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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에 Dell이 세계 최초로 32" 8K 모니터(UP3218K)를 출시한 이후, 4년이 다 되도록 아직 제대로 된 8K 모니터는 출시되지 않고 있다. 다만, 이번 CES 2021에서, 뷰소닉(ViewSonic)이 32인치 8K 모니터(VP3286-8K)를 선보이긴 했지만, 썬더볼트(Thunderbolt) 3와 DisplayPort 지원만 언급을 하고 있어 아쉬움을 주고 있다. 즉, 8K 모니터가 케이블 하나로 8K/60Hz로 연동을 하려면, DisplayPort 1.4 DSC 내지는 HDMI 2.1을 내장해야 하는데, 뷰소닉은 Thunderbolt 3(MAC과 연동)와 DisplayPort(PC랑 연동)만 적시하였다. 해서 뷰소닉 8K 모니터는 4년 전 출시한 Dell 32" 8K 모니터처럼 DisplayPort 1.4x2Port로 8K/60Hz를 구현한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그동안 8K 모니터가 출시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인터페이스의 부재였다. 헌데 지금은 DisplayPort 1.4 DSC 내지는 HDMI 2.1 DSC까지 상용화가 되고 있어, 8K 모니터가 출시 될 만한 여건은 충분히 성숙 되었다고 본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2021년 하반기에 DisplayPort 2.0을 내장한 8K 모니터가 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지만, 2021년엔 8K 모니터 출시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우선 TV용 55" 8K 패널보다 32" 8K패널 가격이 더 비싸기 때문이다. 현재 Dell 32" 8K 모니터(UP3218K) 가격이 $3,999(4,404,098원)이나 한다. 또한 뷰소닉 32" 8K 모니터도 $5,000(5,506,500원)에 출시를 예고하고 있고, 3~4월에 출시가 예상되는 샤프 32" 8K 모니터는 무려 1,280만원이나 한다. 샤프 32" 8K 모니터는, 8K방송 수신 튜너와 연동할 수 있는 HDMI 2.0x4Port의 입력과, HDMI 2.1 1Port, 그리고 DisplyPort 1Port를 내장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내장했다고 해도, 샤프 32" 8K 모니터는 너무 고가다. 해서 대중적(10만원 전후) 8K 모니터는, 2022년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여겨진다. |
▲뷰소닉 32인치 8K 컬러프로 모니터 VP3286-8K
▲뷰소닉 32인치 8K 컬러프로 모니터 VP3286-8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