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 퇴근을 하려는데
추워서 그런 건지..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 건지
잘 모르겠지만 등쪽 견갑골 주변이 너무 뻐근한게
견딜 수가 없었다..
누가 팍팍 주물러 주면 좋겠구만..
안마를 부탁할 사람도 없고..ㅎ
그래서 다니던 마사지 샵에 가서 등관리를
생전 처음 받아봤다..
침대에 드러누웠는데
접신지 뼈다귄지 모를 단단한 물체로 등을 밀어대는 것이다..
산고의 고통만큼이나 아팠고
6,25때 난리는 난리도 아니더라..
악~~악~~소리를 내는데도 가차없이 밀고 당기고..꼬집기도 했었나?ㅋ
'오메~~나 죽어'..소리치는데도 아랑곳 않고
팔뚝도 빠악~~박~~'으악~~'
"아휴..왜 그렇게 소리를 지르세요..누가 들으면 이상하게 생각하겠네.."
원장님 말이 우습기도 한데..아프니 절로 나오는 신음소리란...ㅋㅋ
집에 와서 거울을 보니..어머나..이게 뭐야...
부황 뜬 것처럼 등짝에 커다란 멍들이 군데 군데..
그보다도 팔뚝을 얼마나 밀었는지..양팔에 그 멍이 이루 말할 수 없다..
내가 경락을 받았다 하니 그이는 펄쩍 뛰면서
그런거 함부로 받으면 어떡하냐구..
큰일난다고 난리다..
그래도 그 당시 난리친 만큼
좀 풀어진 것도 같고
뻐근하면서도 시원하길래
어제 한번 더 갔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
등짝과 팔뚝이 정말 시퍼렇게
멍이 또 들어버렸다..
멍든 자리가 너무 아파서 그이더러 파스를 붙여달랬더니
누구한테 얻어맞아도 많이 얻어맞은 것처럼..
어떻게 그렇게 멍들도록 받느냐고..
아프면 병원가서 물리치료를 받던지 하지..또 한마디..ㅎ
학교에 가서 동료들에게
'나 등 마사지 받고 멍들어서 만지지도 못하겠다.' 했더니
동료들도 그런다..경락받는게 좋은게 아니고
피부가 두꺼워진다나 뭐라나..
하여간 뭐가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상반신에 너무 멍이 들어 거울 보기가 겁날 정도라..
이젠 받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네...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가..
추워서 웅크려서 그런가..
또 등이 아플까봐 겁나....
암튼 이미 멍든 건 어쩔 수 없으니
올해 받은 스트레스가 멍과 함께 싹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다..ㅎ
친구들도 그런 거 받아본 적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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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인천 사는아둔한 아지메 야그 맞어~~^^
우짰든 고생많았네 걍 맨손체조라도 계속하면 훨씬 나을텐대 ㅎ 그라고 안아의자 사서 책보든지 한잠 때리면서 하면 진짜 좋다ㅎ
어..그렇구나..아침에 일어나면 맨손체조라도 해야겠네..
너무 운동부족인가?
티비볼 때 자세불량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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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전에 태국 가서 받을 때는 다손으로 하나도 안아프게
받았었는데. 인천? 인천에서 잘하는 데를 알아?
담에 만나면 갈쳐줘라...
뜨거운물에 세게 맛사지 받으면 그게 더 좋지않을까?
뜨거운 물에 마사지라..그게 더 날른가?
지금은 멍이 들어 못가고 좀 풀리면 가볼까?
꾸준히 받아야 안아프지 처음은 고문이다
하긴 계속하는 여자들은 아프단 소리 안하고
시원하다고 한다던데..첨이라 그런건지...
하하하...수고 많으셨어요.
저는 경락은 안 받아봤는데
마싸지는 처음 받을 때는 많이 아픈데 그 아픈부분이 문제가 있는거라네요.
아내와 같이 마싸지를 가면
저는 무조건 " Soft as much as Silk"를,
아내는 무조건 " Hard a much as Bomb"을 주문합니다.
저는 무조건 부드러운게 좋고, 아내는 아파야 좋다네요.
전 도저히 이해가 안 됩니다.
아내는 그래야 받은 거 같다네요.
아..그래요? 그런데 아픈 건 알겠는데
이렇게 온 몸에 멍까지 드는지..
나도 전에 경락받고 뭔 접시같은 걸로 문대싸서 온몸이 멍들어서 죽을 뻔 했었다..
근데 사실 효과 하나두 없다
값만 비싸고...그 당시 10회에 현금 100만원,,
그냥 한의원가서 침맞고 부항뜨는게 훠얼씬 낫다.
그치? 뭔가로 긁어 대는데
피부가 망가질것 같은 느낌이..
한의원 가서 침 맞는게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푸헤헤 ~ 미영이가 악악 용을 썼었다구 ? 삭신 쑤시는 데는
거저 신의 은총인 거죽으로 만든 자연산 침이 젤이여 ! ㅋㅋ
등짝이 아픈데도 그려? ㅋㅋㅋ
혈자리를 제데로 짚고 눌러야하는디 도나 개나 어설프게 배워서 맛사지샾 차린이 많다더군!
우리동네도 돌파리 맛사지사 있거덩? 그래도 가는사람 있거덩....?ㅎㅎ
ㅎㅎㅎ~~어떤게 잘하는건지 비교대상이 없어서..
