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서/윤승옥]휠체어에 갇혔지만 우주를 꿈꾼 사나이
출처 동아일보 : http://news.donga.com/3/all/20180326/89293001/1#csidx184c751e54c30759f24a6a09bda5c56
평창 패럴림픽을 경험하고 나서야, 6년 전 호킹이 던진 메시지가 무슨 뜻이었는지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됐다. “당신의 발을 내려다보지 말고, 고개를 들어 별을 바라보라.”
전 세계 장애인의 축제였던 평창 패럴림픽이 절정으로 치닫던 14일.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별이 돼 저 넓은 우주로 떠났다. 그는 갈릴레이가 세상을 떠난 날 태어났고, 아인슈타인이 태어난 날 별세했다고 한다. 세기의 천재는 이런 식으로 묘사됐다.
호킹 박사는 인간 승리의 표상이었다. 근육이 위축되는 루게릭병을 안고 50여 년 시한부 인생을 살면서도 우주론과 양자 중력 연구에서 큰 업적을 남겼다. 뉴턴, 아인슈타인과 함께 물리학의 3대 거장으로 평가된 특별한 장애인이었다.
사지는 뒤틀려 있고, 휠체어에 갇혀 살아야 했던 극한의 세월. 그는 무슨 힘으로 그렇게 위대한 업적을 남겼을까.
장애에 대한 인식이, 우리와 급이 달랐다.
6년 전 런던 여름패럴림픽 개회식 무대. 커다란 달 조형물 아래 호킹 박사가 휠체어에 앉아 있었고, 목소리를 잃은 그를 대신해 기계음이 행사장에 울려 퍼졌다. 패럴림픽 축사였다. 8만 관중은 숨을 죽였다.
“우리는 모두 다릅니다. ‘표준적인 인간’이나 ‘평범한 인간’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공통적으로 창의적인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삶이 아무리 힘들더라도 모든 사람에겐 특별한 성취를 이뤄낼 힘이 있습니다.”
그는 장애를 강조하지 않았다. 다만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지워버렸다. 인간을 정의하는 데 있어 표준과 평범이라는 낡은 틀을 버리고 거기에 다양성을 채용했다. 그리고 그 다양성을 ‘우리’라는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어휘로 수렴했다. 장애든, 비장애든, 그 어떤 형식이든. 모든 우리는 무언가를 창조할 수 있는 대단한 존재였다.
이런 관점에서, 호킹은 ‘장애를 극복하고’ 우주의 원리를 밝힌 것이 아니었다. 창의성을 가진 인간으로서, 위대한 성취를 했다. 그에게 장애는 인간의 여러 존재 형식 중 하나일 뿐이었다. 관점의 힘이었다.
그래서 이번 평창 패럴림픽에서 우리나라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딴 신의현의 말을 곱씹게 됐다. “저도 이렇게 될지 몰랐습니다.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의현도 사람을 얘기했지, 장애를 얘기하지 않았다. ‘삶이 아무리 힘들더라도 사람에겐 특별한 성취를 이뤄낼 힘이 있다’는 호킹의 말을 닮았다.
그런데 우리도 그랬고, 다른 언론도 그랬다. 패럴림픽 기사에는 ‘장애를 극복하고’라는 말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했다. ‘장애를 극복하고’ 나면 무엇이 될까. 비장애가 될까. 장애는 비장애의 열등 개념인 것인가. 이렇게 신의현과 아이스하키팀이 쏟은 땀의 의미를 축소해 버린 게 아닐까 싶다. 비장애의 관점에서, 패럴림픽을 관찰했던 것이다. 크게 반성한다.
패럴림픽은 장애인의 축제가 아니었다. 우리 모두의 축제다. 그걸 깨닫는 데 참 오래 걸렸다. 호킹 박사는 말했다. “패럴림픽은 세상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바꾸는 것이다”라고.
패럴림픽이 끝난 뒤 느꼈다. 출근길 광화문역. 목발을 짚고,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장애인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이 자연스럽다는 걸. 장애와 비장애를 애써 구분하지 않고 있다는 걸. 일단 이것만으로도 큰 수확이다. “고개 들어 별을 보라.” 이번 패럴림픽, 참 행복했다. 정말 고맙다.
윤승옥 채널A 스포츠부장
동우야, 네 다리가 되어 줄게
세상에는 많은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팔이 불편한 사람, 다리가 불편한 사람, 몸 전체가 불편한 사람 등 장애도 여러 가지이다.
그러나 나는 이런 사람들을 장애인이라고 하지 않는다. 그들은 몸이 불편할 뿐 보통 사람들과 다름이 없다. 그보다 숱한 마음과 정신에 장애를 가지고도 팔 다리가 멀쩡함을 들어 정상인처럼 행동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몸에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생활에서 약간의 불편을 느끼기만 한다. 그러나 마음과 정신의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자신의 인생 전반에서 고통이 기다리고 있다.
동우는 세상의 어두움과 찌든 삶 등을 모르고 활기차게 뛰어 놀아야 할 어린이였다. 배냇병으로 고생을 했던 아이도 아니었고, 두 발로 뛰어다니고 걸어다니며 건강하게 생활했던 열한 살박이 아이였던 것이다. 그런 동우가 잠시 정신을 잃고 있다가 깨어 보니 두 다리를 쓸 수 없게 되었다. 다리가 움직이지 않았고, 화장실을 갈 수도 없었다. 그것이 어린 동우가 세상을 등지고 싶을 만큼 힘든 일이었다.
