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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정국 뷘
방탄소년단 ( I NEED U, Butterfly, RUN, Butterfly, STIGMA MV), BTS 트위터 등
이 글은 시리즈입니다.
순서대로 읽어주세요~
* 이야기의 시작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ovh/1552715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ovh/1554167
1.
[방탄소년단] 봄날(Spring Day) 해석! (1탄 : 배경설명) (feat. I NEED U, Butterfly, RUN)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ovh/1557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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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의 글에서 <봄날>의 전체적인 배경을 설명을 했습니다.
(요약)
<I NEED U>의 배경은 방탄소년단이 가수의 꿈을 꾸기 전의 어린시절의 꿈이며,
이는 이루어지지 않은 꿈이기에 반대의 상황으로 나타나며 괴로워하고 삶을 끝내려는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그 아이들의 이루지 못한 꿈은 다른 사람이 자신을 통해서 다른 꿈을 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진 석진을 통해서 <Butterfly>에서 아이들은 함께 있어서 이루지 못한 꿈의 상황을 이겨냅니다. 하지만 이 공간은 석진이 잠을 통해서 꾸는 꿈으로 허상의 공간입니다. 그리고 <RUN>에서 그들은 이루지 못한 꿈의 마무리를 짓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는 <봄날>이 찾아왔습니다.
이 배경지식을 가지고 다시 보는 봄날 뮤직비디오입니다.
<봄날>
일영역 앞에 있는 태형이의 모습이 보입니다.
일영역은 2004년도에 운영을 중지한 역으로 지금은 멈춰버린 공간입니다.
그리고 태형은 기찻길에 귀를 대어 봅니다.
그러자 지난 과거에 대한 추억을 회상하듯 기차소리가 납니다.
그리고 과거의 비디오 영상으로 보이는 기차가 달리는 영상이 나옵니다.
2004년 이전 태형의 과거로 같이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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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릴적 꿈은?
뷔 : 어, 일단 어릴 때 꿈은...
저의 어릴 때 꿈은 저희 아빠 같은 ‘아빠’가 되는 게 꿈이었어요.
뭘 해도 정말 멋있었거든요.
그때 제 눈에는 정말 영웅같이 보였었어요.
어린 태형의 눈에는 뭘 해도 멋있는 아버지는 마치 영웅이었습니다.
많은 아미들도 알다시피 평소의 태형의 삶에 아버지의 존재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습니다.
방탄활동을 하지 않은 휴가에는 가족과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태형이
팬들이 볼 수 있는 트위터에도 아버지와 함께 나눈 카톡내용을 올릴 정도로 가족 그리고 아버지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멤버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자신의 영웅처럼 보이는 아버지를 따라 아빠가 되고 싶었던 태형이는 초등학생이 되면서 가수라는 꿈을 키워갑니다.
아버지라는 꿈은 잠시 접어둔 채로 가수로서 먼저 성공을 하고자합니다.
그런 태형의 상황은 잠시 접어두기로 한 아버지라는 꿈은
<I NEED U>에서 아버지를 죽이게 되는 인물로 그려나갑니다.
<I NEED U>
뭘해도 멋있어 보였던 영웅같은 존재였던 아버지라는 대상은
빈병이 쌓여있는 것으로 보아 알콜중독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여자 형제를 때리는 모습을 보아 가정폭력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태형의 영웅은 최악이 되어 벗어나고 싶은 대상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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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I NEED U>는 이루지 못한 꿈의 반대의 형태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I NEED U>스토리의 태형의 가족 또한 실제 화목한 분위기의 태형의 가족의 모습과 정반대의 모습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가수를 꿈꾸기 위해 잠시 아버지라는 꿈을 접은 어릴 적 꿈은 아버지라는 대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것으로 표현이 됩니다.
태형은 아버지라는 대상을 벗어나기 위해 처음에는 그저 문앞에서 집에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그리고 밖에서 배회하는 정도로 시작되었지만
여동생이 폭행당하는 모습을 보게 된 태형은
결국 자신이 벗어나고자 하는 아버지의 상태를 만든 주범인 술병을 통해 아버지를 살해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자신의 행동에 괴로워합니다.
