법 전합시다"를 크게 외치며 전법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임명장을 받고 있는 김영석 제12, 13대 포교사단 단장.
임명장을 받은 제13대 포교사단 단장 및 임원들.
이에 앞서 포교원장 스님은 2024년 1월부터 2년간 임기를 시작하게 될
13대 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12대에 이어 13대에도 단장 소임을 맡게 될 김영석 단장을 비롯해 강윤구, 김용수 감사,
강의수 수석부단장, 김명동, 이현숙 부단장에게도 임명장을 전달했다.
또한 강민구 서울지역단장, 송재린 부산지역단장, 김동훈 대구지역단장,
최종대 대전충남지역단장, 장경덕 광주전남지역단장, 강대후 전북지역단장,
최상호 강원지역단장, 신학균 충북지역단장, 백순심 인천경기지역단장,
이용복 경남지역단장, 정연숙 울산지역단장, 강윤호 제주지역단장,
김수호 경북지역단장, 신양호 LA지역단장도 각각 임명장을 받았다.
표창장을 받은 제12대 포교사단 임원들.
이와 함께 12대 전법포교 소임에 최선을 다한 임원들에 대한 표창장도 수여됐다.
윤중근, 정쳥현 감사를 비롯해 배동학 수석부단장, 류재창, 장건환, 윤나겸 부단장,
서정각 서울지역단장, 유희열 대전충남지역단장, 김효현 강원지역단장,
권태근 인천경기지역단장, 박해덕 경남지역단장, 이명직 제주지역단장,
이미숙 경북지역단장, 이영미 LA지역단장이 표창장을 받았다.
이날 동참 대중들은 김영석 포교사단장의 발원문 낭독을 통해
새해에도 전법포교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했다.
오른손을 불끈 쥐고 포교 활동을 다짐하고 있는 포교사들과 포교원 스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