"먼저 아버지 어머니께서 생각을 바꾸셔야겠습니다. 동우가 어디가 어때서요? 부모님이 동우를 장애인이라고 생각하는 한 동우는 영원히 장애인일 수밖에 없습니다. 동우는 그저 몸이 조금 불편할 뿐이라고 생각하세요. 동우가 이렇게 된 것이 모두 부모님 탓이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이건 동우가 이겨내야 할 또 하나의 동우 인생이니까요. 세상에는 동우보다 더한 장애를 딛고 훌륭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부모님의 도움이 절대적입니다. 부모님이 먼저 강해지셔야 합니다. 그래야 동우도 강해지지요……."
그 후, 동우는 일주일에 한 번씩 나에게 초광력을 받으러 찾아왔다. 날이 갈수록 동우와 동우 부모의 얼굴은 환하게 빛이 나기 시작했다. 동우는 이제 휠체어에 앉은 채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나씩 익혀가고 있었다. 학교도 다시 나가고 친구들과도 예전처럼 즐겁게 떠들며 놀았다.
동우의 부모도 장애인을 위한 복지 시설이 잘된 뉴질랜드로 이민 갈 생각을 하고 있지만, 나는 그 어떤 답도 내려 주지 않았다. 그것도 올곧게 그들의 몫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동우가 이제는 어디에서고 당당하고 씩씩하게 성장할 것이라는 것만은 자신할 수 있었다.
동우야, 선생님 책을 읽고 있겠지? 네 이야기를 이렇게 썼다고 선생님을 미워하지는 않겠지? 선생님은 네가 얼마나 착하고 씩씩한 아이인지 잘 알고 있단다.
선생님이 앞부분에 썼듯이 신체의 장애자보다 더 고칠 수 없고 인생에 불편을 가진 장애자는 정신에 장애를 가지고도 그것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이야. 선생님은 네가 그런 사람들을 위해 일하는 멋진 사회인이 될 것을 믿는다.
출처 : 행복을 찾는 사람들에게.2000/07/07 초판 P.73~84중
숭고한 빛viit - 귀한 인연들
숭고한 이 빛viit
초광력超光力이 오면
팔순의 할머니는
두 손을 모읍니다.
주음진 이마
하이얀 백발
사이사이에
우주의 사랑이 깃듭니다.
만남의 기쁨으로
이젠 여한이 없답니다.
고결하고
티없이 맑은
빛viit 이 오면
어린 창동이도
두 손을 모읍니다.
고사리 손 너머로
그 분의 마음이 내려 앉습니다.
비록 눈 먼 아픔이지만
그 마음은 햇살로 가득하답니다.
출처 : 초광력超光力, 빛viit으로 오는 우주의 힘1999 /03 /08일 초판1쇄 P. 58 중
첫댓글 마음의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많은 현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빛에 대하여 마음문을 열고 빛안에서 장애를 털어버리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 나가기를 마음모읍니다.
장애 비장애 라는말이 필요가 없어보입니다
마음이 장애가 아니라면
불편하지 않게 살것입니다
건강한생각을 가지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휠체어에 같혔지만 우주를꿈꾼사나이"에 대한 논단글과 귀한 빛글 감사드립니다.
귀한문장 차분하게 살펴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운영진님 빛과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호킹박사의 삶에서 학회장님께서 말씀하신 몸의 장애보다 마음의 장애가 더 크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몸이 불편하더라도 마음에 장애가 없다면 창조하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오늘도 소중한 글 감사합니다.
귀한 글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동우야, 네 다리가 되어 줄게 " 감사드립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인격장애자들이 더 큰 문제입니다.
장애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생각을 성장하게 하는 글 감사합니다^^
<숭고한 빛viit을 통한 귀한 인연들>에 귀한 글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귀한 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디ㅡ
제 자신에게도 정신적인 장애요소는 없었는지
제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는글 감사합니다
동우야 네 다리가 되어줄께, 숭고한빛 귀한 인연들, 을 올려 주시어 잘 보고 깊은 감동을 받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빛과 함께 함으로써 어디서든 진정한 자유를 누리게 해 주신 우주마음에 감사드립니다. 학회장님 감사합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감사히 잘보겠습니다.감사합니다.
휠체어에 갇혔지만 우주를 꿈꾼 사나이를 통하여 동우야 네 다리가 되어줄께~ 학회장님 귀한 글과 숭고한 빛~!
근원의 빛이 함께 하는 한 우리의 몸과 마음 어디가 아픈 사람도 맑고 밝은 빛마음으로 환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귀한 글 감사드립니다~!
신체의 장애가 아닌 정신적 장애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걸 모르고 지내는 장애자는 고칠 수도 없고 인생의 불편함이 더 크다는 내용!! 빛명상의 감사함에 깨달음이 옵니다. 귀한 글 진심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소중한 글 감사드립니다~*
순수 근원의 빛~*더 많은 이들이 빛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삶 살아갈 수 있게 되기를 두손 모아봅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참된 삶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시는 초광력 우주의 힘에 감사드립니다
동우야 네 다리가 되어줄께~귀한글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빛과함께 살아가는 지금 이순간 감사합니다
물론 몸과 마음이 다 건강하면 좋겠지만, 몸보단 마음의 건강이 훨씬 더 중요하고 소중하다는 것을 한번더 깨닫습니다.^^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없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세상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신적 장애가 되지 않도록 늘 빛과 함께 하며 정화하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우주마음과 학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마음이 건강하고 밝은 내가 그리고 세상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고개들어 별을 보라"
마음에 와닿습니다^^ 감사합니다.
감동적인 글귀 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