벗어나고 싶었던 아버지를 죽였지만 괴로워하는 태형의 모습은 자신이 꾸었던 어릴 적 아빠라는 꿈을 스스로 깨트려 버린 것에 대해 괴로워하는 것으로 해석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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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terfly>
아버지를 죽인 태형은 꿈이 깨어져 버린 상황에서 막 벗어났습니다.
장소는 바뀌었지만 손에 피가 묻어있는 것으로 보아 아직 자신이 그 꿈을 깨어버린 상황에 대한 괴로움에서는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뒤늦게 피를 인지하고 서둘러 피를 닦고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보고 싶다는 말을 합니다.
“보고 싶어요. 형..”
태형이 보고 싶은 대상은 형이라는 대상이며 태형이 자신의 괴로운 상황에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존재로 표현이 됩니다.
태형은 꿈을 스스로 깨버린 자신의 괴로운 벗어나고자 다른 이에게 요청을 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밖에 나온 태형은 옷이 바뀌어있습니다.
말끔해진 태형은 아버지의 사진을 보다 꾸겨 버립니다.
과거 자신이 꾸었던 아버지라는 꿈을 스스로 접어버린 것처럼 말이죠.
그리고 태형이게 다가오는 방탄소년단 멤버들.
아까 전화로 태형이 믿고 의지하는 형이라는 존재가 있는 그룹입니다.
그리고 남준이 다가와
“뭐하냐?”
라는 말을 뱉으며 태형을 깨웁니다.
태형이 전화를 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이 형의 존재는 남준이 되는 셈이죠.
그리고 멤버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하지만 무엇인가 결심하듯이 높은 곳을 올라가는 태형이 무엇인가를 꿈꾸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태형이 처음 등장한 이공간은 야외 수영장입니다. 비록 물이 빠져있어서 수영장인 것을 알아차리기는 힘들지만 멤버들을 멀리서 잡은 부분에서는 수영장이라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태형이 무언가 꿈꾸고 있는 것은 앞으로 결말에서 바다에 뛰어 내리는 것의 암시이며
나중에 태형이 결국 결심하고 뛰어내리는 공간은 바다입니다.
고인물이 담기는 수영장이 아닌 넓은 바다에서 태형이 뛰어내림으로서 태형의 추락은 <버터플라이>가 깔리며 마치 비상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마치 더 넓은 곳을 향해 날아가는 것처럼
아버지라는 꿈을 잠시 접고 아직은 무엇인지 모를 새로운 꿈을 향해 더 넓은 세상으로 날아가는 태형의 모습으로 비춰집니다.
하지만 태형이 꿈을 결정한 이 공간은 석진이 꿈을 통해서 만든 공간이라고 했습니다.
태형이 바다에 뛰어내릴 수 있는 이유는 석진이 바다로 가자는 제안을 통해서 이루어 질 수 있었습니다.
즉. 태형이 다른 꿈을 꾸게 되는 계기를 석진이 제공해 주는 것입니다.
석진이 어린시절 바래왔던
자신을 통해서 다른 사람이 다른 꿈을 꾸는 것처럼 말이죠.
<RUN>
<RUN>의 배경은
<I NEED U>에서 포기해버린 방탄소년단의 꿈을 가상으로 석진이 마무리를 지어주는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Butterfly>에 이어서 태형은 물에 빠지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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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서 태형은 길거리에서 남준과 함께 그림을 그래피티를 하다가 무엇인가를 발견하고 도망칩니다.
처음에는 즐겁게 도망치기 시작했지만
결국 경찰에 잡히고 만 둘은
경찰에 잡혀서도 즐거워하던 태형은 갑자기 남준의 얼굴을 바라보다 정색을 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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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1편의 글에서 남준의 스토리를 잠시 이야기했었습니다.
남준의 꿈은 자신의 아버지같은 성공한 비즈니스맨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I NEED U>에서 남준은 가난에서 벗어나고자하는 인물로 그려졌습니다.
