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좀 보러 오라고???

1.홍보는 제대로 하고 오라고 하는 것인지?   오늘 컵대회 재개하는거 내 주위 사람들 전부다 모르고 나만 알았다.   참고로 내 주위 사람들도 축구 좋아하는 사람들이고 몇몇은 동호회에도 가입했다.   그런데도 몰랐다는 것이다.   축구협회는 홍보는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인가?   축구에 관심 없는 사람들을 이끌어도 모자랄 판에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마저 오늘 K리그 경기 있는건지도 모를정도로 홍보를 안한것은 아닌가?   2. 기업들은 K리그를 어떻게 생각하는건가?   K리그를 그저 광고효과로서만 보는 것은 아닌가?   광고효과가 저조하다면 바로 구단을 퇴출 시킬 수도 있는것이 아닌가?   유럽구단과 우리나라 구단의 결정적인 차이점은 바로 이거다.   유럽구단들은 시민구단으로서 스폰서를 '고른다'   반면 우리나라 대부분 구단들은 스폰서가 구단을 '소유한다'   최근 안양LG(현 서울FC), 부천SK(현 제주 유나이티드) 의 연고 이전은   바로 이런 기업적 의식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본다.   이렇게 연고를 바꾼 구단의 명칭을 시민구단처럼 바꿨는데.   실질적으로는 시민구단이 아닌 좀 황당한 명칭인것 같다.   그래도 요즘 인천유나이티드와 대구 FC등 자주적으로 스폰서를 고르려하는 시민구단이 생겨서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는 생각한다.   하지만 1부, 2부 승강제 도입없이는   제3, 제4의 연고 이전 구단이 생기는건 자명한 일이다.   그리고. 구단은 어서 특정 기업의 테두리에서 벗어나야 한다.   구단의 명운을 기업에 맡겨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구단은 살아남기 위해서 우승 상금을 타야 한다는 말이다.'   그렇게 한다면 구단들은 좀더 강해지려 악을 쓰고 노력할 것이다.   3. 또한 상금을 많이 책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FA컵 우승 상금이  1억이라니.... 유명선수 1명 연봉에 채 미치지 못한다.   현실적인 의욕이 생기겠는가?   2번 처럼 기업이 소유하는 구단에게 1억은 나쁘게 말해 그야말로 껌값일 것이다.   그렇기에 매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규모가 큰 대회일 수록 관중은 몰리게 될 것이다.   '피스컵'에서 보았듯이 사람들이 축구에 관심이 없는 것이 아니다.   다만 사람들은 '관객' 이듯이 재미있는 축구에 관심을 가진다는 말이다.   심판 판정이 이상하고, 게다가 그 판정에 불복해서 감독퇴장에 선수퇴장을 하는..   그런 리그는 보고싶어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좀더 생각해보고 생각을 해 보아서 이번 K리그 경기처럼 5천명이 채 안되는 관객을 보여주진 말자.     P.S. 오늘 K리그 전북-울산전에 5천명도 채 안되게 왔다는 기사를 보고 좀 흥분이 된 나머지 경어체를 쓰지도 않고 써버렸습니다. 경어체를 쓰지 않은점 양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