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 다녀오고 나서도..
잘 지냈다.
일산에 시상식도 보러 갔다 왔다.
목요일에 올라가서 시상식 보고
금요일에 병원 갔다가 집에 내려오는
1박 2일의 일정
임용식 문자를 드디어 받았다.
그래서 서울 가면 다같이 보기 힘들 거 같으니까
면접 스터디 같이 햇던
스터디원들을 만나서 수다 떨었다.
이거 왠지 전한길 선생님 카페에 합격 수기 쓰고
신청하면 받는 합격패 같다.
11월에 신청했는데 오고 있는듯..!!!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잠실 종합운동장에 임창정 콘서트도 보러 갔다.
서울 당일치기 일정이었다.
왜냐하면 크리스마스에는
광주에서 스터디원들와 아웃백 가기로 햇기 때문!
임창정 콘서트 진짜 대박이엇다.
20곡 넘는 곡을 들었고
싸이 콘서트처럼.....
왤케 안 끝나지 좀 끝내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계속 노래하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빡센 일정이었지만 귀호강 제대로 하고 내려왔다.
26일 또 서울행,,
목 - 일산, 금 - 서울, 토일 - 광주
월 - 서울, 화 - 광주, 수 - 서울
엄마랑 ktx 타고 올라갓다.
노량진역 지나는 중 반가워서 찍은 사진
엄마는 근처 카페 가 잇는다고 하셧고
나는 임용식하러 갔다.
자리는 지정되어 있었다.
배고플 후보자들을 위한 다과도 쥰비되어 있었다.
공무원증을 받고
임용장도 받았다.
나는 1월 2일부터 출근을 한다.
배치된 부서에 가서 인사도 드리고
과장님 말씀도 잠깐 들었다.
그리고 엄마랑 살 집을 찾으러 부동산에 갔다.
엄마가 나 임용식하는 동안 몇 군데 돌아다니셧고
그 중 괜찮앗던 곳만 보고 결정했다.
1월 2일부터 출근이라 그 전에 집 비워줄 수 있는 곳
찾는 게 힘들었다. ㅜㅜ 너무 촉박해서....
다행히 그전에 비워줄 수 있는 곳이 있었다.
쪼구만 집인데
집 넓혀가는 재미를 볼 거다.
일 열심히 해서 돈 모아야지.
엄마는 다음 날까지 서울에 잇어도
집 나온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걱정 많이 햇다고 하셧는데 집 구하니
마음이 편하다고 하셧고
어떻게 당일치기로 서울 다녓냐고
체력 대단하다고 하셧다.
ㅋㅋ
이건 은평구 홈페이지에 올라온 임용식 동영상!
우악 진짜 실전이 눈앞이다.
하지만 지금 제일 급한 건 짐 싸서 부쳐야 하는 거다.
아!!
오늘 국가직 9급 D-100일이라고 들었다.
시험에 합격하는 건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나도 지금까지 어떻게 붙었는지 모르는...
국가직 지방직 간당간당도 아니고
컷에서 10점 넘게 차이낫다. (=광탈)
서울시 시험에서는 진짜 아는 게 많았다.
문제 보면 바로 답 찾을 수 있겠는? (행정법 빼고)
2019 국가직 시험이 이런 시험일 수 있다,,
내가 아는 것만 나오는 시험!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하면.....
...
응원의 말을 적고 싶은데 쉽게 못 적겠다. ㅠㅜ
힘들고 어려운 시험을 준비하고 계시는 분들을 응원합니다.
독감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