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조미선기자] 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박정애)은 지난 18일 함평손불중학교에서 에듀테크를 활용한 학생 참여형 미래교실 수업 역량강화 연수를 시작했다.
이 연수는 함평 관내 희망 중학교들을 대상으로 했으며 학교의 요구를 반영해 찾아가는 연수 형태로 진행된다. 함평손불중학교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13회에 걸쳐 진행되는 연수이다.
중학교에서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에듀테크 내용들을 주제로 했으며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의 ‘글로컬 미래교실’과 관련해 단위학교에서 미래교실 수업을 진행해 볼 수 있도록 돕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연수 주요 내용들을 살펴보면 △구글 도구 기반 수업 △classkick을 활용한 수업 △챗 GPT 활용 수업 △퀴즈형, 발표형 에듀테크 수업 사례공유 및 실습 △vrew를 활용한 수업 등 다양한 내용의 실습형 연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연수에 참석한 한 교사는 “에듀테크 관련 연수라고해서 찾아가보면 초등학교 수업에 활용 가능한 내용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중·고등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들을 다뤄주는 연수라서 매우 유익했다. 오늘 연수에서 배운 내용들을 수업에 적용시켜 학생들의 참여도와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애 교육장은 “미래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매우 높다. 특히 에듀테크를 활용한 디지털 기반 교육은 현재 우리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는 하나의 담론으로 자리잡고 있다. 미래교실에서는 에듀테크를 활용한 테크놀로지 기반의 수업과 협동학습 또는 공동체교육이 동시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연수를 통해서 에듀테크를 활용한 테크놀로지 기반의 수업 역량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미래교육, 미래교실에 대해서도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