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팬들은 한화야구를 좋아할뿐이지 야구 전문가는 아닙니다..
그런데 정말 놀라운건 그런 팬들이 지금 한화팀 현실을 너무나도 정확하게 알고 예상하고 있다는게 놀라울 뿐 입니다.
물론 팀 내부사정은 모릅니다.
부상선수..멘탈..컨디션 등등 이런 상태를 모르고 눈으로만 보고 판단하는거니까요..
이글스에브리님 이 그러더라고요..
우리 한화선수들의 뎁스(선수층)이 한계에 도달 했다고..
예전부터 선수층이 종이처럼 얇은건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이런 우리 한화는 조직력으로 똘똘뭉쳐서 버텨야하는 팀이고요..
오늘 2일두산전 경기 직관 했습니다.
초반 문현빈선수의 실책성 플레이와 자동문 2루도루허용뒤 1실점 공수교대때 채은성선수가 문현빈선수 기다리면서 덕아웃 앞에서 개인적인 얘기와 선수들 모아놓고 오랜시간 얘기하는듯 했습니다.
그 장면 좀 뭉클하더군요..
이런 조직력으로 전반기를 마친 한화였는데..
본론 들어가겠습니다.
하주석선수의 후반 시작하자마자 합류로 조직력이 깨졌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하주석선수 합류로 인해 팀분위기를 망친다는 이런 얘기는 절대 아닙니다.
저는 하주석선수를 좋아합니다.
하주석선수도 실수한부분 팬들한테 끝까지 용서를 구하는게 맞고요..
그치만 하주석선수의 합류로인해 팀내 선수들 조직력이 아주 엉켜버린거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2군에서 올라왔고 유격수커리어가 있는 선수인건 알겠는데
하주석 선수의 합류로 인해 이도윤의 불안정한 선수기용
거기에 오선진선수의 합류.. 이선수 저선수 선발기용.대타기용 총체적인 난국..거기에 용병타자..휴..
지금 상황은 아주 독한 내야교통정리가 필요할꺼 같습니다.
그게 감독과 코칭스템이 할 부분 이고요..
내야 생각만 하는데 글이 길어지니 외야 생각은 나중에 다시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이상 현 상황에 느껴지는 한화이글스 분위기를 한화를 좋아하는 팬의 아주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였습니다. ㅠㅠ
첫댓글 용병문제와 고참선수의 복귀라는 얽힌 실타래가 괜한 나비효과가 아닌지 걱정되네요~~
최대 중위권에서 기웃거리다 다시 추락할지
최대 우승권에서 맴돌지
단장,감독의 역활이 중요하죠.
손단장 올해끝으로 아웃을 바라고 최원호감독을 내년까지 지켜보고 결단해야하는 이유.
전반기 성적은 채은성 이태양 등 FA선수의 선방과 더불어 노시환선수 등의 노력으로 반짝 상승할 수 있었으나 그 효과도 이제 후반기에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단지 야수보다는 불펜이 조금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전년도보다 좋아진 점 같습니다
사고뭉치 하주석선수에게 약간의 기대마져 이제는 헛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는 선수들이 무더위와 연패로 채력도 멘탈도 많이 흔들릴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 감독 코치 누구하나 선수들에게 도움을 줄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 같고 선수들끼리 하나되어 헤쳐 나갈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제가 너무 비관적일 수 있으니 이해 바랍니다)
이도윤이 나쁘지 않았는데 왜 요새 자꾸 하씨를 주전 기용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녀석이 외서 그런건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