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에 제이티비씨 마라톤 대회를 나갈까 했는데
아직 6개월이나 남아 있는데 오늘 오전 10시에 본 접수가
시작되었다. 오후 2시에야 이 소식을 듣고 접수를 시도했으나
이미 마감되었다.
작년에 달린 러너들이 코스가 좋다길레 올해 한번 달려볼까 했는데
올해도 그냥 구경만 해야 할 것 같다. 대신 춘천마라톤에 올인을
해야되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일요일과 월요일 강한 훈련을 해서인지 몸도 피곤하고 다리도 뻐근하여
오늘은 500미터 인터벌 훈련을 했다. 500미터 2분 15초 페이스,
그러니까 km 기준 4분 30초 페이스를 목표로 훈련을 했는데 부담없이
소화해 낸 것 같다. 첫세트와 두번째 세트는 무척 힘들었는데 이후에는
힘들지 않게 달린 것 같다.
오늘의 최대의 수확은 나이키 알파플라이를 신고 어떻게 착지를 해야
가장 효율적인가를 터득했다는 것이다. 이것은 정답은 없고 러너마다
각자의 성향에 따라 달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구암리 천클 출발지에서 훈련을 했는데 이곳은 정말 달리기에 대한
모든것이 갖추어진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고 보면
이곳에서 훈련을 할수 있는 나는 정말 복받은 사람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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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록 정리--매 500미터 >
228, 225, 217, 218, 214,
210, 210, 204, 211, 207.
조깅 2km, 인터벌 5km, 총 7km를 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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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삼일연속으로..
등쪽이 많이 좋아지셨다니 다행입니다 이제 날아다닐 일만 남았네요^^
형님 따라가려면 저도 비밀훈련에 박차를 가해야겠습니다 ㅋ
수고하셨습니다