무서워서 다른데도 못가볼 것 같아..
경락맛사지 사람잡든데,,ㅋ
그러게~~정말 사람 잡아.
남자들도그런거 하나?
나도 오래된 이야기지!..
경락이 처음 들어왔을때
학생엄마가 경락샾을 하니 서비스로
해준다고 오라하기에 인사상으로 가서 받았는데 아주 혼이났어!.. 그후한참을 받느라 돈도
많이 갖다주었지!..그학생에게 받는돈 몇배!..
ㅋ!...그결과 아직은 아픈곳이 없는데
그 호과일까??~~
어..그래? 정말 그 효과일까..
멍만 안들면 참고 받겠는데..
넘 아파..
불편할때는 분명히 원인이있게 마련인데
어디든 가면 나름 다 선생이지~ ㅎ
그렇게 아프고 그래서 좋아질 병이면 그냥 약이나 먹고 버티어도 낮는다.ㅎ
약 먹으면 날지 몰라도 누군가의 손길로 풀고 싶은거지.시원하게..ㅎㅎ
미영이도 엄살좀있네~~~ ㅋ ㅋ 나도 엄살 많은데..
얼굴 경락 받으면 작아진다고 나 아는 사람은 열심히 받더라..
나는 그냥 시원한 전신마사지가 좋아.. 태국서 받은게 젤 기억에 남는다.. ㅎ
나도..태국서 아주 고금 마사지 딱 한번 받았는데..
정중하게 대접받으면서 시원하게 받은게
생각나네..맞아..그렇게 하는 것도 있었는데..
나도예전에스프츠맛사지받앗는데 너무아파서 기절할뻔햇다오
맛사지받는게왜그리 아픈지 딸이 여기서 맛사지 받을래 하든데 노 ㅎㅎㅎ
그렇지.내말이 거깃 아니지? ㅎㅎ
정말 너무 아프다니까..
난 요즘 일하기전에 먼저 다니던회사에서 시작전 한던채조를 조금씩하면 훨씬 몸이부드러워지던데 나두받으면 몸이ㅎ가벼워지려나 ㅎ
평소에 몸을 적당히 풀어주면 그렇게
근육이 뭉치지 않을 것 같긴 해요..부지런히 풀어야겠네..
나도 해봤는데 소용없는거 같고 한의원도
그러고 그래도 뜨거운 사우나가서 풀어주는게
최고인거 같어
그래? 그럼 사우나에 가야 하는데
뜨거운 걸 잘 못견디니..
그것도 난감하구만..
나도 가끔 보라색 멍이 자주들었어 ~~ㅎ
지금은 잘 안들더라구 처음엔 단련이 안되서그래
다음에는 좀 약하게 해달라고해 ~~*
지금은 안그래?
그럼 계속 받아도 되는거야?
지금 상태론 다시 받으면 안될 것 같은데..ㅎ
@최미영 지금은 안그래 ~~ㅎ
자주받으면 안되고 멍은 일주일에서 처음에는
보름 이나 이상도 가더라구
오래 받으면 멍이 안들고 시원해 ~~
사람마다 조금씩 다를수있더라구......
우린 지금까지 남에게 내몸 넘겨준적 없어서..ㅎ
그나저나 최선생이 가끔 글 올려주니 이곳 분위기가 좋아지는것 같다~~^^
ㅎ~~예전엔 자주 올렸었는데
올해에는 마음의 여유가 없어 전혀 못올리고 있다가
이번 송년회에서 다글상을 받으니
오히려 민망스럽고 죄송하여..
글을 좀 올렸사와요..
이제 명퇴하고 여유되면
일상의 일들을 잔잔하게 올려보고 싶네요..~~^*^
미영아~~시간도 많아 졌으니 날 잡아서 찜방번개 함 하자~ㅎㅎ
조옿지~~찜방 벙개 재밌겠다..ㅎ
다른 건 잘 몰라도 안마는 조금할 안다우
남에게 받아보면 내가 하는 것처럼 시원하게 팍 팍 못해주더이다마는..ㅎ
ㅎㅎ그렇다고 해달랄 수도 없고..
아깝네요..샘 안마 실력~~ㅋㅋ
미영아 나도 그 맛사지 받다가 완전 갈뻔했어
그 이후론 두번 다시 가지 않았는데
미영인 그 담날도 갔다니 으메 대단하데이~
ㅎㅎ~~그래서 그 다음엔 안갔어..무셔...
~ㅎㅎ 나도 그끔찍한 경험 진즉했다~
미영인 이제야 경락맛사지를 받았구나~
그만큼 아픈데없이 건강하게 지낸것도 타고난 복이지.
아가씨같은 민정이도? ㅎㅎ
하긴 별로 아픈데는 없이 잘 지내긴 하는데..
왜 어개가 뭉치는거여...스트레스? ㅎ
나도 수년전에 경락 받아 봤는데~~~아픈팔...근데 정말 낫더라...
한번 더 받으러 가고 싶었는데 그고통 참을 용기가 안나서 그뒤로 한번도 가지 않았다.
얹그제 나도 뒷목(왼쪽)귓뼈있는데랑 어깨가 너무 아퍼서 근육 이완제 사서 딱 두번 먹었더니 괜찮드라..ㅎ
ㅎㅎ~~맞아..뼈를 깎는 고통 참지말고 약먹고 얼른 얼른 낫는게 나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