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옥산(靑玉山)
육백마지기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지 중 하나 >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일대 산, 계곡, 동굴 및 해발 1,200 미터에 펼쳐진 육백마지기 밭을 이른다.
평창 청옥산(1,256m)은 평창군 미탄면과 정선군 정선읍에 걸쳐 있는 산으로 곤드 레나물과 함께 청옥이 라는 산나물이 많이 자생한다 해서 이름 지어졌다. 원래 능선이 평탄해서 산행을 하기에도 부담이 없지만 4륜구동차를 이용해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비포장길이 열려 있다. 구비구비 산길을 오르면 산 정상에 육백마지기라 불리는 평원이 펼쳐져 있다. 평지가 드문 강원도 산골에서 볍씨 육백 말을 뿌릴 수 있는 곳이라 해서 육백마지기라 불리는 곳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고냉지 채소밭으로 알려진 육백마지 기는 대관령 고냉지 채소밭 보다 해발 고도가 400m나 높아 여름에도 서늘한 바람이 불고 모기떼도 찾아 볼 수 없는 청정지역이다. 이곳이 고냉지 채소밭으로 개간되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 초로 여기서 나는 배추는 농약을 쓰지 않기로 유명하고 무의 맛이 달기로도 손꼽힌다. 또한 꽃보다 예쁜 배추밭의 물결이 장관으로 카메라를 들고 애써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다.
청옥산 육백마지기의 봄 이미지
14:40
민둥산 억새산행 후 점심을 마치고 평창 청옥산 육백마지기로 향한다.
1,200 고지까지 차량으로 구빗길을 올라 전망대 주차장에 이른다
능선정상 부위를 따라 늘어선 풍력발전기들
육백마지기의 명물 작은교회
저녁노을을 머금은 청옥산 계곡풍경
계곡을 내려다 본다.
아름다운 석양도 보는데 아쉽게도 구름이 잔뜩끼여 기대했던 별보기는 무산 되었다.
검은하늘..
별구경은 물건너 가고 다음을 기약해야했다.
별보기가 무산된 채 발열제육비빕밥으로 저녁 후 하산
끝.
첫댓글 청옥산 산행을 하면서 본 육백마지기 추억을 생각하면서 감상 잘 하였습니다.
청옥산 육백마지기 땅은 그대로 있는데 자연과 우리들만 변하고 있습니다.
차박을 하면서 별을 보면 좋은 곳이라는데 별을 볼 수 없어 많이 아쉬웠지요..멋진퐁경이었어요..
청옥산, 두타산, 무릉계곡
이름만으로도 설레이는 추억이 서려있는곳
친구님 덕에 가슴 촉촉한 추억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