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장애인종합복지관, 한가위어울마당 열어
- “잊지 못할 추억·행복 선물 받아”
▲ 강릉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추석 명절을 맞아 26일 복지관에서 ‘장애인과 함께하는 한가위 어울마당’을 개최한
가운데 장애인들이 윷놀이를 하고 있다.
“오늘 같은 날이 365일 내내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장애인과 노인 등 소외이웃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가위의 풍성함을 맛보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강릉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추석 명절을 맞아 26일 복지관에서 ‘장애인과 함께하는 한가위 어울마당’을 개최했다. 저소득 재가장애인과 노인, 복지관 이용자,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가해 모듬북과 중창단, 한국무용, 포크송 등의 다양한 문화공연을 즐겼다.
박종규(58·지체장애 1급)씨는 “명절이면 항상 쓸쓸함이 더 했는데, 여러가지 공연과 참여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잊지못할 추억과 행복을 선물받은 기분”이라고 즐거워했다.
고간 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매년 명절 때마다 장애인의 사회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자원봉사자와 복지관 종사자들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위해 행사를 마련하고 있는데, 장애인들이 예상보다 더 즐거워하는 것 같아 보람도 크다”고 말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김우열 기자님(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