그리고 <RUN>에서 스스로 그 삶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담뱃불을 스스로 끄는 것으로 자신이 선택한 어릴 적 꿈에 대한 결말을 제어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어릴 적의 꿈을 달아나듯 포기해버리는 결말이 아닌 일을 마무리 짓듯 새로운 이별하는 방식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 태형이 남준을 믿고 의지하는 이유로 리더라는 이유도 될 수 있지만 같은 아버지를 통해 생긴 어린 시절의 꿈을 포기했다는 이유에서 동질감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
<Butterfly>에서
보여준 태형의 결말은 아버지를 살해한 것에서 벗어나고자 물에 뛰어내려 삶을 벗어나려고 했던 모습이었습니다.
이는 아버지라는 꿈 대신 새로운 꿈을 꾸는 방법으로 해석이 되긴 하지만 살인이라는 그 죗값에는 책임지지 않는 도피로도 보입니다.
<Butterfly>에서 멋있게 물에 뛰어들었던 태형의 모습은
<RUN>으로 와서는 뒤로 넘어가는 방법으로 보여 졌습니다.
이것은 정면으로 바라보고 들어간 공간이 아닌 보지 않고 물에 빠지게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에 빠진 태형은 물속에서 한참을 괴로워 하다가 힘겹게 물밖을 나오게 됩니다.
어렵게 나오게 된 새로운 세상이지만 아무것도 보여 지지 않는 암흑만이 있습니다.
스스로 꿈을 접었던 괴로움에서 벗어나고자 새로운 꿈을 꾸기 위해 이전의 꿈에 도망치기만 했던 태형은 물 밖으로 나오고서 나야 달았을 겁니다. 도피가 정답이 아니라는 것을요.
다시 경찰에 잡히는 부분으로 오자면
<RUN>에서는 경찰에 잡히고 마는 태형의 상황은
이전 아버지를 살해한 태형의 죗값을 치를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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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라는 꿈을 접는 방법으로 바다에 뛰어내리는 것은 삶을 포기하는 방법이며 죽음입니다.
하지만 그 선택은 <Butterfly>의 배경이기에 석진의 꿈이기에 상상을 통해 만들어진 가상의 공간으로 언제든 내용이 바뀔 수 있습니다.
그렇게 죽음을 택한 태형이지만 새롭게 꿈을 꾸게 되는 <RUN>에서는
물에 빠진 죽음에 대한 결말을 보여주기도 하면서
경찰에 잡히는 히는 모습을 보여주어
경찰에 잡히는 것은 죗값을 치루는 새로운 결말을 그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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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IGMA>
“ABRAXAS”라는 글자를 날카로운 것으로 긁고 있는 태형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후 경찰에게 잡힌 태형은 조사를 받게 됩니다.
“ABRAXAS”는
데미안 유명한 구절의 한 부분을 볼 수 있습니다.
"새는 투쟁하며 알에서 나온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파괴해야 한다.
그 새는 신에게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아브락삭스다. "
이 문구를 비춰 보면 태형은 새이며 알(자신의 배경)에서 스스로 깨어나
“ABRAXAS”(성장)를 할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태형은 아브락사스라는 글을 긁어내는 행동으로 즉 성장을 갈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릴적의 꿈에서 벗어나 새로운 꿈을 꾸기를 바라는 모습으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 경찰에 붙잡히게 된 태형은 조사를 받게 되고
조사를 받는 동안 태형은 과거를 떠올립니다.
“부모님.”
“그런거 없어요.”
경찰조사에서 부모님이 없다고 말한뒤 힘들어 하는 태형의 모습이 보여지고
경찰 조사 받을 때 떠올리던 과거의 태형은 그가 내뱉은 말과 함께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부모라는 대상이 없다고 설명하는 태형은 스스로 아빠라는 꿈을 접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과거의 상황에서는 어릴 적 태형이 꾼 꿈인 아버지라는 꿈은
미래의 태형으로 인해 접히게 되는 것이죠.
감옥에 갇혀버리는 것은 그 꿈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환경을 만들어 버립니다.
아버지라는 꿈이 갇힌 태형은 앞으로 아버지라는 꿈을 이루기 힘들 것입니다.
하지만 감옥은 영원히 유지되는 공간이 아닙니다.
형벌에 따라 감옥에 갇히는 기간이 정해지듯이
계속 갇혀있을 수도 먼 훗날 모두 죗값을 치룬뒤 다시 나올 수도 있는 공간입니다.
태형이 꾸었던 아빠라는 꿈은 가수라는 선택을 통해서 스스로 접게 되는 꿈입니다.
