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앞으론 승부역 주변 관광지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코레일이 15일부터 국내 최초로 이 구간에 협곡관광열차(V-train)를 운행하기 때문이다. 코레일이 운행하는 백두대간 협곡관광열차는 경북 분천(봉화군)∼양원∼승부∼강원 철암(태백시)사이 27.7㎞구간을 하루 여섯 차례 왕복 운행한다
협곡열차는 시속 30㎞의 저속으로 달리는게 특징이다. 관광객들에게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서다. 객차는 천장을 제외한 모든 부분을 유리로 꾸몄다. 객실 의자는 대부분 창쪽을 향하도록 설계돼 있고 친환경 목탄 난로와 백열전구 등 복고풍 소품이 객실에 비치돼 있다. 열차는 오전 8시50분(분천역), 오전 10시30분(철암역)에 각각 출발한다. 요금은 8400원(편도).편도소요시간 70분
이와 함께 코레일은 중앙·태백·영동선을 잇는 정기 순환관광열차(O-train)도 15일 개통한다. 서울역을 출발해 충북 제천∼강원 태백∼경북 영주 등 중부내륙 257.2㎞ 구간을 1일 네 차례 순환한다. 지금까지 이 구간에는 눈꽃 관광열차 등이 부정기적으로 운행돼 왔으나 순환관광열차는 매일 운행한다. 서울역에서 출발할 경우 요금은 왕복 6만2900원이다. 코레일 정창영 사장은 “백두대간 관광열차의 개통으로 석탄·시멘트 등을 실어 나르던 중부내륙철도가 명품 철도관광 코스로 거듭날것”이라고 말했다.
코레일 경북본부에서 주관하는 중부내륙권 백두대간 순환관광열차 및 협곡열차
시승식 행사가 17일 오전 9시 영주역에서 순환관광열차 시승식을 마치고
분천으로 이동하여 11:15 분천역 광장에서 협곡열차 시승식 가졌다.
협곡열차 시승식에는 코레일 영주시, 봉화군 각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300 여명이 참석했다.
코레일에서 추진하는 중부내륙권 백두대간 순환형 관광열차는
서울, 제천, 영주, 봉화, 영월을 경유하는 2편 3량 205석으로 양방향 순환운행되며,
백두대간 협곡열차는 분천역, 양원역, 승부역, 철암역까지 1편성 3량
158석으로 1일 3회 운행된다.
오늘 시승식 이후 홍보기간을 거쳐 4월 12일부터 정상 운행된다고 한다.
박노욱 봉화군수는 축사를 통해 "봉화는 전국에서 최다 간이역이 있는지역으로
협곡열차 개통을 계기로 봉화를 찾는 관괭객들에게 천혜의 자연경관 모습과
낙동강 상류의 맑은 물을 감상하면서 지역의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철로변 트레킹코스, 암반데크설치, 오토켐핑장, 산간오지 체험코스 등을
개발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서울에사는 김서방이 제천까지 열차를 타고 와서 순환관광 열차로 갈아타는데
영주방향이나 영월방향으로 갈수 있으며 분천-철암 간은 또 협곡열차로 갈아 타고
열차가 아니면 볼 수 없는 기암절벽과 쪽빛계곡을 감상할 수 있는 관광열차다.
백두대간 협곡열차
산허리에 맴도는 바람의 숨결과 들려주는 오케스트라
시속 30Km이하로 천천히 운행하는 탁 트인 창을 통해
오감으로 느끼는 협곡의 아름다움
운행구간 및 가격
서울 출발-순환관광열차:63,400원
제천 · 영주기준:28,200원
분천-철암(철암-분천) 편도:8,400원
@ 백두대간 협곡열차 및 열차내부 @
첫댓글 여름이 끝나갈쯤에 꼭함번 가야겠네요
미리 예약해야겠네요~~~~~~~~~~
창밖으로 보이는 아름다움이 즐거운 기차여행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