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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고싶은얘기들 스크랩 2015.7.10. 훈춘,도문,연길,용정의 조선족 연변자치구 관광
박상규 추천 0 조회 315 15.08.19 08:27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훈춘시는 길림성 연변 조선족 자치주의 동부에서 위치하며 중국에서 유일하게

러시아, 북한과 ?닿은 국경도시이다. 훈춘세관은 러시아와 ?닿은 세관으로 화물운송과

관광 입출국 경로에 이용된다.

 

러시아에서 출국하면서 수화물 검사, 중국에 입국하면서 비자와 수화물 검사를 한다.

한국의 메르스 영향으로 러시아에서도, 중국에서도 마스크를 하고 여권과 수화물을 검사한다. 

러시아와 시차로 얻은 1시간을 출입국 통관하면서 다 썼다.ㅋ

북한과의 경계를 이루는 두만강 연안을 달린다.

 

봉오골 전투는 1920년 6 월 만주에 주둔중이던 홍범도, 최진동이 이끄는 독립군이

빈틈없는 매복작전으로 일본군 157명을 사살하는 대승을 거둔다.

지금은 봉오골은 봉오 저수지로 바뀌어 있다.

 

봉오 저수지 시작하는 골짜기 인근에 포위진을 짜고 일본군울 유인해 대승을 거둔다,

독립군은 봉오골 전투의 승리로 독립전쟁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일본군은 봉오골 패전으로 독립군의 역량을 재평가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일본군의 대대적인 탄압을 받게된 독립군은 청산리로 옮겨가 청산리 대첩을 전개해 나간다.

  청산리 대첩은  김좌진이 이끄는 독립군과 봉오골 전투의 홍범도가 이끄는 독립군 부대가

1920년 10월 21-26일 10여 차레에 걸친 전투에서 일본군을 대파한 싸움이다  

 

봉오골 전투는 독립 전쟁 과정에서 거둔 첫 승리.

중국 도문시 인민정부가 2013년 6월에 전적지 기념탑을 세웠다.

봉오골 승첩은 인민의 반일투지를 크게 북돋아주었다고 쓰여있다.

 

 

두만강은 북한을 바라볼 수 있는 중국과 북경의 경계를 이루는 강이다.

일제 강압시절에는 조국을 떠나는 한민족의 슬픈역사가 있으며, 최근에는 탈북자들이

이곳에서 생사를 달리하는 가슴 아픈 장소이기도 하다. 

 

육안으로도 보이는 북한의 헐벗은 산.

 

주의사항에는 '조선족에 대고 말을 걸거나 촬영하지 못한다' 라고 쓰여있다.

 

변경로(국경 강변길)를 걸어본다.

 

두만강 국경에서 기념인증을 남기고...

 

중국 도문 국경 출입국 관리소

 

북한과 연결되는 자동차 도로의 다리.

 

다리 중앙에는 중국측 경비원이 더 이상의 월경은 제지한다.

대학생들이 변경선을 밟고 기념 촬영을 한다.

 

돌아올 수 없는 다리에서 나도 인증을 남긴다.

 

무순 탄광의 영향인가?

♪ 두만강 푸른물에 ♬ ~~ 는 아니다.

40 혹은 50 미터의 좁은 강폭이다.

 

 

블라디보스톡을 출발하여 크라시키노, 중국 훈춘으로 입국하여 우리 민족의 애환이

서려있는 두만강에서 북녘 땅을 보고는 우리는 중국에서의 첫밤은 연길 대우호텔에서

여장을 푼다. 모두가 심신이 피로한 The Longest Day다.

 돼지보쌈 안주로  연길 빙천맥주를 마음껏 마신 하루이기도 하다.

 

 

용정은 일제강점기에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싸웠던 독립투사들이 많고

항일 민족교육이 활발하여 인재들을 많이 배출하였다.

우리가 잘 부르던 노래 선구자 가사에도 나오는 해란강을 건넌다.

 

연변 조선자치구는 간판 등이 한글과 한자가 병행되어 쓰인다.

한국의 어느 지방도시로 착각할 수도 있는 친밀감이 드는 도시다.

해란교 다리에 쓰여진 한글 표어.

 

대성중학교에는 민족시인 윤동주의 시비가 세워져있다.

 

광복전 룡정에 건립된 대성, 은진 등 6 개의 소중학은 지금은 룡정중학으로 통합되었다.

대성중학교 옛터의 구관은 룡성중학역사 전람관이 되어 1900년대 초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룡정과 주변지역의 역사를 보여주는 각종 사료를 전시하고 있다.

 

대성중학교는 시인 윤동주 (1917~1945)의 출신학교로 알려져 있다.

(실제는 은진학교라고 한다)

 

사진의 헤이그 특사 이동경로는 우리가 이전에 잘 몰랐던 사실을 가르켜준다.

이준은 서울에서 출발, 이상설은 블라디보스톡에서 합류한다.

러시아 공사 이범진의 아들 이위종은 상트페테르부르그에서 합류한다.

 

윤동주 교실에는 윤동주 시인의 '서시'가 노래로 작곡되어 있다.

 

윤동주 시인과 한께.

 

룡정지명이 유래된 우물이라고 새겨진 비석.

 

선구자 노래 가사 2 절에 나오는 용두레 우물은 룡정우물을 뜻한다.

 

룡정에서 이도백화 가는 길로 조금 나오면 낮은 산 -비암산- 이 있는데

그 정상에 작은 정자가 있다. 이 정자가 선구자에 노래에 나오는 일송정이다.

 

일송정은 원래 정자가 아닌 소나무이다.

일제가 이곳을 점령한 후 일송정을 대포 사격연습 표적으로 활용하여 죽여 버렸다.

 

 

룡정을 떠나 이도백화로 향한다.

이도백화에서는 한민족의 영산인 백두산을 북파코스로 올라가게된다.

 

201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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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8.20 10:48

    첫댓글 아주 멋진 여행을 했습니다 8년전에 다녀왔는데 새록새록합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15.08.20 11:13

    우린 어제 매봉에서 이수봉으로 날라다녔습니다.
    산신령 찿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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