아버지라는 위치는 성인이 되어서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될 수 있는 꿈이지만
아이돌에게는 암묵적으로 금기시 되는 위치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태형이 가수로서 그리고 아이돌로서 성공한뒤
언제 일지는 모를 먼 미래에는 이룰 수 있는 꿈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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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봄날로 돌아가면
2004년 이전의 과거를 추억하던 태형은 기찻길에서 귀를 떼어냅니다.
지난 어린 날의 태형의 과거의 회상을 끝냈습니다.
어린날을 추억을 끝낸 태형은 홀로 지금은 다니지 않은 철로를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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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의 이야기>
뭘 해도 멋있는 영웅처럼 보이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적 아빠가 되고 싶었던 어린 태형이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학교에서 무대를 서고난 뒤 재미를 느낀 태형이는 가수라는 꿈을 가지게 됩니다.
이후 가수라는 꿈을 위해서 아이돌 준비를 하게 되는 태형은
아빠라는 어린시절의 꿈이 허락되지 않은 상황이 됩니다.
가수가 되기위해서 스스로 접어야하는 이 꿈은
<I NEED U>
영웅 같은 아버지의 존재는 벗어나고 싶은 대상으로 표현이 되고
되고 싶었던 아빠라는 꿈은 스스로 아버지를 살해하면서 아버지가 되는 것을 포기하는 것으로 비춰집니다.
<Butterfly>
아빠라는 꿈에서 벗어나 새로운 꿈을 꾸기 위해서 바다(넓은 세상)에 뛰어내리는 결정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전의 아버지를 살해했다는 죗값을 받지 않고 삶을 포기하려한 태형은
<RUN>
경찰에게 잡힘으로서 앞으로 죗값을 치르게 될 것을 암시하게 됩니다.
<STIGMA>
새로운 꿈(가수)을 꾸게 될 준비가 된 태형은
경찰 조사를 받습니다.
"부모님"
"그런거 없어요"
스스로 이전의 꿈을 부정하면서 스스로 꿈을 접어낸 그를 통해서
과거의 어린 태형의 꿈은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그리고 현재
<봄날>
가수로서 성공했다고 볼 수 있는 태형은
2004년 이전의 과거의 공간을 찾아가 추억을 합니다.
하지만 태형이 추억하는 추억은
멈춰버린 기차를 다시 타는 것이 아니라
그 철로를 홀로 걸나갑니다.
(앞으로 현재의 꿈을 위해 과거의 꿈을 계속 미뤄둘 것으로 해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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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
하이여~ 여미들
프로 궁예러왔습니다
봄날 해석인데.. 핵.. 작네 봄날이..
미안해요.. ㅠㅠㅠ
근데 태형이 이야기는 먼저 해야할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내가 방탄을 좋아하는 이유가 뭔지 생각하다가
노래를 들으면 공감이 간다는 것 때문이더라고....
그리고 그 공감이 되는 건
애들은 항상 자기들 배경을 바탕으로 노래를 하더라
그러다가 아니쥬를 만났는데 뮤비가 갑자기 너무 어둡고...
애들이 막 내가 생각한거랑 다른 이미지로 나오는거야
특히 태형이... 아무리 아이돌 컨셉 장사라지만
가족 뿐인 태형이 왜 저렇게 만들었냐 ㅜㅜ
이러면서 봤거든 그러다가 DVD에서 본 인터뷰 영상 하나로
비기두의 큰 뜻을 먼가 .. 안것 같기도 하고
계속 애들 인생에 대입해서 화양연화를 해석하니까
맞아떨어지는 것같더라고 그래서 이렇게 해석들을 들고 나왔습니다.
화양연화는 그저 컨셉스토리가 아니라 애들의 삶이 투영된 이야기라고
다른 여미들한테도 이런 해석도 있다는 거 알려주고 싶어서
앞으로는 진짜 <봄날> 해석 들고 올게여
문제시 빛삭 ㅎㅅㅎ
문제x -> <봄날>: 정국이야기 씀
첫댓글 와 쩐다.. 정국이 편도 궁금해..!
마음아파 정말...
와.....진짜 잘읽었어요 여시ㅜㅜㅜㅜ해석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